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최근 전국축협조합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료가격이 올라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을 확대하는 등 당면한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최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축협조합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지 5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업 구현’을 목표로 전국 139개 축협조합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합장들은 축산업 인식 전환을 위한 농협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정 장관은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을 정착시키고 축산분야의 탄소감축을 촉진하는데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축산 현안 해결에 있어서 전국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생산자단체와 자주 만나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