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가 지난 15일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충남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충남도 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지역 축산업 생산자 간 고능력축 개량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육돈은 올해 1~8월 출하한 돼지 1700두를 대상으로 등급 평가 데이터를 활용해 축산물품질평가원(충남지원)의 협조를 받아 등급 판정·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 홍윤표 농가(홍성군 홍동면) △우수상 이덕현 농가(부여군) △장려상 김대학 농가(아산시)가 각각 선정됐다. 김택수 도 축산과장은 “이번 고급육 경진대회를 계기로 도내 한우·돼지 품질 고급화·차별화를 위한 가축개량이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고품질 축산업 육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문제 질병예방 기술혁신 등 핵심 도전과제 다뤄 축산환경 사회적 요구·관련 법규 준수 필요성 강조 빅데이터 AI 활용, 농가경영 전략 최적화 방안 논의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각종 환경문제와 질병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양돈농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일 ‘2024 양돈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 유성구 소재 ICC 호텔 컨벤션홀 C에서 열린 이번 양돈 세미나에는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과 후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동물약품, 축산환경, 사양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하며 양돈산업이 당면한 주요 과제와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환경문제, 질병예방, 기술혁신 등 양돈업계의 핵심 도전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축산 환경 관리에 있어서는 사회적 요구와 관련 법규의 준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도모하며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농가경영 전략을 최적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건강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가 최근 ‘2024년 제3회 한국 ESG 혁신정책대상’에서 지배구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ESG 혁신정책대상은 2022년부터 한국정책학회 주최로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 등에서 우수한 기관에 수여하고 있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방역본부는 기관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주요 사업, 경영전략과의 연계성·실행력을 강화한 부분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전국조직을 활용한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와 공동체 물품 기부, 도시 양봉 추진을 통한 주민체험, ESG 노사 공동선포식,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구축, ESG 공업 협업 네트워크 추진, 지역사회 업무협업 등의 활동을 추진한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ESG 경영의 가치실현과 기관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나누며 조합원과 소통통해 유대감 강화 안정적 사료공급위해 경북 물류센터 10월 기공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8일 충남 천안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창립 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욱 조합장과 손세희 한돈협회장, 이영규 전(前) 조합장과 도드람 창립멤버 등 귀빈, 조합원과 임직원을 포함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며 조합원과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1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사/개식선언 △내빈소개 △내빈축사에 이어 조합원들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하는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2,3부에서는 운동회와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도드람은 지난 1990년 13개 양돈농가가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현재는 종돈, 양돈컨설팅, 사료, 도축, 가공, 유통, 판매, 금융지원 등 조합원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갖춘 대한민국 No.1 양돈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문 식품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 2030’을 수립 후 ‘올해의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14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본사에서 김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말까지의 경영실적과 연도 말 전망, 사무소별 현안 및 내년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달 출시한 명품안심 신제품 시리즈의 시장 반응을 분석했다. 또한 이달 중 출시를 앞둔 저메탄 사료 자연사랑 시리즈 출시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별 영업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소통을 실시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한우 수급 불안에 따른 비육시장 축소 등 경영 여건 악화 우려가 현실화된 만큼 영업력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며 “연도 말 목표 달성을 비롯해 명품안심 시리즈, 출시를 앞둔 자연사랑 시리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 사업장의 노력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4분기 신설조직 대가축 특판팀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조직개편에 반영할 계획이다.
MZ세대 73% 가족단위 관람객 등 15000명 방문 유통경로·삼겹살 지방 취향찾기 코너 등 큰호응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참여해 한돈 도시락 나눠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한돈데이를 맞아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에서 선보인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돈데이(10월 1일)는 돼지코 모양(1001)을 연상시키는 한돈의 대표 기념일이다.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를 맞은 한돈데이는 매년 한돈의 가치와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는 9일간 서울 성수동 소재 XYZ 서울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한돈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성수동의 주요 방문층인 MZ세대를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와 외국인에게까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이번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에’는 약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동안 블로그 및 SNS, 커뮤니티 등에서 수많은 후기 글이 올라왔으며, 입소문 덕분에 오픈 시간 전부터 400여명 이상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지
올 1월 1일 시행된 축산물 PLS에 대해 축산농가 86%가 제도 시행 여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는 지난 9월 축산물 PLS 제도 시행에 대해 농가 인지도 및 안전사용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만9147호의 농가가 참여했으며, 조사된 농가 중 85.7%는 축산물 PLS 제도 시행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PLS 제도의 세부적인 동물약품 잔류허용기준과 위반시 제재사항에 대해서는 각각 76.5%와 79.4%가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안전사용수칙은 98.9%가 준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국민 여러분들께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방역본부는 임직원들과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올바른 먹거리 생산을 위해 동물약품을 엄격하게 관리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가축방역 최전선을 지키는 가축방역사의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축방역사 1인당 평균 담당 농가가 무려 395곳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축방역사 1인당 평균 담당 농가가 가장 많은 곳은 울산(640.6호)이었고, 경북(456.7호), 인천(434.8호), 강원(432.6호), 충북(429호)이 뒤를 이었다. 가축방역사는 가축질병발생시 긴급 초동방역에 투입되고, 평시에는 질병예찰과 방역실태 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등 방역에 필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그러나, 가축방역사 472명 전원이 직급이나 연차에 따라 처우개선에 한계가 있는 공무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열악한 업무환경과 증가하는 업무부담은 가축방역사의 ‘줄퇴사’로 이어졌다. 최근 5년간 가축방역사 퇴사 인원은 143명에 달했고, 2020년 18명이었던 퇴사 인원이 2023년 47명으로 약 2.6배 증가했다.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가축방역사들의 안전사고도 잦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5년간 가축방역사 안전사고는 총 193건으로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43건 △2021년 36건 △2022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