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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하절기 대비 예방접종사업 실시

이달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경남 김해시가 여름철 유행할 수 있는 돼지질병 방역을 위해 이달 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하절기 대비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

 

돼지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돼지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감염 시 모돈에서 유사산을 일으키며 사람의 경우 뇌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유행 전에 모든 모돈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돼지열병(CSF)은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감염 시 돼지에서 치사율과 감염 전파율이 높으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다. 이에 매년 1회 이상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김해시는 양돈농가에 예방약품과 함께 소독약, 방역복 등 관련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돼지열병의 경우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중부지소)의 협조로 주기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률 기준치(80%) 미만일 경우 해당 농가에 과태료 부과와 정부 정책자금 지원 제한 등 특별 관리한다. 

 

아울러 최근 충북, 경북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양돈농장 차단방역 강화을 위한 7대 방역시설 설치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김해는 107개 농가에서 도내 최대 규모인 20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와 연계된 국내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비롯한 사료공장, 종축장 등 양돈산업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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