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3일 김은호 한돈협회 충남협의회장과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이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돼지고기 4380㎏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돼지고기는 도내 양돈농가들이 조성한 자조금과 대전충남양돈농협의 협찬으로 마련됐다.
충남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돼지고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은호 충남협의회장과 이제만 조합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양돈농가들이 힘을 모았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우리 돼지고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돈협회 충남협의회는 지난해에도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함께 돼지고기와 고기만두(1억2000만 원 상당)를 기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