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지난 21일 한돈협회에 한돈산업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돈협회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베링거인겔하임 본사 양돈사업부 아시아지역 총괄 책임자 루시 프로스트와 문두환 상무, 협회 조진현 전무가 참석했다. 루시 프로스트 아시아지역 총괄 책임자는 “여전히 PED, PRRS와 같은 소모성 질병 등으로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크다. 한돈협회가 구심점이 돼 건전한 한돈산업의 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한국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조진현 전무는 한돈협회장을 대신해 “한돈산업을 구성하는 종사자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지속가능한 산업이 가능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업을 이끌기 위해 함께 협력하자”면서 “보내주신 기금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2024 VIV 아프리카 박람회’에 한국동물약품협와 제조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우리나라 동물약품을 홍보하고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 동부아프리카 지역은 중국, 인도 등의 저가 제품으로 가격 및 품질 경쟁이 치열하지만 축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물약품, 백신 등의 수요가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동부아프리카 국가인 케냐에 254만9000달러 상당의 동물약품을 수출했다. 우간다와 탄자니아는 각각 91만5000달러, 107만4000달러의 수출액을 올린 바 있다. 우리 시장개척단은 VIV 아프리카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 동물약품을 소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 지역에도 한국 동물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를 접종했을 때 평균 사료요구율 0.141, 일당 증체량 41g, 폐사율 2.7%가 개선되며,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를 접종했을 때 일당증체량 14g, 폐사율 1.52%, 폐병변 0.92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지난달 28일 대전 ICC호텔에서 인겔백 써코플렉스, 인겔백 마이코플렉스의 국내 3억두 판매를 기념해 ‘트위스트팩 플렉스콤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두 제품의 브랜드 색상인 초록색과 빨간색에서 착안해 과학적 근거 기반 효과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트위스트팩 플렉스콤보가 앞으로도 국내 돼지 농가의 생산 성적을 향상시키는 선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국내 양돈농가 관계자 및 동물약품 대리점 직원이 참석했으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송대섭 교수 △김정희 수의사 △신베트 동물병원 신현덕 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한돈 생산성 기여, 인겔백 마이코플렉스와 유행성폐렴 토탈 관리 솔루션, 플렉스콤보와 우수농장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송대섭 교수는 실제 국내PCV2 백신 개발에 참여했던 일
역유전학 기반 백신 전문기업 ㈜바이오포아(대표이사 조선희)가 상장을 위한 전략적 수순으로 신규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림의 자회사 한국썸벧㈜과 동물약품회사 세바(Ceva Sante Animal)로부터 추가 투자를 포함, 벤처캐피탈인 메타인베스트먼트와 엘앤에스벤처캐피탈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포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생백신을 개발해 2021년부터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역유전학을 이용한 백신 개발은 유전자 내 특정 핵산 서열을 편집해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표현형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바이오포아는 이 혁신적인 역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기존 생백신들과 차별화되는 백신 바이러스를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3년 기준, 출시 1년 반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했다. 바이오포아는 PRRS백신 외에도 △돼지써코바이러스증(PCV2) △마이코플라즈마병(Mycoplasma) △닭의전염성F낭병(IBD) △뉴캐슬병(ND) △전염성호흡기병(IB)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생백신 개발을 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24 구제역 백신 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민관학 전문가들이 모여 국산 구제역 백신 산업화 현황과 차세대 백신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센터장 박종현)는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백신주를 개발해 원천기술을 ㈜에프브이씨(FVC)에 이전했다. 2026년 말을 목표로 불활화 백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불활화백신 상용화 외에도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대 이종수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센터 소속 연구관들이 국가 중심의 백신 고도화 기술 개발 현황과 적용방안을 소개했다. 향후 유입이 우려되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분석과 신규 백신후보주 개발, 이상육 등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피내접종법과 부형제 개발 등을 주로 제시했다. 이날 모인 민관학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기존 구제역 불활화 백신이 가지고 있는 이상육 발생, 백신 생산 시 생물안전3등급 시설 필요, 초기 항체 형성 지연 등 단점을 언급하며, 이를 극복할 새로운 차세대 구제역 백신 개발에 상호
㈜세니젠(대표이사 박정웅)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V) 진단키트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3일 알렸다. 대상 제품은 ‘제네릭스 ASFV 리얼타임 PCR 진단키트’로, WOAH 인증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받아냈다. ASF는 현재까지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확산 방지를 위한 바이러스 진단이 중요하다. 이번에 세니젠이 인증 받은 진단 제품은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 방식이 적용돼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박정웅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세니젠이 보유한 유전자마커 발굴 능력과 활발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시료확보 능력 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동물보건 시장에서 우수한 ASFV 진단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동물용 바이러스 세정제 국제 판권 취득 베트남 진출 국내 동물사료 회사에 13톤 수출 성공 중국 필리핀 등 파트너 국가에 제품 성능 검증 마쳐 지더블유바이텍(대표 양재원)이 지난 1월 국제 판권을 취득한 동물용 바이러스 세정제를 베트남진출 국내 동물 사료 회사에 13t 규모로 수출에 성공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출 설명회도 진행한다. 또 다국적 동물 사료 기업들로부터 구매의향서를 받고 있으며 계약 성사를 위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베트남 양돈산업은 2022년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2740만두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다. 동물용 소독제 시장은 4500억원 규모다. 그러나 이에 따른 가축 질병 문제와 가축 분뇨 처리로 인한 환경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은 상태다. 지더블유바이텍이 국제 판권을 취득한 동물용 바이러스 세정제는 천연 비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으로 30초~1분 이내 바이러스 99.99% 사멸 효과가 있다. 축사, 돈사 내 유익 미생물을 보존해 사람, 가축, 환경 모두 안전한 방역이 가능하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돼지유행
백신연구 28억…멧돼지 울타리 1770억원 투입 “백신 안전성은 물론 환경·생태계 측면 살펴야” 2019년 국내 처음 발생된 ASF는 잊을만하면 재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방적 차원의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전문가들은 ASF 백신의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울타리 설치에 들인 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ASF 백신 연구지원 예산은 문제로 지적됐다. 백신 개발속도를 좌우할 BSL2로의 실험조건 완화도 거듭 거론됐지만, 정부와 업계의 입장차가 엿보였다. 사육돼지에서는 산발적 발생에 그치고 있는만큼 방역당국은 사육돼지 백신보다 멧돼지용 미끼백신에 무게를 뒀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기업과 정부기관이 협력해 ASF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미팜·중앙백신연구소·케어사이드가, 정부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참여해 각종 개발시험을 벌이고 있다. 국내 발생 야외주나 미국 USDA, 스페인 연구진이 개발한 바이러스 등 후보주도 다양하다. 모두 약독화 생독백신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조호성 전북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업체 1곳에 대해 우수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심사를 완료하고 업계 최초로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 주인공은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디안디노스틱(대표이사 오진식)이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체외진단의료기기 2개 품목군에 대한 GMP를 획득했다. 체외진단의료기기를 포함한 동물용의료기기 제품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기대요구가 높아지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GMP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춰 동물용의료기기 업계에서는 수출을 위한 GMP 인증 규정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검역본부는 지난 2월 ‘수출목적의 동물용의료기기 및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고시를 제정했다. 그 첫 성과를 메디안디노스틱이 거뒀다. 검역본부는 고시 제정 후 신청 업체에 대한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고위험성동물전염병 면역 및 유전검사시약 등 2개 품목군의 체외진단의료기기 GMP 인증서를 발급했다. GMP 인증을 받은 제품은 메디안디노스틱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신속항원진단키트 ‘VDRG® ASFV Ag Rapid kit’와 항체검사키트 ‘VDPro® AS
“수의사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지난달 27일 ‘세계 수의사의 날’을 맞아 동물 건강과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수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고잉 비욘드(Going Beyond)’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세계수의사회(WVA)가 동물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수의사들의 공헌을 기념해 지정한 세계 수의사의 날이다. ‘고잉 비욘드’ 캠페인은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에서 동물 건강 증진을 실현하고자 헌신하는 수의사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수의사의 책임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수의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고잉 비욘드’ 캠페인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에는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동물과 함께 울고 웃으며, 동물 건강을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실제 수의사들의 모습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해당 영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