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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양돈장 배합사료 생산량 351만톤 기록

농식품부, 배합사료 생산실적 발표
번식용 사료 생산량 근거 하반기 도축두수 감소 전망

 

올해 상반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351만톤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번식용 사료 생산량을 근거로 올 하반기 도축두수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했다.


농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351만307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증가했다. 지난해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700만톤을 기록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을 살펴보면 △2019년 330만8000톤 △2020년 340만3000톤 △2021년 339만7000톤 △2022년 346만7000톤 △2023년 351만톤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육구간별 사료 생산량은 △포유자돈 13만4000톤 △이유자돈 75만7000톤 △육성돈 155만톤 △비육돈 49만5000톤 △번식돈 57만10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육성돈 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2.6% 큰 폭으로 상승하고 포유자돈 사료 생산량은 8.1%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번식용 배합사료 생산량을 근거로 볼 때 올 하반기 도축두수 감소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이는 작년과 올해의 10개월 전 번식돈 배합사료 생산량이 각각 116만9000톤, 111만9000톤으로 4.1%가량 줄은 반면 작년과 올 상반기 도축두수는 각각 927만6000두, 938만1000두로 전년 대비 1.1%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 사료업계 관계자는 “10개월 전 번식돈 사료 생산량과 당해년도 도축두수의 상관도가 비례해서 나타나는 경향이 높은데, 작년 번식돈 사료량이 4% 가량 줄었음에도 올해 상반기 도축두수는 전년 대비 1.1%가 늘었다”면서 “이는 하반기 도축두수 감소로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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