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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가 상승…국내 배합사료·축산물시장 ‘직격탄’

농경연,  ‘우크라이나 사태의 국제 곡물시장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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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으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상승이 국내 배합사료와 축산물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국제 곡물시장 영향 분석’에 따르면 수입 곡물가격이 10% 오르면 △가공식품 3.4% △외식 소비자 물가 0.58% △배합사료 생산자물가 5.3% △축산물 소비자물가 2.94%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합사료 물가가 특히 급상승하는 이유는 사료용 밀의 경우 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고, 식용으로 사용하는 가공용 옥수수는 미국 세르비아 등 다른 국가에서의 수입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곡물 국제가격은 수입곡물 가공업체들의 선도구매로 3~7개월 시차를 두고 수입단가에 전이되고, 이후 일정 정도 차이로 배합사료와 외식, 가공식품 물가에 전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곡물은 배합사료 산업을 통해 1차 가공된 후 가공식품 소재나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 등으로 사용한다. 이 때문에 수입곡물은 식품제조업과 축산업의 경제활동과 배합사료, 축산물 가공식품 외식 물가의 주요 결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와 밀 대두박은 배합사료 주요 원재료로 사용되며 배합사료 물가와 축산물 물가의 주요 결정요인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만 보면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3.4~6.8%, 외식 소비자물가는 0.6~1.2% 상승하고 배합사료 생산자물가는 최대 10.6%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계산했다. 
농촌경제연구원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내 유가와 환율 등의 곡물 수입단가 이외 요인을 배제한 상태에서 분석된 것으로, 이런 요인을 고려하면 물가 상승 압력은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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