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의 역설인가. 동물권 강화를 위해 돼지 사육장의 환경을 개선하라는 내용의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법률이 미국의 삼겹살 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WSJ은 지난 3일 미국 내에서 베이컨용으로 팔리는 삼겹살의 도매가격이 최근 3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미국 삼겹살 도매가격은 지난 5월 하순만 해도 1파운드(약 450g)당 0.7달러(약 910원)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말 2.3달러(약 2990원)로 급등했다. WSJ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제정한 동물복지법 때문이다. 이 법은 육류업자들에게 돈육 생산용 돼지에 최소한 24제곱피트(약 2.2㎡) 넓이의 사육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보다 좁은 공간에서 사육된 돼지의 돈육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WSJ은 현재 미국 돼지 사육농가 중에서 마리당 24제곱피트(약 2.2㎡) 넓이의 사육 공간을 확보한 농가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문제는 캘리포니아가 미국 전체 베이컨 판매량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라는 점이다. 육류업체 입장에서는 캘리포니아 주법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축산물원패스’는 축산물 유통 거래 시 필요한 대부분의 행정과정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이다. 모바일 축산물원패스 앱에서는 축산물 거래에 필요한 축산물등급판정신청·확인서, 도축검사증명서 등 여러 종류의 서류를 통합한 하나의 서류로 바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대한영양사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식품·기기전시회’에 참가, 영양사와 식품영양 관계자들에게 ‘축산물원패스’를 홍보했다. 축평원 부스를 방문한 참여자들은 직접 ‘축산물원패스’ 앱을 내려받고 구체적인 사용법을 익혔다. 모바일 앱을 사용해 본 영양교사들은 기존에 서류를 일일이 비교하고 검증해야 했던 것에 비해 앱을 활용함으로써 급식업무의 효율이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축평원은 축산물 납품이 이뤄지는 다양한 현장에서 축산 관계자가 축산물원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년 2억1000만 건의 서류 인쇄·보관·관리를 위해 쓰이는 연간 약 5000억원의 행정비용이 절감되고, 관계자의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화된 대규모 축산시설 증가 돼지고기 생산량은 세계 6위 지난해 베트남의 양돈산업이 사육두수 기준 세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트남전문 미디어 인사이드비나가 최근 보도했다. 인사이드비나에 따르면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최근 국내 축산업 발전을 주제로한 ‘뉴노멀시대 축산업 발전촉진회의’를 열고 향후 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즈엉 떳 탕(Duong Tat Thang) 농업농촌개발부 축산국장은 “베트남 양돈산업은 소규모 축산농가는 감소하고 전문화된 대규모 축산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2022년 기준 사육두수는 2500만두로 세계 5위, 돼지고기 생산량은 세계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팜 낌 당(Pham Kim Dang) 축산국 부국장은 “상반기 기준 국내 돼지 사육두수는 2800만여두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부국장은 “상반기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6.5% 늘어난 230만톤에 달한 반면, 수출은 그렇지 못했다”며 “향후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돼지고기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해
최선호도·최초 상기도·보조인지도 등 설문분야 1위 국내산, 신뢰도, 광고홍보, 구입 용이성 등 이유 브랜드 관여도 높은 30~59세 여성 최선호 비율 절반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 인식에서도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도드람은 외부리서치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에 돼지고기 취식경험이 있는 전국 25~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 트렌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의뢰했다. 소비자 응답 결과 ‘도드람한돈’은 최선호도,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주 구입 브랜드 등 설문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미지 경쟁력 조사 항목들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한돈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떠오르고 선호하는 한돈 대표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우선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꼽는 최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7.2%가 ‘도드람한돈’을 선택했다. 특히 브랜드 관여도가 높은 30~59세 여성들의 최선호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지지도를 보이며,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드람한돈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국내산(45.7%)’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외에도 ‘신뢰도‘, ‘광고홍보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 한우농가 27개소가 탄생했다. 빠르면 이달부터 ‘저탄소 인증 축산물’이 소비자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농가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조기출하 △탄소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인증받은 상위 5개 우수 농가는 조기출하와 가축분뇨 처리기술 등을 적용해 일반농가 대비 평균 17.2%의 온실가스 감축률을 보였다. 2022년 출하 성적에서도 평균 74.5%가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여 일반농가(65.4%)에 비해 육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은 오는 8월 추가 모집하고, 2024년부터는 축종을 양돈·낙농까지 확대하고 인증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이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 농가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조기 출하 △탄소 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인증받은 상위 5개 우수 농가는 조기 출하와 가축분뇨처리기술 등을 적용해 일반농가 대비 평균 17.2%의 온실가스 감축률을 보였다. 지난해 출하 성적에서도 평균 74.5%가 1+ 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여 일반 농가(65.4%)에 비해 육질도 우수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은 다음달 추가 모집하고 2024년부터는 축종을 양돈·낙농까지 확대하고 인증 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인증 농가 중 일부는 백화점 등과 출하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돈자조금과 한돈협회는 협회 태동 50주년 및 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7일~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한돈의 즐거움이 한 곳에! 한돈페스타’를 공동 개최한다. 한돈페스타는 오랜 세월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함께해 온 한돈의 역사를 비롯해 한돈의 가치, 우수성 등 한돈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박람회로써, 한돈산업을 일궈온 전국의 한돈농가, 전후방 산업 및 관계 부처, 소비자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 한돈, 앞으로의 100년 향한 ESG 비전 선포 17일(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돈페스타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선포하는 한돈페스타 기념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 및 여야 국회의원과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수축산분야 최초의 의무자조금으로서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한돈산업 100년 발전의 초석이 될 한돈 ESG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한 한돈산업 발전에 쏟은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한돈 대상 시상식, ESG 사
전남도가 우수한 축산물의 홍콩시장 수출 확대에 나선다. 최근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소요 비용을 작년 6억원에 이어 올해 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사업 대상인 ㈜동명축산의 경우 지난해 돼지고기 1800마리, 약 10억원 분량인 154톤을 수출했으며 올 들어서도 630마리, 약 3억원 분량인 50톤을 수출했다. 특히 동명축산은 최근 홍콩거래처를 추가 확보하는 등 수출물량을 연간 200톤 이상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한우고기 비선호 부위인 목심과 앞다리(냉동)도 연간 30톤 규모 신규 계약을 해 수출이 확대되면 국내 재고량 감소와 한우수급 안정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산 돼지고기와 한우고기가 홍콩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