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와 손잡고 함께 달린다. 한돈자조금은 최근 충북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국악엑스포 공동 위원장인 정영철 영동군수, 민의식 집행의장과 대한한돈협회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뜻을 모았다. 이에, 명실상부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세계인도 함께 즐기는 음식인 한돈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국악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한국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성공을 기원하고, 한돈과 국악으로 상징되는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한돈자조금과 국악엑스포조직위는 국악과 한돈의 결합을 위한 콘텐츠 및 이벤트 공동기획과 명예홍보대사 및 기념품 제작 등을 통한 공동 브랜딩, 한돈농가 및 한돈협회(9개 도협의회 및 121개 시군지부) 소속회원의 엑스포 단체 관람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대한민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북대(김원일 교수팀), 중앙대(김준모 교수팀) 연구진과 공동으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따른 호흡기 감염 경로 차이를 규명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은 4주령 돼지에 병원성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각기 다른 강도(저, 중, 고)로 접종하고, 임상 증상과 기관지 내 세포의 유전자 발현 정보를 분석해 면역반응을 조사했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는 핵심 면역세포인 폐포 대식세포를 감염시키는데, 바이러스의 병원성 차이에 따라 감염된 대식세포에서 분비하는 면역 관련 대사물질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빠른 증식으로 간질성 폐렴을 유발하고 면역세포를 감소시켰으나, 중·저 병원성 바이러스로 인한 폐 손상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또한, 감염된 세포가 비감염 대식세포의 감염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양한 병원성을 동시에 분석한 것으로, 바이러스 감염 억제 또는 증상 완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저명한 과학학술지로 인정받는 네이처 자매지(Nature Communications)에도 게재됐
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이 전국 최초 논산시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과 관련, 신규사업 지원을 충남도에 요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백 시장은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7회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논산의 탄소중립형 스마트 축산단지가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재정적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내년 초 설계용역에 들어가는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은 논산시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완전밀폐형 스마트 축사 신축을 통해 양돈단지 악취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다. 백 시장은 지역 숙원이자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 지침 개정을 통해 지난해 4월엔 단독으로 공모에 선정돼 기반조성 사업비를 확보했다. 백 시장은 “설계 공모를 통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충남도 차원의 도비 6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장 신설과 관련 “시장 직권으로 신설이 가능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에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형 축산발전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에 지정된 후, 지난해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확대·연장한 충남 홍성군이 재생에너지로 농촌의 미래를 열어가며 농업정책을 선도하고 있어 타 지자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우선 홍성군은 자체 저탄소 양돈 브랜드 개발에 착수해 성장동력의 축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홍성군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농촌 에너지 전환 로드맵 마련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 총 3억원의 사업비로 농촌 에너지 전환 사업에 착수한다. 홍성군은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이 계획 수립 총괄 역할을 맡아 △군 농촌에너지 소비량 및 소비패턴 분석 △군 적용 가능 재생에너지원 및 기술 검토 △재생에너지 도입 기술 △적정입지와 규모 분석 △재생에너지 활용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홍성군이 전국 최대의 축산군으로 꼽히는 만큼 군의 지역 특성을 살려 메탄가스의 고질화를 통한 바이오 에너지와 영농형 태양광 등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해 에너지 생산시설 인근 지역 주택 난방은 물론, 스마트팜과 원예시설에 재생에너지 공급, 공공시설 및 산업시설까지 에너지를 공급하는 로드맵을 구축해 농촌형 탄소중립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농촌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축산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장에게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대 서명문을 발송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단협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농촌공간정비사업에서 일부 지역의 축사가 위해시설로 지정되면서 철거와 이전을 강요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간의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고,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전과 철거에 대한 명확한 지원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해당 사업이 시행될 경우, 국내 축산업 전반에 큰 위기가 닥칠 것으로 우려된다. 축단협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의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사업지침에 축사 이전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농식품부가 사업계획서를 심사할 때 이전계획이 포함된 경우에만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농촌공간정비사업의 법적근거와 실제 사업지침 사이에 불일치가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축사 이전과 철거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제주도는 최근 도내외 축산환경개선 우수사례를 책자로 제작해 도내 전 양돈농가에 배포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양돈농가의 자발적 악취저감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작됐다. 우수사례집에는 도내 3개 농장과 도외 2개 농장의 우수사례가 담겼다. 도내 우수사례로는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악취저감으로 생산성 향상까지 이룬 제주시 한림읍의 여흥농장 △사계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공원같은 환경을 조성한 제주시 한림읍의 우진·세원축산 △국내외 선진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한 서귀포시 대정읍의 케이원농장이 선정됐다. 도외 우수사례로는 △인공지능 기반 관리시스템으로 7년간 악취 민원이 전혀 없는 경기도 평택시의 로즈팜(1만 마리 규모) △반도체 공장 수준의 첨단 공기정화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충남 예산군의 호은 2농장이 포함됐다.
식물성 육류 대체품이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영국 연구진이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을 주원료로 사용한 식물성 육류 대체품은 포화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초가공 식품이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나아가 식물성 육류 대체품도 다른 초가공 식품과 마찬가지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서리 대학의 Hana Navratilova 박사 연구진이 영국바이오뱅크 자료를 이용해서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사하는 채식주의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식물성 육류 대체품을 섭취하는 그룹은 식물성 육류 대체품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42% 증가했다. 나트륨과 유리당, 포화지방산 섭취량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식물성 육류 대체품을 섭취하는 그룹은 염증 지표인 CRP 수치와 혈압이 높았다. HDL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있는 아포지단백 A 수치가 낮았으며 과민성 장증후군 발병 위험이 40% 감소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2일 본부(세종)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무안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을 시작으로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위성환 본부장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공공기관 임직원의 개개인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악성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축산물 위생·검역관리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위 본부장은 “가축방역 전문기관으로서 악성가축전염병의 통합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국민에게 공급하는 우리기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을사년 새해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더욱더 강하고 유능한 조직 만들자”고 당부했다.
경남 김해시는 전국에서 양돈 농가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분뇨 악취 저감제 지원, 악취 저감 시설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 김해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보육기업인 솔루버㈜는 경상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축산 악취제거기를 개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장치는 황산 화학물질을 이용해 분뇨를 황산암모늄화해 70% 이상 악취를 제거하고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해외 제품의 악취 제거율은 40% 수준에 그친다. 해당 업체는 이런 획기적인 악취제거기를 개발했지만, 사업화를 위한 실증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방역 문제로 양돈농가에 접근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업의 어려움을 알게 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전문가 자문과 다양한 관련 기관 연계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의생명산업진흥원은 우선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와 연계해 관련 악취제거기를 실증할 양돈농가를 섭외했다. 실증을 위해 지역양돈협회도 함께 나섰다. 해당 기업과 관련 기관, 농가까지 시범 농가 실증 적용을 직접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정부와 동물약품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다짐했다. 정병곤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잠정적으로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면서 “공들였던 중국시장에 등록된 제품이 1개에서 5개로 늘었다. 이중 3개는 지난해에 실제로 수출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지난해 동물약품 업계의 발전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동물약품산업육성법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됐고, 그린바이오산업법령에 동물용의약품이 지원대상으로 포함됐다고 전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동물약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종합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가 39명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품질관리기준 선진화를 포함한 16개 과제를 수립했다”면서 “올 3월 중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도 “KVGMP 상향을 위한 법령 제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업계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겠다”면서 “업계 성장에 발맞춰 약무 행정도 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