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파트너스데이, 농가와 산업현안 논의 폭염·위궤양·질병댕응, 솔루션 S·H에 관심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경쟁력 농장 만든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가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고 밝혔다. ◆상생의 나무 아래, 팜스코 부스 성황=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팜스코는 1층 전시부스에서 ‘상생의 나무’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 ‘상생의 나무’는 팜스코가 매 축산박람회마다 일관되게 이어온 주제로, 농가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상징한다. 부스에서는 사료, 계열, 식품사업 전반을 소개하며 팜스코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했다. 또한 하이포크 시식 프로그램, 타포린백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관람객들은 팜스코 부스를 통해 제품을 체험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체감했다. ◆양돈농가와 현장 전략 공유=10일 오후 2시, 양돈 부문 ‘팜스코 파트너스데이’가 개최됐다. 300여명의 농가와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세션에서 글로벌 무역 환경, 국내 양돈산업 동향
국내 맞춤형 축산 온실가스 배출계수 구축 완료 축산과학원, 장내 발효 온실가스 배출계수 17종 등록 IPCC 값보다 최대 10% 낮아…국내 사육환경 반영 국립축산과학원은 소 돼지 등 주요 축종의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우리나라 사육환경에 맞게 정확히 산정할 수 있도록 그동안 순차적으로 개발해 온 장내 발효 부문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 총 17종 등록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계수는 가축의 소화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양을 수치화한 값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산정과 감축량 평가, 탄소중립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금까지는 국제기구(IPCC)에서 제시한 기본값을 사용했으나, 국가별 사육환경이 달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실제와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7년간 국내 맞춤형 배출계수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최종 등록을 마쳤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장내 발효 배출계수는 한우 암수(2024년 4종/2023년 2종), 젖소 암소(2020년 3종), 돼지 암수(2022년 8종) 등 총 17종이다. 이를 적용해 가장 최근 통계자료인 2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축산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농특위는 지난 15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와 ‘축산을 위한 현장 해법 소통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축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축단협 소속 단체장과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농특위가 국정과제를 설명한 뒤 분야별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축산 단체장들은 △가축 살처분 보상금 과세개선 △재난 피해 농가 정책자금 재지원 제한 완화 △외국인 근로자 주거 요건 현실화 △한우 AI 전산화 사업 관리체계 안정화와 지속적 투자 △유기 인증 기준 개선 및 국내 실정 반영 △축산 ICT 융복합 장비 사후 관리 강화 △사료 조단백 함량 표시 개선 △공공동물병원 대신 취약계층 바우처 지원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호 농특위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과제 가운데 농특위가 직접 조정할 의제와 주무부처가 추진해야 할 사안을 구분해 대응하겠다”며 “축산단체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저탄소·친환경 축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 한돈런’이 약 30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지난 21일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렸고, 참가자 전원에게 한돈 도시락을 제공하고 라드유 체험을 통해 한돈의 영양적 가치를 알렸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개막식에서 “건강한 단백질 식재료인 한돈을 알리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당부하며, 한돈의 영양적 가치와 농가의 정성을 환기했다. 대회는 5km와 10km 두 코스로 진행돼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 러닝 축제로 펼쳐졌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티셔츠, 메달, 한돈 굿즈가 제공됐으며, 한돈 푸드트럭존에서는 신선한 한돈 불고기와 삼겹구이 등이 제공됐다. 러닝 직후 제공된 한돈 도시락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영양을 가장 맛있게 보충할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를 직접 체감하며 피로를 회복했다. 현장에는 국내 여자 400m 최강자인 김지은 선수가 참가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선사했으며, 명예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이하평의 축하 무대와 개그맨 윤택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돼지 코 모양(1001)을 모티프로 하는 한돈의 대표 기념일인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린다.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해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는 9일간 약 1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든 만큼, 올해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층 업그레이드
국제 곡물가 하락·환율 안정…15일부터 적용 연 343억원 규모 절감효과…실질 지원 기대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단비 역할 전망 농식품부는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인하 적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최근 국제 곡물가 인하와 환율 하락세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1포대(25㎏ 기준) 당 평균 325원 인하한다. 이를 통해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연간 약 343억원(가공조합 포함시 593억원) 수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사료비는 축산농가 경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가격 인하가 농가 경영 안정과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곡물시장과 환율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영지원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의 국제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재료비 하락분을 사료가격에 적기 반영하도록 독려해왔다. 이번에는 사료업계에 정부 정책자금 확대 배정과 최근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이익 발생분이 사료가격 인하로 환원될 수
국립공주대 스마트팜공학과 김락우 교수가 양돈시설 암모니아 예측모델을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립공주대학교 연구팀(책임연구자 김락우 교수)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자율지능시스템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 기법을 활용해 양돈시설 내부 암모니아 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기반 가상센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 기법을 활용해 하나의 돈사에서 학습한 모델을 다른 농장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기술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높은 예측 성능을 보여 스마트 돈사 관리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실험은 충남 예산의 소규모 돈사와 전남 순천의 대규모 양돈 농장에서 진행됐다. 먼저 예산 돈사에서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돼지 체중 등 데이터를 수집해 AI 모델을 학습시킨 뒤, 이 모델을 순천 농장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모델은 데이터 수집 간격이 길거나 데이터 양이 적은 상황에서도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 결정계수(R2)는 최대 0.91, 평균 절대 백분율 오차(MAPE)는 약 5%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석 결과 돼지의 평균 체중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암
국내 사료업체의 원가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국제 옥수수 가격이 2월 고점에 비해 20%가량 떨어진 채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브라질 등 주요 생산국의 풍년 기대에 고공 행진하던 가격이 안정세를 찾았다. 지난 3일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옥수수 가격은 부셸(농산물 단위)당 402.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간 4.1% 올랐지만, 올해 들어선 8.1% 빠진 가격이다. 지난 2월 18일 기록한 고점(515.8달러)에 비해선 20% 떨어졌다. 옥수수 가격은 2022년 4월 80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 들어 옥수수 가격이 하락한 건 주요 생산국의 풍년 영향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5~2026년 옥수수 생산량은 167억 부셸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에이커당 예상 생산량은 188.8부셸로 10년 평균인 174.2부셸보다 8.4% 많다. 주요 생산지인 브라질의 2024~2025년 옥수수 수확량도 1억3700만t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비가 많이 올수록 수확량이 늘어나는 사탕수수와 달리 옥수수는 비가 적당히 와야 생산량이 증가한다. 글로벌 옥수수 가격의 하락은 국내 사료업체에 희소식이다. 원가
전북지역 돼지농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10명 중 4명이 추락·감전·가스흡입 등 심각한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완주와 김제에서 잇따라 가스 중독 사고가 발생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전북이주넷)에 따르면 ‘전북 돼지농장 노동자 안전 실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0% 이상이 추락·감전·가스흡입·근골격계질환·더위·돼지충돌 등 주요 재해 위험을 직접 겪었다. 이번 조사는 전북유니온과 소속 단체들이 돼지농장 10여 곳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모두 네팔과 베트남 국적이었다. 응답자 중 산재 예방 교육을 받은 노동자는 36%에 불과했고 밀폐공간 작업에서 필수적인 유해가스 측정(14%), 감시인 배치(23%), 환기 장치 가동(23%)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12월 완주의 한 농장에서는 이주노동자 1명이 숨지고 동료가 중독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 올해 김제에서도 태국·베트남 노동자 2명이 분뇨장에서 쓰러졌다. 모두 환기와 가스 측정 같은 기본 안전조치가 없는 상태였다. 유경희 노무사(전북유니온 부위원
시장점유율 20%·스마트 전환·신성장동력으로 재도약 축종별 맞춤 전략과 현장 중심 영업으로 경쟁력 확보 사람 중심 조직 혁신·ESG 경영으로 지속가능성 강화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고객감동·기술혁신·사람중심·가치창출을 핵심가치로 삼아 국내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의 농협사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지난 1일 농협사료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협사료 창립 23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협사료 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농협사료는 비전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판매량 400만톤과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사료회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축산업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축산농가의 희망이 되는 드림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4대 핵심 추진 과제로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확대 △스마트 기업으로의 전환 △사람 중심 조직으로의 혁신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제시했다. 농협사료는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