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에서 선진은 ‘Easy Farming, High Living’을 메인 컨셉으로 미래 축산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선진은 박람회 둘째날인 11일 양돈·한우·낙농 3개 축종의 세미나를 마련해 축종별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돈 세미나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관 211호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덴마크 양돈 전문기업 아그리시스(Agrysis) 전문가를 초빙해 양돈 선진국의 산업 현황과 스마트팜의 운용 방식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포인트를 발굴하고,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을 이뤄낼 시사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당증체량 1000g 달성을 위한 실행 전략’을 주제로 선진의 영양·유전·ICT·시설·수의·환경 등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필수 과제를 제시하고,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양돈 세미나에서는 사전 설문을 통해 접수한 질문사항에 전문가들이 직접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을 도입해 농가에서의 궁금증을
환기·사료처방·야간 점검 등 전방위 대응 시스템 구축 ADG 최대 173.6g ↑·사육일수 24일 단축 등 성과 입증 “농가와 함께 만든 성과…상생형 폭염 대응 모델 제시” 2025년 여름은 기상청이 ‘역대급 폭염’이라고 규정할 만큼 기록적인 고온 현상을 겪었다. 특히 올해는 6월과 7월 두 달 동안 폭염 현상이 길게 나타나며 양돈업계 전반에 직격탄을 날렸다. 축사 내부 온도 상승으로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성장 정체와 면역력 저하, 폐사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전국적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고된 누적 폐사 두수는 12.1만두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생산성과 수익성의 동반 악화라는 이중고에 다수 농가가 시달린 셈이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선진 한마을은 피해 최소화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생산성 향상이라는 반전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8개월간 전국 비육회원 농장을 대상으로 추진된 환경개선 프로젝트는 사육밀도 최적화뿐만 아니라 사료와 물 공급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시설 보강 △환기 시스템 교체 △하절기 특별 사료 처방 △모니터링 장비 설치 △기술혁신센터와
축산과학원, 여름철 정액 위생관리 지침 발표 채취전 체모 제거·자외선 소독·항온수조 세척 필수 “보관·주입시 장갑 착용 등 철저한 위생준수 필요”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 돼지 인공수정용 액상 정액의 위생 관리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최근 강조했다. 현재 국내 양돈농가 10곳 중 9곳 이상이 인공수정을 하고 있다. 정액 품질은 임신율과 산자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름철에는 사육 환경과 수퇘지 주변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정액 채취 과정에서 세균 오염 위험이 커지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정액이 세균에 오염되면 △정자의 구조 변형 △정자끼리의 뭉침 △정자의 생존 가능성·운동성 저하 등을 유발해 임신율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어미돼지의 생식기 질환으로 이어져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액 채취 및 인공수정 전후 전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정액 채취 전에는 수퇘지 포피 입구의 체모를 제거해 오염을 최소화하고, 정액 채취 컵은 자외선 소독 후 사용 전까지 밀봉해 둔다. 정액을 채취할 때는 채취 컵 뚜껑을 최소한만 열어 노출을 줄이고, 수퇘지 음경이 컵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채취 후 희석액은
모돈 생산성·지제 건강 강화한 신제품 집중 조명 PSY 격차 해소위해 설계·관리기술 전방위 제시 “같은 실수 않겠다” 선진국 경쟁 대비 전략 공유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달 26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2025 팜스코 2차 캠페인’(Beyond Limits, 2025 Farmsco 2nd Campaig)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성원 16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돈·축우·양계 세션을 통해 축산업의 현황과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신제품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축산업의 평균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기준을 올리고, 평균을 바꾸자=첫 발표에 나선 박정현 양돈PM은 “국내 돈가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상위 10%와 하위 10% 농가의 MSY 격차가 11두에 달한다. PRRS 등 질병 리스크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사육두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성적의 격차를 좁히고, 기준을 올리고, 평균 자체를 끌어올리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돈 산업은 선진국과의 경쟁 속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며, 그 해법으로 리더맥스GT 모
경북 영천에 있는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에서 생산한 유기질 액상비료 50t이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13일 열린 수출기념 선적식에는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이정우 영천시 부시장, 한동윤 한돈협회 영천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2만 달러 규모의 ㈜무계바이오의 베트남 수출을 축하했다. ㈜무계바이오는 지난해 7월 축분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질 펠릿비료를 베트남에 처음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 돈뇨(돼지오줌) 발효액을 이용한 친환경 액상비료를 개발해 베트남 수출을 이어갔다. 액상비료는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와의 계약을 통해 양돈농가에서 원료인 돈뇨를 수급하고 무계바이오의 고도화된 기술로 가공한 제품이다. ㈜무계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K-친환경 비료가 동남아 해외 시장에서도 크게 인정받아 해외 바이어들의 수출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그릴마스터’를 새로운 직업군으로 육성하겠다며 ‘그릴마스터 대회’ 현장을 찾았다. 그릴마스터는 숙련된 기술로 고기를 구워주는 장인을 뜻하는 합성어다. 김 지사는 최근 용인의 한 한우 직판장에서 열린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에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소믈리에나 바리스타 직업은 15~20년 전 잘 몰랐던 직업들인데, 이제는 엄청나게 많은 분이 그 일에 종사하고 계시다”며 “오늘처럼 그릴러라는 직업을 만들고 훌륭한 그릴마스터들을 만드는 행사가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2025 그릴마스터 대회’의 한 프로그램이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이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다. 경기도는 이 일을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는 ‘창직(創職)’의 취지로 지난해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대회 첫해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소통 토론회에는 그릴마스터 20명, 축산농가와 요식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 용인시의 대표 돈육 브랜드 ‘성산포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다. 지난 21일 용인시는 가은MPC㈜의 최신식 식육포장처리 가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분산 운영되던 가공 라인을 용인으로 일원화해 일일 약 200두의 돼지고기를 처리할 수 있어 생산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총 9억원 규모(도비 2억7050만원, 시비 2억7050만원, 자부담 3억6040만원)의 이번 사업은 경기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예산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신축된 가공장은 HACCP 기준에 맞춘 부분육 가공시설, 급냉동실, 지육실 등 첨단 설비를 갖춰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 환경을 확보했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 가공시설 신축으로 농가 소득과 성산포크 브랜드 가치가 동시에 올라갈 것”이라며, “용인시와 축산업체, 농가간 상생 협력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산포크’는 이미 농식품부 HACCP 인증과 경기도 G마크 인증을 모두 획득한 프리미엄 돈육으로, 올해 용인시 특산품으로도 공식 지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충남 당진시 ‘대주농장’에서 학교 급식 관계자, 학부모 지킴이, 정책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도입 배경 설명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생산 과정 견학 △저탄소 축산물 학교 급식 확대를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대주농장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분뇨악취 저감시설 등을 살펴보고,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현장에서 시식하는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급식에 사용하는 지자체는 △아산시 △천안시 △논산시이며 하반기까지 △부여군 △홍성군 △세종시 △경기도까지 확대한다. 축평원은 이와 함께, 일부 지자체와 ‘저탄소 급식데이’를 시범 운영하고 미래 세대에게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필요성과 가치소비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가치를 나누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병홍 원장은 “급식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접하는 기회를 확대해 미래 세대가 친환경 축산물을 자연스럽게 받아
경기 포천시는 가축분뇨를 자원화한 액비의 이용 및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액비유통전문조직과 시설채소연합회간 ‘액비 시범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날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장성산 포천시시설채소연합회장, 축산관련기관 단체장 등 약 16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식과 함께 액비유통협의체 제2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협약 이행을 위한 사전 절차와 기술적 사항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적정 액비 사용량 산정 및 시비처방서 발급, 비료 성분검사를 통한 안정적인 품질 관리 등의 절차가 안정적인 액비 공급과 화학비료 사용 저감에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포천시는 지난해 한돈협회와 협력해 ‘가축분뇨 액비추비 이용확대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협회는 지난 4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액비 활용 결과 농가의 비룟값 절감, 토양 및 농산물 품질 제고 등의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포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액비의 공급체계 구축, 유통 활성화 기반마련, 품질 및 안정성 확보를 도모하고 관내 경종농가에 안정적으로 액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8일 회의실에서 제주돈육수출센터(대표 하경수), LS TRADING(대표 이윤세)와 제주산 돼지고기 몽골 수출 판매 활성화와 유통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제주양돈농협은 돼지고기 원료육을 제공하고 제주돈육수출센터는 가공을 책임지게 된다. LS TRADING는 제품을 몽골 현지에 납품해 수출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후 각 기관은 몽골에서 열리는 K-FOOD 행사 등에 참여해 제주산 돼지고기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몽골 이마트, 몽골 GS25 등 대형 유통채널을 통한 수요처 발굴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고권진 조합장은 “몽골 내 언론 및 SNS 홍보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신규 거래처를 발굴해 제주산 돈육 판매 촉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