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맞춤형 축산 온실가스 배출계수 구축 완료 축산과학원, 장내 발효 온실가스 배출계수 17종 등록 IPCC 값보다 최대 10% 낮아…국내 사육환경 반영 국립축산과학원은 소 돼지 등 주요 축종의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우리나라 사육환경에 맞게 정확히 산정할 수 있도록 그동안 순차적으로 개발해 온 장내 발효 부문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 총 17종 등록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계수는 가축의 소화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양을 수치화한 값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산정과 감축량 평가, 탄소중립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금까지는 국제기구(IPCC)에서 제시한 기본값을 사용했으나, 국가별 사육환경이 달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실제와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7년간 국내 맞춤형 배출계수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최종 등록을 마쳤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장내 발효 배출계수는 한우 암수(2024년 4종/2023년 2종), 젖소 암소(2020년 3종), 돼지 암수(2022년 8종) 등 총 17종이다. 이를 적용해 가장 최근 통계자료인 2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축산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농특위는 지난 15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와 ‘축산을 위한 현장 해법 소통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축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축단협 소속 단체장과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농특위가 국정과제를 설명한 뒤 분야별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축산 단체장들은 △가축 살처분 보상금 과세개선 △재난 피해 농가 정책자금 재지원 제한 완화 △외국인 근로자 주거 요건 현실화 △한우 AI 전산화 사업 관리체계 안정화와 지속적 투자 △유기 인증 기준 개선 및 국내 실정 반영 △축산 ICT 융복합 장비 사후 관리 강화 △사료 조단백 함량 표시 개선 △공공동물병원 대신 취약계층 바우처 지원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호 농특위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과제 가운데 농특위가 직접 조정할 의제와 주무부처가 추진해야 할 사안을 구분해 대응하겠다”며 “축산단체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저탄소·친환경 축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 한돈런’이 약 30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지난 21일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렸고, 참가자 전원에게 한돈 도시락을 제공하고 라드유 체험을 통해 한돈의 영양적 가치를 알렸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개막식에서 “건강한 단백질 식재료인 한돈을 알리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당부하며, 한돈의 영양적 가치와 농가의 정성을 환기했다. 대회는 5km와 10km 두 코스로 진행돼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 러닝 축제로 펼쳐졌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티셔츠, 메달, 한돈 굿즈가 제공됐으며, 한돈 푸드트럭존에서는 신선한 한돈 불고기와 삼겹구이 등이 제공됐다. 러닝 직후 제공된 한돈 도시락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영양을 가장 맛있게 보충할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를 직접 체감하며 피로를 회복했다. 현장에는 국내 여자 400m 최강자인 김지은 선수가 참가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선사했으며, 명예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이하평의 축하 무대와 개그맨 윤택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돼지 코 모양(1001)을 모티프로 하는 한돈의 대표 기념일인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린다.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해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는 9일간 약 1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든 만큼, 올해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층 업그레이드
국회 간담회서 ‘한돈산업 기본계획’ 필요성 강조 5대 발전축 제시…환경·복지·ESG 시대 대응 전략 민관 협의체 가동, 정부안과 업계안 종류 진행중 국내 농축수산업 생산액 1위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한돈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현안 극복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논의하고,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를 형성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돈산업육성법을 대표 발의한 농해수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주최하고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이 주관했다. 간담회에는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해 이원택 농해수위 간사(더불어민주당),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 조진현 한돈협회 전무는 ‘한돈산업종합발전대책 및 향후 개선과제’를 통해 한돈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조 전무는 “한돈산업은 양적 성장은 충분히 달성했지만,
홍성군, 전국 첫 재생에너지마을 조성 폐열 활용해 농산물 건조장까지 무상 제공 기아·축산환경관리원 손잡고 인프라 투자 국내 최대 양돈단지가 위치한 충남 홍성군에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가축분뇨를 활용한 재생에너지마을을 만드는 일이다.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농촌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2일 충남 홍성군청에서 문홍길 원장, 홍성군, 기아, 글로벌비젼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자원순환 재생에너지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단을 공식 발족시켰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1월 농식품부와 기아가 체결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사항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을 중심으로 기아가 ESG 경영 차원에서 지원하는 가축분뇨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마을을 조성하는 첫 번째 민관협력 사업이다.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통한 재생에너지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2년차에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용량을 증설하고, 3년차에는 발전 폐열을 활용한 농산물(고추 등) 건조장을 설치해 홍성군 원천마을
충북농업기술원(농기원)이 양돈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곤충을 활용한 사료보급에 나섰다. 충북농기원은 전북 익산에서 납품식을 열고 자체 개발한 ‘곤충 기반 양돈사료’를 전북지역 양돈농가에 본격 보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양돈농가들은 최근 사료비 상승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료 중 5%를 차지하는 어분가격이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농기원은 양돈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어분 대신 동애등에를 섞은 곤충사료를 개발했다. 이 곤충사료는 어린 돼지를 위한 완제품으로, 20㎏ 단위 포장으로 공급돼 기존 사료를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충북농기원의 설명이다. 또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하다. 충북농기원이 6주간 실험한 결과 시판 사료 대비 생산성이 8.6% 향상되고 사료 효율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의 어린 돼지가 20㎏로 성장하는 데 기존 사료보다 마리당 약 3200원의 사료비를 아낄 수 있다. 박영욱 충북농기원 팀장은 “곤충은 미래 사료산업을 선도할 대체 단백질 자원으로 곤충사료를 사용하면 대규모 양돈농가일수록 사료비 절감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곤충사료는 단순한 사료 대체를 넘어 농가경영 안정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한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 디지털 광고’를 공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명예홍보대사 디지털 광고는 국민 식재료인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매력을 친근하고 위트 있게 담아내며, 소비자와 한돈을 더욱 가깝게 잇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고 영상은 올해 한돈 홍보 캠페인 슬로건인 ‘한계 없는 능력, 한돈’을 바탕으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만드는 트립토판,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 영국 BBC선정 슈퍼푸드 돼지기름(라드) 등 한돈의 장점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이번 광고에는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2025년 한돈 명예홍보대사’ 4인이 출연했다. 이들은 ‘끝이 없는 한돈의 능력을 전하는 방송’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린 방송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개그맨 윤택은 교양 프로그램 형식으로 ‘행복 호르몬’을, 배우 이세창은 드라마 패러디로 ‘젊음과 항산화’를 강조하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또한, 방송인 이용식은 홈쇼핑 무대로 ‘활력과 항피로 효과’를, 한의학박사 한동하 원장은 의학정보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할 과제를 논의해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 등 5개 분과와 10개 소분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의체 출범식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국정기획위원회가 공개한 국정과제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또 분과별 대표를 선정하고 핵심 논의 과제를 선정했다. 송 장관은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게 농정을 혁신해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새 정부 농정을 구체화하면서 현장 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주 축산현장서 제도개선·시설지원 논의 연 3만톤 분뇨정화 실현한 농가사례 주목 “정화시설 확대·실질적 보상 필요” 한목소리 정부가 저탄소 가축분뇨처리를 위한 현장 의견 청취에 나섰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13일 경북 성주에 위치한 용신영농조합법인과 성주축협을 방문해 축산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 실장과 함께 경북도 축산정책과, 축산환경관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한돈협회 성주군지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농가 단위의 가축분뇨 정화처리, 강제 송풍 방식의 퇴비화, 에너지화 등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한 용신영농조합법인은 신속한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2022년 정화시설을 도입했으며 발생하는 분뇨 연 3만445t 중 2만8609t을 정화해 방류 중이다. 참석들은 성주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의 현안과 애로사항, 제도 개선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가축분뇨의 정화 및 신속한 퇴비화를 위한 시설 지원 확대, 정화 후 방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저탄소 실천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