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비료가 충남 홍성에 이어 잇따라 해외로 수출돼 주목받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최근 지역 가축분뇨로 만든 유기질 비료 125t이 베트남에 1차 수출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비료 수출은 지역 민간업체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업체는 올해 연말까지 총 1만1000t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3차에 걸쳐 총 538t(7만5000달러 상당)이 베트남에 수출됐다. 올해 수출 계획이 실제 달성되면 분뇨 비료의 베트남 수출이 20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봉화에서는 하루 783t, 연간 28만5000t의 축분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축분 비료로 만들어 수출을 확대할 경우 외화 획득은 물론 축분 처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득 수준 향상으로 육류 소비가 늘면서 가축이 덩달아 늘고 그에 따라 가축분뇨는 급증하는 반면 분뇨를 소비할 농경지는 점점 줄고 있다. 이에 따라 농정 당국의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봉화군의 수출 사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국내 최대 축산 지역인 충남 홍성군의 관내 비료제조업체도 지난해 9월 가축분뇨 퇴비 1000t을 캄보디아로 수출했다. 이는 20㎏ 규격, 500포대로 포대당 수출단가는 3달러다. 업체 측은 돼지 8000마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회원 농가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선진종돈의 미래 비전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Four points by Sheraton 강남에서 ‘우수 GP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진 양돈사업본부 권혁만 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2024년 GP농가 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우수 회원농가들의 성과가 공유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국내 양돈시장 전망 △선진종돈의 미래 비전과 방향성 △농가 차단방역 팁도 차례로 공유하며 회원 농가에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우수 GP의 날’ 시상식에서의 대상은 우수한 종돈 선발은 물론, 높은 생산 성적까지 달성한 대명팜 김병곤 대표에게 수상의 영광이 안겨졌다. 김병곤 대표는 “대상 수상은 선진의 우수한 유전자와 농가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진과 함께 GP 농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선진종돈은 한국의 기후와 환경에 맞게 개량된 한국형 종돈이다. 2014년 선진랜드레이스와 선진요크셔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한국형 순종돈으로서 입지를 확립했다. 이후 육종의 가속화를 위해 고능력 유전자를 도입해 강건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고능력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5’ 대회를 개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 발표된 ‘돼지 수급 동향과 전망’을 발췌해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요약 2024년 돼지 사육 마릿수는 모돈 사육 마릿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전년 수준인 1,107만 마리로 추정된다. 2024년 도축 마릿수는 모돈 생산성 향상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1,901만 마리였다. 2024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평균 출하체중 감소하였으나,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113만2천 톤이었다. 2024년 돼지고기 총 공급량은 생산량과 수입량 증가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74만7천 톤으로 추정된다. 다만, 국내산 재고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2.0% 상승한 5,239원/kg(탕박, 제주도·등외 제외)이었다. 2025년 돼지 사육 마릿수는 모돈 사육 마릿수가 2024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어,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인 1,105만 마리로 전망된다. 2025년 돼지 도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가 전년 수준일
연평균 사육마릿수 1105만마리 예측 도매가 상승…모돈 사육 감소세 완화 올해 모돈 사육 마릿수와 돼지 도축 마릿수가 작년과 비슷해 돼지고기 생산량도 비슷한 113만톤 내외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최근 ‘돼지고기 수급 및 가격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모돈 사육 마릿수는 상반기에 전년 대비 0.3% 감소하나, 하반기에는 0.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2025년 연평균 돼지 사육 마릿수는 2024년 수준인 1105만 마리로 예측했다. 농경연은 2024년 하반기 돼지 도매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모돈 사육 감소세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2025년 모돈 사육 마릿수는 202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에 따르면 2025년 돼지 도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가 전년 수준일 것으로 전망돼 2024년과 비슷한 1900만 마리 내외로 예상했다. 2025년 1~3월 도축 마릿수는 작업 일수 및 출하 가능 마릿수 감소로 2024년 대비 3.4% 내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4~6월 도축 마릿수는 작업 일수는 증가하나 출하 가능 마릿수 감소로 2024년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7~9월 도축 마릿수는 작업 일수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한돈미래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충남 홍성 소재 성우농장 이도헌 대표를 선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도헌 신임 소장은 공모를 통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초빙됐다. 이도헌 소장은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투자증권 해외사업담당 상무 등을 역임하는 등 금융업계에서 활약했다. 2013년 홍성에서 성우농장을 시작하며 양돈업에 첫발을 디뎠다. 특히, 농장의 분뇨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하거나 마을학교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돼지를 매개체로 한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써왔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탄소중립분과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도헌 소장은 “한돈미래연구소는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의 서비스 조직으로써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 현장 의견에 귀 기울여 생산자에게 필요한 연구를 선제적으로 수행하고, 생산자가 한돈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역량을 키우는 데 밑거름이 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3일 김용상 전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제9대 전무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용상 신임 전무는 1990년 공직에 입문해 35년간 수의직 공무원으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 동물약품관리과장, 서울지역본부장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김용상 전무는 동 대학원에서 수의공중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용상 전무는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에 방역본부의 전무이사를 담당하게 되어 깊은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면서 “방역·위생·검역 전문 공공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위성환 본부장은 “방역본부가 과학적 전문성과 현실적 실행역량을 갖춘 국내 최고의 현장중심 공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부터 구제역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양돈농가는 1년에 3번 항체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기준을 차등 관리로 전환하면서 기존보다 1회 강화한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구제역 혈청예찰사업 세부실시요령’을 가축방역기관에 배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본부는 돼지의 경우 항체 검사대상과 주기 기준을 기존 ‘전 농가를 대상으로 50두 이상 연 2회, 50두 미만 연 1회’에서 전년도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돈농가를 우수 농가(80% 이상)와 저조 농가(30~80%), 미흡 농가(30% 미만)로 구분해 차등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 항체양성률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백신 항체검사를 1년에 3회 진행하기로 했다. 저조 농가는 기존처럼 연 2회 검사하고 우수 농가는 해당 농가의 절반만 무작위로 검사한다는 방안이다. 검역본부는 여기에 반복적으로 저조·미흡농가에 속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연 1회 검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접경과 인접 지역에 있는 농가는 백신 항체양성률과 관계 없이 최소 연 1회는 반드시 검사받도록 했다. 접경 지역은 인천(강화, 옹진), 경기(파주, 연천, 김
‘우성 챌린지 컨퍼런스 2025’ 성황리 개최 “Jump Up, Value Up, Grow Up” 목표 “품질좋은 사료로 고객성공 지원” 약속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대리점 대표 및 기업 관계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성 챌린지 컨퍼런스 2025(이하 WCC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진대회에서 2025년 전략 슬로건으로 ‘2025 We Higher(위하여)’를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첫째, 더 높은 목표와 성장을 위하여 “Jump Up”, 둘째,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위하여 “Value Up”, 셋째,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하여 “Grow Up”을 목표로 한다. 올해 ‘2025 We Higher’ 슬로건과 함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성사료는 2025년 100만 톤의 판매 목표와 이를 위한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품질 좋은 사료를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본부별 사업 분석 및 전략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가 2024년 양돈사료 판매량 65만191톤을 기록하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판매량으로, 도드람 사료 공급 역사상 최고 실적이다. 이번 성과는 ㈜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양돈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결과로 평가된다. 월간 약 2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중부권 양돈 농가에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생산 및 공급 역량의 확대는 도드람의 양돈사료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도드람양돈서비스는 한수이북 지역 양돈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11월 파주연천축협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양돈시장 내 공급망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 같은 협력은 농가와 도드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안정적인 사료 공급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도드람은 공급망 확대에 그치지 않고,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도 힘써왔다. 전산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선진한마을(대표이사 권혁만)은 최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Survive100 시즌2’ 결산과 ‘2025 Advance136’ Kick off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선진한마을 비육회원 77개소가 참여해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선진한마을은 비육 단계에서의 생산성 향상이 수익 극대화와 경쟁력 강화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2024년부터 ‘Survive100’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 2년 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캠페인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농장을 시상하며, 2025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사양관리 기술 향상돼 농장 성적도 향상=2024년 시즌2에서는 ‘조별 활동’을 도입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근 농가들이 그룹을 이뤄 생산 실적을 공유하고 서로를 독려하며, 공동 성장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협력 활동을 통해 농장 운영의 즐거움을 더하고 유대감 강화뿐 아니라 양돈 계열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는 결과도 나타났다. 선진한마을은 서바이브100 참여 회원들의 전체 평균 육성률이 전년 대비 약 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와 같은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조별 활동을 통한 상호 노하우 공유를 꼽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