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익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준공하며 동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3일 동물용의약품의 허가 및 신제품 개발 연구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용상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안국찬 전북대 부총장, 김원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평가센터는 지난 2020년 농식품부 공모로 시작했으며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23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검증을 위한 전문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시험시설, 동물사육시설 등을 구축하고 운영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맡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평가센터 건립은 동물용의약품 분야 발전에 커다란 발판으로 힘껏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평가센터가 축산업 발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 등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대한한돈협회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돈 수출 확대를 위한 몽골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제주양돈농협은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몽골에 제주산 돼지고기를 수출함에 따라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 홍콩에 이은 세 번째 수출국 확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몽골 수출은 지난 5월 8일 해외수출업자 ‘LS 트레이딩’과 몽골 수입업자 ‘Express Supply LLC’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현지 실사와 더불어 지난 1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크라운 레스토랑과 이마트 판촉 시식회를 개최한 결과 현지 시민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장 또한 “제주 청정 신선육에 대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현지 실사에 나선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몽골 내에서 제주산 돼지고기의 반응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앞으로 고품질 돼지고기를 생산하는데 더욱더 힘써 대한민국 돼지고기에 대해 이미지를 제고하고, 글로벌화 되는 제주양돈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최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일원에서 김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지사무소별 생산부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품질 및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배합사료 생산 분야별 주요 현안을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발표회에서는 제조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노하우를 공유해 공장별 생산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축산농가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던 그동안의 연구과제와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하절기 가루 및 곰팡이 발생 방지를 위한 설비와 생산관리 방안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통한 제조경비 절감 △주요 민원 사례 원인 분석 및 개선을 통한 생산 품질 향상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이 논의됐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농협사료 생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하절기 민원 ‘제로’ 달성은 물론 축산농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충남 당진시는 한돈협회 당진지시부(지부장 김은호)와 공동으로 ‘축산환경개선교육’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축산환경컨설턴트이자 축산환경관리원인 이행석 위원이 축산관계 법령·축산악취 관리 중요성·농장 악취 진단 및 악취 저감 실천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강의 후에는 양돈농가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로 선정한 순성면 대주농장의 축산환경개선 사례를 농가에 홍보해 지역 내 양돈농가에 축산환경개선 참여를 독려했다. 순성면 대주농장은 돼지 약 6600마리 사육 규모로 순성면 주요 민원 발생농장이었으나 2020년부터 액비순환시스템·축사시설 현대화·악취세정탑 등 축산환경개선을 시작해 2022년까지 축사시설 현대화를 추진했다. 축산환경개선을 통해 2023년 민원발생 0건, 농식품부 우수사육농가 현장견학, 당진시장 현장 견학 등 민원발생농장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로 탈바꿈했다. 김은호 지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축산인 스스로 환경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천안 연암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2024년 1학기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13일 진행된 팜스코 장학금 전달식에는 육근열 연암대 총장과 배형준 팜스코 본부장이 함께했다. 팜스코는 매년 1학기와 2학기 2회에 걸쳐 총 4000만원을 대학생 40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1학기 장학금 2000만원은 장학생 2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팜스코는 연암대와 활발한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친환경 축산전문기업이다. 팜스코는 학교 재학생의 역량 강화와 차세대 농축산분야를 선도할 영농 기술인재 양성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 학기 2000만원씩 8년간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장학생 300명에게 전달했다. 배형준 본부장은 “스마트 농축산분야에 집중하는 연암대 재학생 여러분을 응원하고, 팜스코 장학금을 통해서 여러분 자신 안에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축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 영농 인재를 위해서 팜스코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근열 총장은 “2017년부터 8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우리 연암대 학생들을 위해서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계신 팜스코에 학교를
상호금융예수금 4700억원 성장 이끌어 자체브랜드 ‘올드림한돈’ 개발 판매장 개점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이 지난 5일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은 △계통간 상생발전 △농축협간 협력 △사업추진 우수 △농가소득 증대 기여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경북 관내 농축협 조합장 중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경북농협 최고 영예의 상이다. 이상용 조합장 취임 시 2000억원 수준이던 상호금융예수금은 현재 47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은 16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탄탄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한돈 자체 브랜드인 ‘올드림한돈’을 개발했으며, 한돈 프라자와 판매장을 개점해 우리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조합원들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 총 3회에 걸쳐 kg당 65원을 인하했다. 또 농가의 고통분담을 위해 사료이용 조합원에게는 특별장려금 총 5억원(kg당 100원)을 환원했다. 올해에도 2회에 걸쳐 48원을 인하했으며, 조합원 출자배당금은 법정 최대 가산비율 2%를 더해 6.49%를 지급했다. 양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
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2024년도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유완식 협의회장(고양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군납축협 조합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군납사업 주요 현안 △수의계약체계 유지 계획 △군 급식사업 활성화 방안 등 군납사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안 대표는 “군납사업이 지역농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만큼, 지속가능한 군납체계가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군납 참여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장병들의 군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메뉴 개발·공급 △수요부대와 소통·상생 활동 강화 △품질보증 활동 강화 △군납 축산물 안전성 제고 등으로 50만 국군장병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8일 창립 9주년을 맞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해 대전 국립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묘역의 화병 정리를 포함한 줍킹 캠페인을 실시했다. 5월이 가정의 달인만큼 대단위 가족들이 많이 찾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선정해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줍킹은 ‘줍다’와 영어 ‘Walking’의 합성어로, 걷기 활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위를 뜻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8조의 2에 의해 설립된 기타 공공기관이다. 2021년에는 축산환경개선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홍길 원장은 “창립 9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의미 있는 일을 해 기쁘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책임있는 가축위생방역으로 사람과 가축의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ESG경영목표에 따라 선정한 9대 전력과제 달성 및 자원순환 실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협약 목적은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폐전자제품의 친환경 처리 지원 △ESG 성과 발급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이며, 폐전자제품의 적정 처리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 억제 및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위성환 본부장은 “국가 전략목표인 탄소중립·녹색성장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선도해야 한다”면서 “방역본부는 E-순환거버넌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세계 최대급 규모의 바이오가스 시설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을 찾아, 바이오가스 시설 확대 및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근 덴마크 클립레프에 위치한 SBS(Sustainable Bio Solutions)의 선진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시찰은 가축분뇨의 퇴액비 자원화 위주 처리에서 벗어나 에너지화로 전환시키고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바이오가스 시설과 에너지 생산량, 탄소 저감효과, 악취 저감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은 단순히 가스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된 가스의 전기 전환, 인근 주민에게 발전폐열 등을 공급하며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록 지사는 “가축분뇨를 퇴액비 자원화 위주 처리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오가스 시설로 전환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철저한 악취 방지 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로 에너지를 생산토록 하는 등 전남지역 농촌에 꼭 필요한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