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협력 기반 바탕으로 수출사업 지속 발굴 국내기업 신시장 진출 장벽 낮춰 줄 발판 마련 농촌진흥청은 한국동물약품협회와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 한국동물약품협회 본사에서 한국산 동물약품을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수출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동물약품 산업 기술 향상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농식품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국내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 등을 포함해 117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진청 해외사업에 동물약품 기업 참여 확대, 한국형 가축 수의기술 국제적 확산을 위한 동물약품 분야 협력, 수출 애로 해결을 위한 사업 기획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국제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수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농진청 사업에 동물약품 업계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판촉(마케팅), 현장 교육, 토론회 등 수출 확대 활동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수 한계에 직면한 동물약품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이번 협약
 
								농식품부는 2025년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로 총 338호를 신규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축산농가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탄소중립 가치 소비에 부응하기 위해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한우 42호, 돼지 187호, 젖소 109호로, 작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23년 71호, 2024년 190호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인증 농가는 총 599호에 달한다. 올해 신규 인증 농가는 저탄소 사양관리, 가축분뇨 처리 개선,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평균적으로 한우 13.19%, 돼지 29.86%, 젖소 23.07% 수준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의 소비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저탄소 인증 우유 및 돼지고기를 활용한 브랜드 제품이 출시됐으며 충남 아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가 학교급식에 시범 공급되고 있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집약한 이번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계승하면서도 팜스코 고유의 산업 특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정교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2021)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ESG혁신네트워크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본격화=팜스코는 축산식품 산업의 특성상 환경영향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2024년, 팜스코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겼다. 농장과 공장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연간 880만kW 이상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저탄소 전용 사료와 질소저감형 사료, 저메탄 사료 등 친환경 제품도 개발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50년까지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30년까지는 탄소배출 30% 감축, 2040년까지는 재생에너지 사용 70% 전환을 추진 중이다. ◆성과로
 
								소비자 22%, 프리미엄 돼지고기 기준으로 품종 꼽아 ‘THE 짙은’, YBD 교잡종으로 고급화 경쟁력 강화 무항생제·맛 차별화 등 고급 육류 수요 증가세 뚜렷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서 ‘도드람한돈’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구매 경험 등 모든 부문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한돈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돈 전문 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외부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돼지고기 취식 경험이 있는 전국 25~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국내 브랜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브랜드 관여도가 높은 3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도드람한돈’은 돼지고기 최선호 브랜드(44.5%), 보조인지도(87.3%), 주구입 브랜드(44.7%)에서 10년 연속 1위를, 돼지고기 브랜드 최초 상기도(9.5%)는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초 상기도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 보조인지도는 해당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가 ‘알고 있다’는 것의 의미다. 이 지표들에 대한 1위 기록은 돼지고기 브랜드 중 도드람한돈의
 
								내부 직원 의견 폭넓게 수렴 윤리헌장·윤리강령 선포 “청렴 조직문화 만들기” 노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11일 본부 회의실에서 윤리헌장 및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과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따라 지난달 25일 확정·공포한 윤리헌장 개정 및 윤리강령 제정을 임직원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방역본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윤리강령 제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직종별 내부 직원 대표, 노동조합, 청렴 거버넌스 외부위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또한 전 직원 의견 조회와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등을 거쳐, 선언적 문구를 넘어 실천 가능한 윤리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윤리헌장과 신규 제정된 윤리강령에는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디지털 윤리, 공정한 직무수행, 청렴 의무, 상호 존중과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 등 사회적 가치와 구체적 행동 기준이 담겼다. 방역본부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윤리헌장과 윤리강령을 기관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신규 직원 교육과 전 직원 교육, 누리집 게시 등을 통해 대내외에 적극 알릴 계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할 과제를 논의해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 등 5개 분과와 10개 소분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의체 출범식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국정기획위원회가 공개한 국정과제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또 분과별 대표를 선정하고 핵심 논의 과제를 선정했다. 송 장관은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게 농정을 혁신해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새 정부 농정을 구체화하면서 현장 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6일 파주지역 양돈농가에서 ASF 발병으로 내려진 반경 10㎞ 방역대 내 양돈농가 53곳의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22일 오전 0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 조치는 ASF 발생 농장 가축 매몰 처리 완료일(지난달 20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 농장의 사육 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동 제한 해제로 방역대 내 양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이 모두 풀려 양돈농가의 정상적인 경영이 재개된다. 앞서 경기도는 ASF가 발생하자 차단방역을 위해 반경 10㎞ 이내 방역대에 있는 파주, 양주, 고양, 김포, 연천 등 5개 시군 53개 양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경기도는 앞으로 야생 멧돼지 등 오염원이 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시설 점검과 소독 등 방역 대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성주 축산현장서 제도개선·시설지원 논의 연 3만톤 분뇨정화 실현한 농가사례 주목 “정화시설 확대·실질적 보상 필요” 한목소리 정부가 저탄소 가축분뇨처리를 위한 현장 의견 청취에 나섰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13일 경북 성주에 위치한 용신영농조합법인과 성주축협을 방문해 축산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 실장과 함께 경북도 축산정책과, 축산환경관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한돈협회 성주군지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농가 단위의 가축분뇨 정화처리, 강제 송풍 방식의 퇴비화, 에너지화 등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한 용신영농조합법인은 신속한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2022년 정화시설을 도입했으며 발생하는 분뇨 연 3만445t 중 2만8609t을 정화해 방류 중이다. 참석들은 성주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의 현안과 애로사항, 제도 개선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가축분뇨의 정화 및 신속한 퇴비화를 위한 시설 지원 확대, 정화 후 방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저탄소 실천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농가
 
								농촌진흥청장으로 이승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지난 13일 임명된 이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30년간 농업연구에 매진한 전문가다. 이 신임 원장은 농업연구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내부출신이 청장에 임명된 것은 라승용 전 청장(2017년 7월17일~2018년 12월14일)이후 7년 만이다. 이 청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 제일고와 서울대 식물병리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공직에 입문해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과 농진청 연구정책과장,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이 신임 청장은 농진청 농업연구사로 입사한 후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연구와 정책 현장을 다양하게 경험한 만큼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등 미래농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7년 제주 △제주제일고 △서울대 식물병리과 △서울대 식물병리 박사 △1995년 농업연구사 공채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 농업연구관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국립농업과학원장
 
								기상정보·악취 데이터로 확산 예측 258개 양돈장 모두 저감시설 설치 농가알림·행정연계까지 실시간 대응 이젠 양돈장 악취도 인공지능(AI)이 관리한다. 제주도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스마트 악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애월읍 광령리 양돈단지 2개소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AIoT 스마트 악취관리시스템은 기상정보와 악취 다발 시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취 발생과 확산을 사전에 예측하고, 악취저감시설을 자동으로 가동해 축산 악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스템은 AI 분석을 통한 악취 발생·확산을 예측하고 사물인터넷(IoT) 연계로 저감시설을 자동 가동할 뿐 아니라 악취 발생원인 분석·조치결과를 실시간으로 농가·행정에 알리는 기능을 하게 된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양돈장 악취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올해 5월 기상정보를 활용한 양돈농가 냄새예측 모바일 앱을 개발·보급했으며, 지난 6월엔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앱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월 기상청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앱이 악취 확산을 사전에 예측해 농가에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면 이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