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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돼지유행성설사병 백신 中 정식판매 허가 취득

국내외 특허 보유한 Fc기술 활용 ‘Pro-vacTM PED-Fc’

中 외연확장 교두보 마련, 연 50~100억 매출 증대 효과

ASF백신 개발위해 필리핀 정부 협상…해외 임상시험 앞둬

 

 

㈜코미팜(대표이사 문성철)이 돼지유행성설사병 백신인 ‘프로백 피이디-에프씨(Pro-vacTM PED-Fc)’가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국 판매 허가를 취득한 ‘Pro-vacTM PED-Fc’는 코미팜이 국내외특허를 보유한 Fc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인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백신이다.


코미팜은 “중국의 허가등록 절차가 워낙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며 “지난 10여 년간의 노력이 빛을 발해 마침내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미팜은 이번 허가로 중국으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회사는 연간 50억~1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미팜은 이번 제품 판매 허가를 기반으로 중국에 백신 등록을 연이어 추진할 방침이다.


코미팜은 해외 60여 개 국가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08년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매년 수출 실적을 향상 중이다.
특히, 현재 ASF백신 개발을 위해 필리핀 정부와 협상을 마치고 해외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코미팜은 “ASF 백신이 개발 완료되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과 더불어 중국 시장에 적극 진입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코미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제품등록은 지난 10여 년간 직원들의 지속적인 노고에 대한 성과”라며 “이를 통해 올해 국내 동물약품 업체 최초로 2000만불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출 저변 확대와 국위선양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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