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연구소는 도내 등록된 정액등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유통되는 돼지정액에 대해 품질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정액품질검사항목은 정자의 활력도, 유효정자수, pH(산도) 및 세균오염여부 등 총 5개항목 8개의 세부사항이다. 컴퓨터를 이용한 정자 정밀영상 분석장치(CASA)를 통해 정자수와 활력도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 지난해 도내 정액등처리업체 4개소(양산, 하동, 함안, 합천)를 대상으로 총 415두를 검사한 결과 유통정액의 활력은 95% 이상이고, 유효정자수도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올해에는 정자분석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정액품질검사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경남도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종돈의 유통정액은 양돈농장의 수익성과 관련해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불량정액 유통을 미리 차단하는 정액품질검사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사료첨가제 업체인 케민사는 지난 14일 이천 뉴스프링빌 인력개발원에서 장 건강과 관련된 IH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많은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H는 Intestinal Health의 약자로서 ‘장 건강’이란 의미로 사용된다. 면역의 약 70%가 장에 있기 때문에 축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관리 포인트 중 하나이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케민코리아 테크니컬 매니저 이충한 박사는 최근 천연콕시듐제의 현황과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THB를 주성분으로 하는 ‘반티펄’ 제품이 다른 천연기반의 항 콕시듐제와 얼마나 성능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 비교시험사양결과를 소개했다. 두 번째 강사인 케민아시아 IH 플랫폼 매니저인 Dr.Rafael이 발표했다. 주 내용은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살모넬라, 대장균증을 동시에 컨트롤 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 신제품 ‘Enterosure’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 신제품은 3개 균주로 구성돼 있다. 3개 균주 모두 강력한 항균작용이 있는 케민사 특허균주라고 소개했다. 항균력에 대한 실험과 사양시험결과 성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조류 추출 ‘알레타’의 최근 사양시험도 소개했다
백신사용 결정과정 고려사항 카테고리로 구분 이용자별 필요정보 직관적으로 습득하게 구성 양돈농가에서 이용하기 편리한 ‘대화형 PRRS 성공 컨트롤 실증 사례집(iXt)’이 발간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PRRS 질병 컨트롤에 대한 최신 정보 및 인겔백 피알알에스 생독 백신을 활용한 질병 컨트롤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자 ‘대화형 PRRS 성공 컨트롤 실증 사례집(iXt)’을 발간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대화형 PRRS성공 컨트롤 실증 사례집’은 PRRS 바이러스로 인한 주요 질병 데이터, 방역 지침, 사양관리 등 농가에서 백신 사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필수 고려 사항을 카테고리로 구분해 이용자별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PRRS 감염 사례 23건을 사례별로 분석해 PRRS 컨트롤 관련 바이러스 분석, 차단방역, 2차 감염 영향은 물론, PRRS MLV 백신에 대한 효능, 경제성, 임상지수 등 구체적인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서승원 사장은 “PRRS 바이러스는 돼지호흡기복합증의 원발성 원인체로 가장 컨트롤하기 힘든 병원체 중 하나로 분류된다”며 “이용하기 편리한 대화형
경남 함양군은 구룡리에 위치한 돈트리움 농장이 국내 돼지사육 농가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9001·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ISO 9001은 품질경영시스템에, ISO 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이다. 기업이 국제 품질관리 규정을 준수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를 받아 부여된다. 돈트리움 농장은 질병 차단에 중점을 두고 최적의 종돈과 고품질 사료 급여 등 엄격한 사양관리로 작년 전국 축산물 품질평가대상에서 한돈부문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바 있다. 이밖에 고품질 돈육 생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남기석 돈트리움 농장 대표는 “축산업도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성장하고 있음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 요구에 맞는 우수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성주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양돈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양돈농가 악취제거 방법 및 준수사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악취 민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돼지사육 농장의 축산악취개선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양돈농가의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축산악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양돈농가 악취제거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성주군청 환경과 수질관리팀장의 가축분뇨 관련 준수사항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어 양돈농가의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됐다. 강태욱 한돈협회 성주군지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양돈농가에서 악취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문적인 교육이 현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 농가 스스로 악취저감에 대한 노력여부에 따라 각종 지원사업을 차등화하는 등 축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축산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기 안성시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유통기한 변조 등으로 적발된 뒤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 안성축협이 법원에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하자 적극 대응을 예고했다. 안성시는 이례적으로 “안성축협의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매우 유감스럽고 법원의 심문기일에 참석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혀 안성축협의 영업정지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축협은 지난 2022년 6월 경기도 특사경이 실시한 ‘학교급식 포장육제조업체 집중단속’에서 적발됐다. 이에 안성시는 안성축협 측이 제출한 의견 등을 일부 수용해 당초 영업취소 사항은 영업정지 90일로 감경하고, 영업정지 10일과 1개월 사항은 각 5일과 15일로 감경처분했다. 하지만 안성축협은 지난달 17일 수원지방법원에 영업정지 처분에 관한 집행정지 및 처분 취소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지역의 축산농가와 축산물을 믿고 사랑해주고 계신 선량한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7개 양돈농협 중 6개소의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강원양돈농협에서만 새로운 조합장이 탄생했다. 단독출마한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은 무투표 당선됐다. 앞으로 4년을 이끌 전국 7개 양돈농협 수장은 △강원양돈농협 최덕식 조합장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조합 가나다순)이다.
도드람은 지난 2일 약 1년만에 도드람한돈 홍콩 수출을 재개했다. 수출규모는 총 23t 가량으로 6일 홍콩으로 출항했다. 이번 수출은 도드람, (주)CLI 양사의 상호 협력하에 2022년 2월 이후 약 1년만에 이뤄졌다. 도드람은 2020년 홍콩 등 동남아지역 축산물 유통 밴더인 씨엘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콩 수출을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과 현지 시장상황으로 인해 2022년 2월 21차 수출 이후 중단됐다. 도드람은 이번 수출 재개를 계기로 고품질 한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도드람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얼어붙은 수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23차, 24차 수출 계약까지 완료됐으며, 홍콩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돼지고기 수출 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홍콩은 시위와 코로나19의 여파로 관광객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수입 규모도 감소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축산물은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고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코로나19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여행 소비가 활발히 재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도드람의 수출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드람푸드 이상일
경기 안성시는 2023년 해빙기 가축분뇨 무단살포 행위에 대해 집중점검을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축분 퇴액비를 완전 부숙 시키지 않고 무단 살포하는 경우 악취발생으로 농촌환경을 오염시키고, 농지에 야적된 가축분뇨 또는 퇴비가 우천 등으로 침출수가 발생되면 수질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에 시는 집중점검반을 운영해 가축분뇨 배출 및 재활용시설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적정 관리 여부에 대해 점검하고, 농지에 가축분 퇴비 등 불법야적 행위, 가축분 침출수의 공공수역 유출 등 위법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충분히 부숙시킨 퇴비를 사용하고 퇴비를 농지 살포 후 신속한 경운작업으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올바른 가축분 퇴액비 살포 요령’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으며, 안성시 홈페이지, 네이버밴드 ‘안성시 축산인 나눔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안성시청 환경과 또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니 퇴액비 살포시 활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의 사업장 안전과 보건 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축평원은 2021년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2년째 사후심사를 통과하며 안전관리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2018년에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국제 인증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기관에 부여된다. 먼저, 축평원은 모범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해 기관 최우선 핵심가치에 ‘안전’을 반영했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는 △노사공동 안전결의 대회 및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 개최 △기관장 현장안전점검 및 안전간담회 실시 △안전관리 전담부서(안전보건관리반) 신설 △안전 지침 및 매뉴얼 정비를 통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 꾸준한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