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천안시와 국립축산과학원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에 따른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최근 박상돈 천안시장, 정재택 종축장이전개발범천안시민추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에 따른 이주민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주민들의 심정을 깊이 공감한다”며 “이주민 지원방안과 더불어 함평군의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택 위원장은 “국가산단 조성과 축산자원개발부의 기한 내 이전을 위해 천안시, 농촌진흥청, 종축장이전추진위, 함평군의 4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천안시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를 함평군 신광면 일대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로, 2027년 말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