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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중수본, 경북 12개 발생위험 시군 현장점검 추진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경북도 ASF 발생위험 12개 시군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날 “ASF가 영천시, 안동시, 예천군 양돈농장에서 3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지속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점검이 진행되는 12개 시군은 △울진 △영덕 △청송 △포항 △영천 △경주 △청도 △경산 △성주 △문경 △김천 △의성이다. 

 

이번 점검은 ASF 방역에 대한 현장의 긴장감 유지 및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간부직원(과장, 서기관 등 6명)이 발생위험이 큰 경북 시군을 대상으로 지자체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해당 시군 재난·환경·방역부서의 ASF 재난관리,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및 양돈농장 방역관리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또,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설치 등 대응 조치사항도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경북지역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집중 검출되고 경남과 충남 등으로 남하·서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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