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동물약품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품목허가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 및 제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GMP(제조·품질관리기준),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전문교육을 3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실시한다. 또한 자체 주관하는 안전성·유효성 심사 관련 기술 교육을 상·하반기 각 1회 진행한다.
GMP 전문교육은 이론 교육 3회와 현장 교육 1회로 구성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동물용의약품의 시설·장비 적격성평가 이해와 데이터 완전성, 일본 동물용 백신 GMP 등을 다룬다.
GLP 전문교육은 독성시험분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GLP 제도 및 조사관 교육사항 정보 등을 공유하는 이론 교육과, 잔류성시험분야의 분석시험과 관련된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GCP 전문교육은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안전성·유효성 심사 관련 기술 교육은 동물약품 제조·수업업체 품목등록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 품질관리 및 기술검토 가이드라인 소개 등이다.
구현옥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우리나라 동물약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동물약품협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