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국립축산과학원의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6012억원으로,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해 사업 지분율이 60%(3607억원)다. 축산자원개발부가 이전하는 사업지는 전남 함평군 신광면·손불면 일대로, 대지면적이 588만9090㎡에 달한다. 금호건설은 산악 지형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와 연구·관리·생산을 통합하는 복합 연구단지 구현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사업지는 사육시설, 지원시설, 연구시설 등 총 8개 구역, 지하 1층~지상 4층짜리 103개 동의 대규모 연구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은 내년 2월 일부 구간에 대한 시공에 먼저 착수해 202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금호건설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국가 축산 연구의 미래 비전을 구현하는 사업”이라며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와 생산성 향상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재난성 질병 대응력을 높이고, 선진국 수준의 축산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성은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그룹 차원의 2025년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고용 창출과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자는 우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주요 모집 분야는 △재무회계 △여신관리 △영업 △품질 △R&D △생산관리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AI 역량검사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연계해 우성은 9월 16일부터, 건국대, 중앙대, 충북대, 충남대를 비롯한 주요 19개 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성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미래 성장의 주역이 될 청년 인재와 함께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일관된 채용 절차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성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돼지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제작해 전국 돼지수의사, 시도시험소 및 수의과대학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모든 동물용 항생제를 수의사가 처방하게 됨에 따라, 수의사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동물용 항생제 사용을 위해 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6종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 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6종 중 항생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돼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주요 질병별 권장 항생제를 제형별(경구·주사제)로 세분화하고 제제별 선호도를 제시했다. 특히, 3차 항생제는 사용 절감을 위해 권장 항생제로 포함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현장 진료 상황과 항생제의 임상적 효과, 내성 위험 등을 균형있게 고려해 항생제 처방 시 전문적 판단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항생제 중 1차 항생제는 기본적이고 안전한 약제, 2차는 대안적·특수상황에 제한적 사용이 권장된다. 3차는 1~2차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울 경우 사용하며, 원칙적으로 사용을 제한한다. 이번에 제작한 가이드라인은 검역본부 누리집홈페이지의 배너존→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홍보물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주대 스마트팜공학과 김락우 교수가 양돈시설 암모니아 예측모델을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립공주대학교 연구팀(책임연구자 김락우 교수)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자율지능시스템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 기법을 활용해 양돈시설 내부 암모니아 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기반 가상센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 기법을 활용해 하나의 돈사에서 학습한 모델을 다른 농장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기술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높은 예측 성능을 보여 스마트 돈사 관리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실험은 충남 예산의 소규모 돈사와 전남 순천의 대규모 양돈 농장에서 진행됐다. 먼저 예산 돈사에서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돼지 체중 등 데이터를 수집해 AI 모델을 학습시킨 뒤, 이 모델을 순천 농장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모델은 데이터 수집 간격이 길거나 데이터 양이 적은 상황에서도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 결정계수(R2)는 최대 0.91, 평균 절대 백분율 오차(MAPE)는 약 5%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석 결과 돼지의 평균 체중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업 관계자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축산물 가격정보 제공 서비스 ‘여기고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0년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로 시작해 2023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된 ‘여기고기’는 △위치기반 정육점 정보 △가격비교 △할인정보 제공 △길 찾기 기능 등 소비자 중심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여부표시 △관심품목과 희망가격 설정시 조건에 맞는 정육점 자동알림 기능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홍보활동 강화 등 소비자 편의와 인지도 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오고 간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기고기’가 더욱 많은 소비자와 유통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가 글로벌 농축산 교류 확대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2일 농업회사법인 ㈜피그랜드와 ㈜이에프를 이끄는 우성호 대표이사를 제6대 해외통상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중앙아시아, 호주, 남미에 이어 네덜란드와 중국 등 농축산업 선진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인사로 평가받는다. 충남도는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이번 위촉을 통해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우 대표와 면담을 갖고, 스마트 농축산 기술의 해외 진출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성호 자문관은 양돈업 전문 기업 ㈜피그랜드와 스마트 양돈 컨설팅 기업 ㈜이에프를 운영하며, 제주 양돈산업협회장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농축산교류특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1일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본부장 주재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 소홀로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가 가축방역·위생현장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소속기관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 유해·위험요소 사전 점검 △안전수칙 및 매뉴얼 정비 △직원, 축산농가 등 이해관계자의 안전보건 확보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점검하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예방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김태환 본부장은 “안전은 모든 업무에서 최우선되는 가치”라며 “방역본부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현장 직원과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림그룹 계열 하림푸드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첨단 식품가공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5월 정부로부터 전국 최초의 ‘농식품 융합형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에 선정된지 약 2년4개월 만이다. 이 공장은 총 2000억원을 들여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3614㎡(약 1만6000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1400억원이 투자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연면적 4만1706㎡(약 1만2630평) 규모의 가공 공장에 첨단 육가공 설비들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27년 초 완공 및 가동이 목표다. 이곳에서는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 다양한 육가공 제품과 가정간편식(HMR), 패티, 반조리 식품 등 기업간거래(B2B) 제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최고 수준의 품질과 고도화된 위생· 환경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식품가공 설비와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운용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도 둔다. 또 소비자들이 제조 공정을 볼 수 있는 투어 라인이 조성된다. 하림푸드는 양돈 돈육전문기업인 선진의 자회사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선진이 보유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한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 디지털 광고’를 공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명예홍보대사 디지털 광고는 국민 식재료인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매력을 친근하고 위트 있게 담아내며, 소비자와 한돈을 더욱 가깝게 잇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고 영상은 올해 한돈 홍보 캠페인 슬로건인 ‘한계 없는 능력, 한돈’을 바탕으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만드는 트립토판,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 영국 BBC선정 슈퍼푸드 돼지기름(라드) 등 한돈의 장점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이번 광고에는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2025년 한돈 명예홍보대사’ 4인이 출연했다. 이들은 ‘끝이 없는 한돈의 능력을 전하는 방송’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린 방송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개그맨 윤택은 교양 프로그램 형식으로 ‘행복 호르몬’을, 배우 이세창은 드라마 패러디로 ‘젊음과 항산화’를 강조하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또한, 방송인 이용식은 홈쇼핑 무대로 ‘활력과 항피로 효과’를, 한의학박사 한동하 원장은 의학정보
소비자 신뢰로 1위…박조합장 CEO 부문도 수상 ‘THE짙은’ 등 혁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 확대 사료~유통 원스톱 품질관리, 브랜드 경쟁력 입증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지난달 28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돈육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한돈 브랜드로서의 압도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박광욱 조합장이 ‘최고경영자(CEO) 부문’ 수상자로 함께 선정되며, 브랜드 경쟁력과 리더십이 동시에 인정받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사)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어워드로, 매년 국내 거주 1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전화 설문을 통해 한 해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 조사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도드람한돈은 돈육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과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도드람은 △국내 브랜드 돼지고기 시장점유율 1위 △HACCP 인증 기반의 체계적인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 △동물복지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