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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

400여개소 농장 악취저감시스템 설치로 기술적 우위 입증

[현장&업체] “악취 민원 해결해 드립니다” 악취저감설비 선두주자-(유)코리아베스트환경

40년 양돈농장도 악취저감시설…완벽 밀폐와 농장맞춤 제작
FRP 스크러버 직접 제작해 농장별 다양한 형태로 설치 가능
암모니아 대기배출허용 30ppm→0.03ppm까지 낮춰 ‘획기적’
돈방내 미세먼지·악취저감설비 등 새로운 기술 꾸준히 연구

 

 

“40년된 양돈농장에도 악취저감장치 설치가 가능합니다. 축산농가가 악취에 대한 민원 없이 편안하게 농장을 운영하길 바랍니다.”


충남 홍성군 결성면 산업로 116번길 74번지 소재 ‘악취저감시스템 전문기업’ (유)코리아베스트환경을 경영하는 임휘용 대표의 자신감과 바램이다.


코리아베스트환경은 2005년 ‘경북친환경’ 회사명으로 창업해 20여년 동안 축산환경 관련 외길을 걸어왔다. 2020년 코리아베스트환경으로 회사명 변경 후 축산용·산업용 악취저감설비 전문 친환경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도 2021년 설치하고, 직원수도 28명까지 늘려나가고 있는 성장형 환경벤처기업이다.

 

 

 

코리아베스트환경의 축산용 악취저감설비는 축사 악취저감장치, 콤포스트(축분발효기)용 악취저감장치, 액비저장소 밀폐 및 악취저감장치, 퇴비사 밀폐 및 악취저감장치로 구분된다. 또한 산업용 악취저감장치, 악취 모니터링시스템도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코리아베스트환경의 악취저감설비는 2021년 개발한 ‘축사의 악취물질 제거장치 및 이를 이용한 악취물질 제거방법(KP10-2282157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악취의 원인인 고농도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산·알칼리성 기체를 액체흡수법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고농도의 악취가스를 축사벽 배기휀을 통해 축사외부에 설치된 스크러버(세정탑)로 배출시키고, 세정수 분사를 통한 악취 포집과 바이오필터링(악취저감) 후 냄새를 대기 중으로 배출시키는 시스템이다.


코리아베스트환경은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악취저감장치 스크러버를 제작하고 악취저감시스템을 축산농장에 적용하는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코리아베스트환경의 밀폐 기술과 스크러버 제작 및 설치 기술은 암모니아 대기배출허용기준인 30ppm의 1000분의 1인 0.03ppm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코리아베스트환경의 축산용 악취저감장치는 세정수에 미생물투입으로 자체 폭기가 진행되는 벽면형 A11(A18)형과 천장 배기휀에도 설치가 가능한 천장형 A21 두종류가 있으며,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스크러버 재질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형태로의 제작과 설치가 가능하다.

 


돈사벽 환기휀에 1대1로 설치되어 돈방 내부 악취를 정화시키는 시스템으로, 윈치돈사·무창돈사 등 모든 축사구조에 단기간내 설치가 이뤄진다. 돈방별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설치 구동되어, 중앙집중식 대형 스크러버에 비해 질병 등 문제 발생시 양돈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스크러버에 2단·3단 형태 적용으로 돈방별 최고 효율의 악취저감장치 설치가 가능하고, 기존 회오리형 노즐의 막힘 현상도 개선하는 등 고장률을 낮추고 A/S발생시 농가에서도 손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스크러버 재질로 FRP를 채용해 농장 형태, 농장 거리 등 설치 환경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스크러버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장별 맞춤 설치가 이뤄져 악취제거 효율성을 높여주고, 반영구적으로 부식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코리아베스트환경의 축산용 스크러버 가격은 타사 PVC 제품에 비해 높게 책정되어 있지 않다. 크기에 따라 1개당 400만원(소형)~3000만원(대형)까지이지만 제작 비용과 인건비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코리아베스트환경은 2021년 충남 홍성군 소재 시온팜스 비육돈사 3동에 100개 규모의 악취저감장치(스크러버) 설치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을 시발로, 2023년도에는 40개 양돈농장에 악취저감장치를 시공했다.
올해는 70개소 축산농장과의 시공·납품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며, 최근에는 안성소재 지일농산(1만두 규모)의 비육돈사, 자돈사, 모돈사에 FRP 악취저감장치 설치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현재까지 400여개소 축산농장에 대한 축산용 악취저감설비 설치와 8건의 산업용 악취제거 설비(2023년 6개소) 시공 실적을 통해 악취저감시스템의 우수성과 탁월한 시공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축산농장의 스크러버 1개 설치에 2명 1조 기준 2일이 필요합니다. 2000두 규모 양돈장의 환풍기 개수가 24개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6~7명의 인원을 동원해 악취저감설비 설치 기간만 최소 1개월이 소요됩니다.”


“회사 매출과 이익만 생각한다면 산업용 악취저감장치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합니다. 정신병 걸릴 것 같았는데 고질적 악취 민원을 해결해 줘 감사하다는 축산농가의 말이 축산용 악취저감장치 설치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코리아베스트환경 임휘용 대표는 앞으로 5년간은 축산농가에 대한 악취저감설비 설치에 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의 입장에서 돈방내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설비 관련 신제품도 개발중이라고 한다. 이렇듯 그의 강한 의지에서 악취저감시스템 전문업체로서의 기술적 자심감과 축산농가와 함께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악취저감시설 설치 계약시 ‘기존 악취저감시설 설치농장 견학 후 선금 50% 입금 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코리아베스트환경 영업방식에서도 악취저감장치 선두기업의 위상이 보여진다. 

 

[알아봅시다] 악취 관련 법령과 악취저감시설 설치 의무화

◆축산법 : 2022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의 질병 예방 및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업 허가와 등록 요건을 강화. 
- 축산업 허가 신규 농가 : 축산업 중 악취 민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돼지 사육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돼지 사육시설은 악취 물질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자연환기 또는 개폐형 벽이 아닌 밀폐형 구조로 설치하도록 함. (악취저감시설 설치 의무화)
- 기존 축산업 허가 농가 :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에는 부숙된 액비와 분뇨를 섞어서 악취물질 발생을 줄이는 방식인 액비순환시스템을 갖추거나 흡수·흡착·분해 등의 방법으로 악취 물질의 발생을 줄이는 안개분무시설·바이오필터 등의 장비·시설을 갖추도록 함. (악취저감시설 설치 의무화 1년 유예)
- 악취저감시설 미설치시 1회 200만원 3회 8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악취방지법 : 2023년 9월, 환경부가 기존에 존재했던 악취방지법에 구체적인 악취관리 방안을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강화.
- 환경부장관이 악취실태조사의 결과를 보고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권하고, 시도지사 등은 1년 안에 해당 지역을 악취관리 지역으로 지정.
- 악취관리지역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강화. (악취배출허용 기준 설정)
- 악취관련 민원 및 환경오염으로 축산업 및 산업시설의 배출구 및 부지경계선에서 악취를 측정하여 기준치보다 높을 시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 악취방지법 위반 및 준수사항 위반시 1차 경고, 2차 업무정지 1개월, 3차 업무정지 3개월, 4차 지정취소의 행정조치가 이뤄짐. (악취저감장치 설치 필요)

 

◆대기환경보전법 : 2021년 1월, 환경부 퇴비화시설 등 유기질비료 생산시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가축분뇨 퇴비·액비 생산업체에 대한 악취배출허용기준 강화.
- 대기배출허용기준 암모니아 30ppm 이하 설정(허용기준만 제시됐을 뿐 저감방식이나 시설 등 표준모델이 없음).
- 2022년 1월 시행되었으나, 퇴비제조장을 비롯한 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의 암모니아 배출허용기준 30ppm 적용 유예가 2025년말(농협은 2024년말)까지 적용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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