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협사료 본사 임직원은 감자밭 김매기, 모종 심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도왔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일손이 절실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전국 12개 지사무소가 농촌 고령화 및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으며, 농촌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매년 농촌 봉사활동, 농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2025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간 동물방역 분야 등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첫 실질적 성과로 마련된 국제 공동 행사다. 3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 최신 방역기술을 공유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둘째 날인 20일에는 ASF 대응을 주제로 △국내외 방역사례 △생물 안전성 역할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온라인 교육 △국내외 ASF 백신개발 현황 등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발표가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올해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도축수수료를 미인상했거나, 기존 인상분의 50%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인 전국 8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운영자금 236억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 돼지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등 도축수수료 인상 최소화를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해 ‘축산물 도축가공업체 지원 사업(이차보전)’의 운영자금 규모를 올해 1071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주요 도축장 및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자금 수요를 조사하고, 도축수수료 인상 자제 필요성 등을 설득해 왔으며 도축수수료 미인상 또는 인하에 따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8개 업체에 대한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 8개 업체는 2024년 도축물량 기준으로 소는 33.1%, 돼지는 16.4%를 점유하고 있으며 도축수수료 미인상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및 유통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전기요금 할인특례 종료 등 힘든 상황에서도 도축수수료 미인상 등 어려운 결단을 해준 도축업체에 감사하다”면서 “경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비 등 자금 시설자금 지원도 늘려나가고 도축장 전기요금이 농사용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지역별 조합원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최근 10년간 농협 최초 한돈전문관인 한돈프라자, 한돈 판매장, 중동지점과 삼성창조캠퍼스지점을 개점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10년 전인 2014년도 대비 △총자산 230% △자기자본 260% △출자금 잔액 310% △출자금 1인당 평균잔액 686% △1인당 교육지원비 407%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또한 조합원 손자녀 장학금, 가축재해보험 가입금 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축산기자재, 단체상해보험, 구제역 백신 수익 전액 환원, 재해지원비, 양돈컨설팅, 찾아가는 조합원 금융상담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조합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조합원 손자녀 출산축하금 1인당 100만원을 새롭게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용 조합장은 “지난 10년간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의 끈끈한 상위동행으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조합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과 국립한국농수산대(한농대)가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정예 농업인재 육성에 나선다. 농경연·한농대는 지난달 30일 전남 나주 농경연 중회의실에서 한두봉 원장, 이주명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예 농업인재 육성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인적 자원 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프로그램 및 교과과정 개발·운영 △농수산업 및 농촌경제 관련 공동연구 △학술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 공동행사 개최 △기타 양 기관의 목표와 일치하는 학술 및 연구활동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소·돼지 등 중대동물 질병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중대동물실험동’을 개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소와 돼지 사육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가축전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중대동물 전염병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실험시설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검역본부는 소·돼지 난치성 전염병 예방 기술, 신종 질병 치료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중대동물실험동 건립을 추진해왔다. 중대동물실험동은 생물안전2등급(BL2) 연구시설로, 2023년 9월 공사를 시작해 17개월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746㎡ 규모로 신축됐다. 특히 사육 규모는 최대 돼지 400여 마리 또는 소 80여 마리의 동물실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이 시설의 20%는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향후 민간 개방을 통해 생물안전2등급(BL2) 중대동물 실험시설의 국내 거점으로서 민관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다양한 병원체로 인한 우리나라 돼지와 소의 생산성 저하 질병을 예방하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민간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 봉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10주년 행사의 화두는 ‘성찰과 도약’으로, 지난 10년간의 경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다짐과 도약의 시간을 가졌다. 타임캡슐 제막 행사는 축산환경관리원 10년의 역사를 담은 발간물, 보고서, 직원들의 희망 메시지 등을 봉입하고 제막식도 함께 진행했으며, 봉입된 타임캡슐은 10년 후인 2035년 5월 8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친환경적인 가축사육환경 조성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이용촉진을 목적으로 2015년 5월 대전에서 창립했다. 이후 2019년 세종으로 본원을 이전해 기관의 운영 기반을 확장했으며, 2020년 2월 농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돼 공공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어 2021년 축산환경시험분석센터를 개소하고 비료시험 연구기관, 수질측정대행업으로 공식 인정받아 과학적인 기능을 강화했으며, 2025년 호남지역 사무소 신설을 시작으로 지역 중심 밀착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가축분뇨 관리·이용의 주된 업무를 넘어, 2021년 축산환경 개선
헝가리 정부는 지난 10일 최근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태와 관련, 자연 발생이 아니라 생물학적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게르게이 굴리아스 총리실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현시점에서 이 바이러스가 자연적인 기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인위적으로 조작된 바이러스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바이러스가 생물학적 공격의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지만 누구의 소행으로 의심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이러한 판단이 외국의 한 실험실에서 구두로 전달받은 정보에 근거했다며 “아직 공식적으로 입증되거나 문서화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지난달 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와 국경을 맞댄 헝가리 북서부의 한 축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헝가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1973년 이후 52년 만이다. 헝가리는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소 수천마리를 살처분했고, 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는 국경 검문소를 폐쇄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2023년 12월 가축 총조사에 따르면 헝가리의 소 사육 두수는 86만1000마리로, 유럽연합(EU) 전체의 약 1.2%를 차
축산농가가 힘들어 하는 악취와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축산환경 개선 민관 협의체’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축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축산업 생산자단체 등이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창구다. 농식품부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축산 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농식품부는 이날 축산악취 개선과 가축분뇨 적정 처리, 관련 안전사고 예방, 깨끗한 축산농장 활성화 등을 전문가 등과 논의했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생산자단체와의 정례회의를 통해 축산 현장에서 이행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계 전문가들은 “축산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악취 원인의 근본적인 제거가 필요하다”며 “축산악취 개선 강화를 위한 지역단위 중장기적 가축분뇨 처리계획 수립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가축분뇨와 악취 문제가 없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과제”라며 “민관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축산환경 정책 현안을 발굴하고, 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합심해 품질 좋은 정책을 만들어
농식품부는 다음달 21일까지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참여 희망 지자체를 신청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의 농가에 축산악취 저감 시설·장비,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개 지자체별 악취개선계획에 따라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시설·장비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내년도 사업은 대상 지역 및 농가별 지원 시설 등을 더욱 집중·패키지화함으로써 보다 실효적인 악취개선 효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축산악취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거나 환경개선이 시급한 전국 지자체로, 각 시군에서는 관내 농가의 사업 참여 수요 등을 취합해 지역단위 악취개선계획을 수립해 시도에 제출하면 되며 시도 및 중앙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 시군을 최종 선정한다. 또한 시설·장비 지원과 함께 농가별 ‘악취개선계획’을 수립·이행토록 하고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농가와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갈등 완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축산악취 문제는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 사안인 만큼 공모를 통한 집중 지원으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