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7일 제과·제빵 부산물이 양돈 사료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에너지와 단백질 소화율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양돈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고자 제과·제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영양소 가치를 실험했다. 연구진은 제과·제빵 부산물 3종(과자·빵·발효빵)과 옥수수를 육성돈에 7일간 급여했고, 같은 기간 돼지 분뇨를 수거해 에너지와 단백질 소화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과·제빵 부산물의 대사에너지는 1㎏당 3965~4074㎉로, 옥수수(3987㎉)와 견줘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단백질 소화율도 78.8~82.0%로, 옥수수(80.3%)와 큰 차이가 없었다. 농진청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애니멀스(Animals)’ 3월호에 게재됐다. 조규호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일부 사료 제조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제과·제빵 부산물 원료의 영양소 가치를 정량적으로 확인해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옥수수를 대체할 부산물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면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한 카페가 돼지 내장을 커피에 섞어 판매했더니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소도시인 장유(江游)의 한 카페가 개발한 새롭고 독특한 커피 메뉴를 소개했다. 삶은 돼지곱창을 우려서 나온 국물을 라떼와 섞은 음료인데 꼬챙이에 끼워진 곱창이 같이 제공된다. ‘곱창 커피’는 현 커피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컵에 32위안(약 54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입문 단계, 중간 단계, 고급 단계 등 3가지 옵션이 주어진다. 단계가 높을수록 곱창 맛이 강하게 난다. 실제 ‘곱창 커피’를 마셔 본 이들은 커피가 마치 ‘소금 치즈’처럼 짭짤하고 달콤한 맛이 난다고 전했다. 이달 초 이 커피가 입소문을 타자 해당 카페는 4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카페 손님의 80%는 ‘곱창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한다. 사실 이 카페가 ‘곱창 커피’를 고안한 데에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됐다. 카페가 있는 중국 장유시는 돼지 내장 요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쿠팡과 함께 온라인 축산물 시장의 신뢰도 제고와 프리미엄 제품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선진 기업홍보관 #오름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 홍진표 식육유통BU(Business Unite)장, 쿠팡 로켓프레시 이성한 본부장, 김형탁 그룹장 외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진은 용인미트센터를 쿠팡 메인 가공장으로 지정해 품질 보증체계 확립 및 위생, 안전성 기준을 고도화 한다. 해당 가공장은 스마트해썹(SMART HACCP) 인증은 물론, 자동화 공정을 통해 이물 혼입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초기 미생물 관리를 글로벌 수준으로 운영하는 등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도 신선육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선진은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선진포크한돈 프리미엄 라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품들은 쿠팡에서 로켓프레시 내 ‘선진포크한돈 브랜드존’과 ‘프리미엄존’을 통해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선진은 콘텐츠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7월 슈퍼 한돈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국민마트, 푸디스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8개 유통사가 함께하며 소비 수요가 높은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한정 수량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유통사별 판매가는 다르지만 100g당 최저 1990원의 가격에 한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유통사별로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순차 진행된다. 이달 말에는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도 특가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가성비와 신선함을 갖춘 한돈을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업해 한돈 소비를 활성화하고, 국민 식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군은 저탄소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홍성내일한돈’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홍성군은 ‘홍성내일한돈’ 브랜드 출시를 통해 지역 축산 농가의 친환경 전환을 유도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 저탄소 인증을 위한 사육환경 개선 과정에서 악취 저감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증명돼 친환경 사양관리 기준에 따라 분뇨처리 및 축사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은 이번 ‘홍성내일한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4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시식회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저탄소 한돈의 맛과 가치, 환경을 생각하는 축산의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홍성군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공공 급식 납품 추진, 관광과 연계한 지역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홍성내일한돈’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적으로 저탄소 축산물의 모범사례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근 지속가능한 산업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축산물 선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협력을 확대하며 동물복지 돼지고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은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에 입점하여 삼겹살, 목살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부위의 판매를 시작으로 △항정살 △갈비찜 △등갈비 △앞다리 △등심 등 다양한 부위로 제품군을 확장해 동물복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쿠팡 내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전 제품은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소비자는 프리미엄 축산물을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선진 제일종축 농장은 국내 1만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장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선도적인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2025년 5월 기준 선진은 13개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돈농장 약 2만1200두, 돼지고기 유통을 위해 실제 출하를 담당하는 비육농장 약 2만4200두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동물복지 돼지고기 물량의 약 43%를 차지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이 만든 돼지고기 양념육 제품 ‘차린’을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매장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논산계룡축협은 최근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에서 제품 ‘차린’의 신규 입점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할인 판매와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논산계룡축협은 2008년 ‘정성을 다해 정직하게 만들어 고객의 밥상 위에 차린다’는 의미로 돼지고기 양념육 ‘차린’을 출시했다. 제품은 △왕구이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 △LA갈비 등 모두 4종이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해 20만팩을 판매하며 연매출 12억원을 올렸다. 농협유통은 올 1월 중순부터 하나로마트 경기 용인점에서 ‘차린’을 시범 판매했다. 이어 5월 1일 논산계룡축협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양재점·창동점을 비롯한 하나로마트 매장 16곳에 제품을 들였다. 논산계룡축협 관계자는 “우리 축협은 축산물유통센터를 자체 운영하며 연간 돼지 63만마리를 도축하고 있다”며 “신선한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저가 외국산으로 만든 타사 양념육 제품과 견줘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FC서울과 제주SK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한돈 패밀리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부터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이어오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이번 ‘한돈 패밀리데이’를 FC서울과의 협약을 통해 공동 기획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 스포츠인 축구와 한돈을 결합한 체험형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돈의 맛과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경기에는 총 2만4270명의 관중이 운집했으며, 오후 4시부터는 장외 행사장에서 운영된 ‘한돈 이벤트 부스’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한돈 캐논슛’, ‘한돈 테이블 컬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돈자조금 캐릭터 ‘한도니’와 FC서울 마스코트 ‘씨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외국인과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시축은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이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현장에서 한돈 퀴즈 이벤트도 직접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시축 후에는 관중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