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경영리스크 관리 집중 논의
ISP 수립…디지털 혁신 개선방향 설정
ERP 시스템 재구축 등 12개 과제 도출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19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본사에서 ‘2024년 상반기 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사무소장, 영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회의는 기존 발표와 보고형식에서 벗어나 상반기 경영실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사무소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타운홀 미팅형식으로 열렸다.
농협사료는 하반기 경영 여건 악화에 대응해 영업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는 경영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 대표는 “하절기 사료 품질 강화와 실효성 있는 마케팅전략 수립, 업무 효율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사료는 경영분석회의에 이어 같은 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결과를 발표했다.
정보화전략계획은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현황분석, 목표모델 수립, 향후 이행계획 수립 단계의 3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농협사료 디지털혁신부는 임직원 약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개선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타사 벤치마킹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업무 혁신과 유연한 IT 환경 조성’이라는 IT 비전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피드빈 연계 주문관리 시스템 구축 및 사료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재구축 등 12개 주요 과제를 도출했다.
김 대표는 “하반기 경영전략을 명확히 세워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러한 노력이 축산농가의 수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