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달빛철도 고령역유치위원장)이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를 위해 통큰 기부를 하면서 위원회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령군은 지난 6일 이상용 조합장이 달빛철도 고령역유치위원회의 성공적인 활동과 고령역 유치를 위해 3000만원을 기탁 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내 기업인, 사회단체 및 주민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위원회’는 내부적으로는 고령역 유치에 관한 당위성을 홍보하고 외부적으로는 행정과 협력해 최적의 위치 선정을 위한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상용 조합장은 “영호남 상생발전과 국토 균형 발전의 큰 전기가 될 달빛철도의 성공적인 건설과 우리 군이 가장 필요한 곳에 역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위원의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고령역이 성공적으로 유치되는 날까지 대내외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대승적인 차원으로 뜻을 결집 시켜 주신 유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고령역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정농장, MSY 22.7두 FCR 2.5 출하일령 160일 소개 PSY 30.3두 달성 목표, 강도태 관리·사료급이 최적화 FCR 개선통해 사료단가 88원 실현…가공사료 위력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경남 김해에서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팜스코의 고수성 지역부장과 아정농장의 방원식 사장을 중심으로 한돈산업의 혁신적인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남권에서 드문 사료업계 행사로 기획된 만큼 참석자 수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준비된 80석의 테이블이 부족할 정도로 100여명 이상의 참석자가 모이며 성황을 이뤘다. 팜스코 관계자들은 행사에 앞서 좌석을 계속 추가 배치하며 높은 관심과 참여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PED 대책과 시장전략 발표=행사는 이미주 방역팀장의 최근 PED 동향과 대처방안으로 시작됐다. 김해 지역 사양가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PED 문제에 대한 예방과 해결책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어진 장원구 양돈팀장의 발표에서는 현재 국내외 양돈산업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며 한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장 팀장은 국내 공급과 소비, 수입 및 재고 현황에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며 배추를 비롯한 무 등 김장 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때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배춧값도 공급량 증대로 안정세를 되찾으며 일부 대형마트에서 1000원대까지 내려왔다. 김장 김치에는 돼지고기 수육이 빠질 수 없어 김장철 돼지고기 소비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김장 시 수육용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68.5%로, 절반 이상의 가정에서 김장 시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김장철을 맞아 부위별 돼지고기 수육의 특징과 함께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돼지고기 조리 방법을 소개했다. ◆돼지고기 수육, 부위별로 맛과 풍미 달라=돼지고기 수육은 부위마다 독특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기 좋다. 앞다리살은 수육의 대표 부위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담백한 맛을 자아낸다. 특히, 앞다리살 수육은 비교적 낮은 칼로리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야채와 함께 담백하게 먹기 좋다. 목심은 삼겹살보다 살코기 비율이 높아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한돈협회, 충북 괴산·증평 청년 양돈농가 현장실태 파악 현대화 시설 등에 수억원 투자하고도 주민민원에 내몰려 “축산농가도 농촌의 일원…오히려 농촌 분열시켜” 비판 한돈협회, 농식품부에 이전부지 확보 의무화 등 건의 #1. 새벽 6시, 충북 증평군의 한 양돈농장. 김선주(31)씨는 여느 때처럼 1000두 규모의 돼지들의 상태를 점검하러 축사로 향한다. 농장 입구에 설치된 암모니아 측정 현황판이 ‘정상’ 수치를 가리키고 있다. 5억원을 투자해 설치한 액비순환시스템과 악취저감시설이 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6개월 후면 이 모든 것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2020년, 김 씨의 아버지 김기중(57) 씨는 자녀들을 위해 12억원에 이 농장을 매입했다. 이후 3억원을 들여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노후시설을 보수했다. 2022년에는 5억원을 투자해 악취저감시설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으로 인해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이 되었고, 결국 주민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3~40명의 주민들의 압박에 못 이겨 사업 신청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 #2. 충북 괴산군의 자우농장 이경섭(39)씨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연로하신 부모님의 고생을 덜어드리고자 2017년 양
제주양돈농협이 농협경제지주의 ‘2024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평가’에서 액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제주양돈농협의 액비 부문 대상 수상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양돈농협은 이번 평가에서 ‘비료의 3요소’인 질소·인산·칼륨 성분량, 부숙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고품질 액비 생산은 경종 농가의 신뢰를 확보하고 양돈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민원을 개선하는 지름길”이라며 “양질의 퇴액비 생산을 통해 친환경 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제주시 한림읍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공장’을 설립한 제주양돈농협은 현재 하루 평균 148톤의 미생물 발효 액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경기 수원축협은 지난 21일, 22일, 25일 사흘간 조합원 1200여명이 바이오가스화시설 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둔 바이오가스화시설에 대해 조합원들의 이해를 돕고 그동안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시설인 교반기를 시연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현장은 화성시 화옹4공구 에코팜랜드 부지에 건립 중인 시설로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병합해 퇴비와 액비로 만들거나 에너지화하는 친환경 축산시설이다. 총 사업비 499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5156㎡, 시설용량 하루 170t(가축분뇨 140㎥, 음식물 30㎥) 규모다. 2022년 3월 착공했으며, 이달부터 8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바이오가스화시설은 환경문제에 직면한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축산농가가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운전 기간 동안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가스화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군 금성면에서 양돈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이상도 우성팜 대표가 올해 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됐다. 지난 13일 의성군에 따르면, 경북도 농업분야 최고권위로 인정받는 이 영예는 매년 각 농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만 수여된다. 이상도 대표는 양돈분야에서 오랜 노력과 기술 혁신을 통해 의성군과 경북 지역의 축산업 발전에 공헌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1년부터 양돈업에 뛰어든 이상도 대표는 초기부터 방역관리와 사양관리 기술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양돈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온 선구자로, 지하 채널 환기 시스템과 중앙 집중식 배기시스템, 악취저감 시설 등을 최신기술을 축사에 적용하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WSY 3000㎏ 이상을 달성하는 혁신적 기록을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PSY 34두, MSY 32.7두, 분만율 94.1%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생산성을 현재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관리 노하우는 후계 축산인들에게도 교육을 통해 전수되고 있다
도축장 전기요금 20% 할인, 연말 일몰 예정 추 원내대표 “정부가 일부 부담은 지원해야” “RPC는 농사용인데 왜 도축장은 산업용이냐” 축산업계에서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를 연장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한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정책 토론회’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강승규, 박덕흠, 성일종, 정희용 의원이 주최했다.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는 지난 2014년 11월 국회 여야정 협의체에서 합의한 한-영연방 FTA(자유무역협정) 대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전국 도축장 등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전기요금 20% 할인 지원을 받고 있다. 토론회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축산경영학회 연규영 회장은 “도축장들은 전기요금이 할인된 대신 도축수수료 인상 폭을 낮은 수준으로 조정했다”며 “특례 일몰로 도축장의 부담이 늘어나면 도축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테고 결국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도축수수료 인상은 축산농가의 부담이 늘어나게 돼 축산업 경쟁력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국대학교 식품유통공학과 교수인 연 회장은 “미곡
홍창영 풍산농장, 농협사료 전이용농가 출품축 지육단가 9300만원 역대 최고가 배합사료만으로 최고품질 한우생산 입증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지난 6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8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산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수많은 농가와 단체가 혈통 등록된 거세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고급육 12마리가 선정된 가운데 이중 농협사료 이용 농가 8곳이 상을 석권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창영 풍산농장 대표(충북 음성)의 출품축은 도체중 620kg, 등심단면적 145㎠ 등 육량과 육질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됐다. 해당 출품축은 kg당 15만원의 경락가격으로 지육가격이 9300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 대표는 농협사료 대표농가이자 전이용 농가로, 완전배합사료(TMR)가 아닌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 위주로 사육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협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협사료 측은 배합사료만으로도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모델 개발’ 연구성과 포유모돈 자동사료 급여장치 소요시간 절감 하루 24시간 걸쳐 사료 급여 가능, 생산성 향상 국립순천대학교는 ㈜아이온텍과 ‘포유모돈 자동급이 장치’에 대한 특허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포유모돈 자동급이 장치’는 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양철주 교수가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제를 통해 개발한 연구 성과물이다. 기술이전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향후 5년간 매출의 3%를 기술이전료로 지급받는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해당 기술은 포유모돈의 자동사료 급여장치로, 가축 사육시 사료급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주야간을 포함해 하루 24시간, 24회에 걸쳐 사료 급여가 가능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더위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사료 섭취량 감소 문제를 해결해, 포유모돈과 포유자돈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철주 교수는 “우리 대학의 2세대 스마트양돈장에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