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구제역(FMD) 청정 인증에 이어 2029년 돼지열병(CSF) 청정지역 인증을 목표로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도는 총 87억5900만원(국비 41억8400만원·도비 45억7500만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청정화 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청정화 계획은 4단계로 추진된다. 도는 2025~2026년 청정화 기반을 구축하고 2027~2028년 상반기 청정화를 확인한다. 이후 2028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청정화 달성 단계를 거쳐 2030년 이후에는 청정화 유지 단계로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내년까지 ‘E2마커 사독’(돼지열병 바이러스의 E2 단백질만을 이용해 만든 백신) 백신 접종을 유지한 후 위험성 평가를 통해 2027년부터 백신 접종을 중단할 계획이다. 또 현재 항체양성농가 28개소의 모돈 8000여 마리를 일제 검사해 양성개체를 조기에 색출·도태하는 ‘제로화’ 전략을 추진한다. 도는 2028년 하반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고 과학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9년 5월 총회에서 청정화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다른 지역에서 54건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제주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운영되는 구제역 방역권역을 현행화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최근 1년간(2024년 8월~2025년 7월)의 축산차량 실제 이동에 기반한 네트워크 데이터 3400만 건과 현장 방역관리 상황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동일하게 9개 권역을 유지키로 했다. 전체 축산차량의 이동은 전년도와 유사하게 99.5%가 권역 내(95.4%)와 연접권역(4.1%)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축분뇨운반차량의 경우 99.9% 이상이 같은 권역 내(99.0%) 및 연접권역(0.98%)으로만 운행하는 것으로 확인돼, 소·돼지 생분뇨 권역내외 이동제한 등 효율적인 방역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차량 유형별로는 가축운반(36.1%), 사료운반(19.8%), 분뇨운반(3.7%) 차량이 주요 비중을 차지했고, 가축운반차량(99.5%) 및 사료운반차량(99.4%) 또한 대부분 권역 내(95.8%, 92.3%) 및 연접권역(3.7%, 7.1%)으로만 이동했다. 방문지는 농장(69.6%), 사료공장(7.6%), 도축장(2.4%), 가축분뇨처리장(1.3%) 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9일 “우리 농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경에서 ‘철벽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검역관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검역 업무를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해외 가축 전염병과 식물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현장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는 최근 국가간 교류가 늘고 가축 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커져 이를 차단하기 위한 국경 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유럽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배 늘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38% 증가했고,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지역의 구제역 발생도 131%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송 장관은 국경 검역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업무 상황을 보고 받고 휴대품 검역 절차와 축산관계자 소독, 검역탐지견 운영 실태 등을 확인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은 지난 9일 “농식품부의 전남 이전은 지방소멸과 농업 회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핵심적인 국가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식품부의 전남 이전은 저의 오랜 주장으로, 정부에 비공식적으로 의사를 타진한 적도 있었다”며 “제가 나주시장 때 확정한 나주혁신도시는 결국 농식품부 이전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전남에는 이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등 주요 농업 관련 공공기관이 모두 모여 있다”며 “농식품부 산하기관은 전남에 집중돼 있는데, 농식품부만 세종에 있는 것은 선원은 모두 같은 배에 타고 선장만 다른 배에 타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그는 “해수부가 부산으로 간 것은 주요 정책 현장이 부산항과 남해안에 있고, 물류·항만 중심지에 해양수산 연구·행정기관이 모여 있기 때문이었다”며 “농림·식품 정책의 주요 현장이 호남이고 연구·행정기관이 전남에 집중된 만큼 농식품부는 전남으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축산물 가정간편식(HMR)은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 판매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일 축산물 구매자 소비 경향을 분석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9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는 월 단위로 분석한 축산물 판매량과 판매액 그리고 소비품목, 구매처, 구매고려 항목 등 소비자 패널의 응답 결과를 종합한 소비자 경향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9월호는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 장소, 축종과 같은 단순 정보뿐 아니라 가정간편식(HMR) 소비 패턴 분석 정보까지 포함해 보다 입체적인 소비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9월호 내용을 살펴보면, 8월달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판매량은 7월 대비 각각 5.8%, 1.5%, 22.1% 감소했다. 여름 휴가철인 8월은 가정 내 외식이 늘어 축산물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고, 닭고기의 경우 복날 성수기 효과가 감소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패널 응답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국내산 소고기를 주로 정육점(23.8%)에서 구매하고 품질(30.1%)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슈퍼마켓(34.4%)에서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고
국립축산과학원은 강민구 축산생명환경부장이 충남 당진에 있는 양돈농가를 방문해 냄새 저감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농장주 의견을 들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국립축산과학원의 특허를 이전받은 업체가 제작한 탈취탑을 설취해 돈사 악취 저감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8월 발간한 ‘축산냄새 저감 우수농가 사례집(축산농가를 위한 냄새 저감 공식: 실전노하우 + 투자)’에도 소개됐다. 농장주는 탈취탑 설치 이후 냄새 저감 효과를 체감했다고 설명하며, 주 1회 내부 청소로 세정수 내 고형물이 순환펌프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펌프 교체 횟수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평균 월 1회 돈사 피트 분뇨 배출과 외부 물청소 등 기본적인 관리로 냄새 저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부장은 “축산 냄새 문제는 농가와 지역사회 상생은 물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우수농가 사례와 국립축산과학원이 발간한 안내 책자에 소개된 다양한 실전 기술(노하우)이 현장에서 널리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부장은 농가 외부 울타리를 둘러보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설치된 울타리는 방역 효과와 함께 냄새
저메탄·질소저감 기술로 ESG 경영 선도 ‘스마트55 에코’, 양돈 질소저감 새기준 메탄 29% 줄인 ‘감탄’ 사료 기술 인정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은 지난달 23일 ‘2025 국가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농축산업 공헌부문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공헌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농식품부를 비롯한 17개 정부 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ESG 경영과 사회적 기여, 산업 혁신 성과가 뛰어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성은 국내 최초로 저메탄 사료 ‘감탄한우’를 개발·출시해 축산업 탄소 배출 저감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 최초 상업화된 메탄 저감 첨가제 ‘보베어(Bovaer®)’를 적용해, 소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약 29% 줄이는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양돈분야로 친환경 기술을 확장해 질소저감 사료 ‘스마트55 에코 시리즈’를 출시, 축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우성은 ESG위원회 신설과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을 통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제도화했으며, 2024년에는 450억원을 투자해 최신 자동화·친환경 설비를 갖춘 논산 스마트 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2
CJ제일제당이 사료축산 자회사 CJ피드앤케어(이하 CJ F&C)를 매각한다. CJ제일제당은 사료축산 자회사 CJ F&C를 매각하기 위해 매수자와 본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기업가치 1조원 대로 계약이 성사됐다. 매수자는 네덜란드 로얄 드 허스(Royal De heus)다. 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글로벌 톱 10 기업으로 유럽·아시아·중동·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 등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있다. 이번 매각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주력 사업 성장에 보다 속도가 붙고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효과 등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 F&C 매각은 성장성 높은 주력 사업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한 ‘선택과 집중’ 차원”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CJ F&C는 지난해 기준 2조3085억원의 매출과 7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축산 판매 가격 상승 영향과 생산성 개선 등 제조원가 안정화 노력을 통해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달 29일 박광욱 조합장을 비롯한 경기 지역 조합원,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도드람양돈농협 금융지점(본점) 리뉴얼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금융 전문성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재구성된 지점은 조합원과 지역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최신 금융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도드람양돈농협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강화해 비대면·모바일 서비스와 연계 가능한 디지털 창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과 일반 고객층이 요구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금융 거래 환경을 갖추는 한편, 기존 고객에게는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뉴얼된 금융지점은 ‘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인테리어 변경이 아닌, 조합원 금융 자산 관리와 지역 금융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며, 이는 조합이 가진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리뉴얼은 조합원과 지역민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금
육가공 제3공장 착공…2027년 준공 목표 햄·소시지·HMR까지 양돈물량 소화 기대 AI기반 스마트공장, 안전·품질 투트랙 강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육가공사업부(대표이사 전원배)는 지난달 9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촌리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신축부지에서 ‘익산공장 신축공사 안전기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익산공장(㈜하림푸드)은 이천(㈜선진FS), 음성(㈜선진햄)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하는 육가공 공장으로, 생산 역량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날 안전기원식에는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을 비롯해 육가공 사업부문을 이끄는 전원배 대표, 김광호 이사 및 주요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사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무재해·무사고 준공을 기원하는 제례 의식과 참석자 전원의 안전 다짐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들은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를 약속하며, 현장 전반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공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4000㎡ 부지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첨단 가공설비를 갖추어 햄·소시지·베이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