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오프라인 사내 소통행사 ‘무엇이든 물어범권’을 성황리 종료했다. 지난달 24일 선진 이천 이노밸리에서 진행된 사내 소통행사는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의 이름을 따서 ‘무엇이든 물어범권’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 69명이 사전에 질문한 70가지의 질문 중 가장 많이 채택된 3개 질문과 총괄사장이 직접 선정한 2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필두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오프라인 사내 소통활동을 더욱 강화해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 지정 질문으로는 △직원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과 대답 △총괄사장님의 MBTI △직장/인생 선배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씀 등 재미있고 편안한 소통이 가능한 질문이 선진 전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현장 자유질문 시간에는 참여 직원들의 열기가 더해졌다. △선진의 B2C 사업 방향 △올해 사업 성과와 결과 △선진의 사업활동을 축구선수로 비유했을 때 어떤 포지션인 것 같은가? 어떻게 생각하나? 등 심도 있고 창의적인 질문들이 즉석에서 쏟아졌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선진은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투명하게 이슈를
농진청, 2022년 소·돼지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조사 전체 응답자 78% 가정에서 주 1회 이상 돼지고기 먹어 구이용 50.5% 가장 많아…불고기 22.2% 수육 15% 순 고기를 살 때 돼지고기는 ‘육색’을, 소고기는 ‘등급’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 축산연구 전략 수립을 위해 실시한 ‘소·돼지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와 개별 면접을 병행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가 가정에서 주 1회 이상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답했다. 용도별 소비량은 ‘구이용’이 50.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불고기·주물럭(22.2%)’, ‘수육·보쌈(14.8%)’ 순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품질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육색(63.6%)’과 ‘원산지(54.4%)’, ‘이력정보·도축일시·유통기한(44.4%)’이라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맛은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69.8%)’, ‘부드러운 정도(55.8%)’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국산 대 수입
대한한돈협회가 최근 전자결재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5월부터 '스마트워크 캠페인'을 통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운영중이다. 약 6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문서 출력량이 기존 대비 6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돈협회는 전자결재 도입으로 불필요한 문서 출력이 줄어들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자결재를 이용하더라도 결재에 앞서 사전보고를 위해 문서를 작성하거나 대면보고를 위해 보고자가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같은 비효율을 해소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 또는 대내외적 활동이 많은 협회 업무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한 업무 보고와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져 의사소통 부재로 인해 업무 효율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영기획팀 오민정 팀장은 “손세희 회장 취임 공약이기도 한 전자결재 시스템은 형식에 얽매인 업무 관행이나 업무 전반에 걸친 비효율을 개선해 더욱 스마트한 협회의 업무수행 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유일 콘슬라트 제조기술 특허 10개 보유 콘슬라트 무게 감소로 이동 설치 작업 편리해 자돈사용 개발 보급…분만사용도 개발 계획 살면서 미쳤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면 너는 단 한번도 목숨걸고 도전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W. 볼튼> 그렇다. 돈사용 콘슬라트에 미친 업체가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콘슬라트 제조기술 특허보유만 10개에 이르며, 현재 4개의 특허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한 마디로 콘슬라트에 미치지 않고서야 일반 업체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특허를 보유할 수는 없다. 그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콘슬라트를 제조하겠다는 신념의 실천인 것이다. 이토록 양돈용 콘슬라드에 미친 업체는 다름아닌 충남 논산시 부적면에 위치한 ㈜삼성CST이다. ㈜삼성CST는 항상 양돈농가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강고하고 오래가며 작업하기 쉬운 콘슬라트를 제조 생산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 끝에 마침내 내놓은 제품이 바로 국내 최초의 경량 콘슬라트다. ◆국내 최초 경량 콘슬라트 개발·보급=경량 콘슬라트는 고강도 콘슬라트 제조장치 및 그를 이용한 고강도 콘슬라트 제조방법의 특허(제10-1987427호)를 획득해 만든 제품으로 두께(8㎝→6㎝)와
SK인천석유화학은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 등과 세종시 축산환경관리원에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의회에서 각 실무진들이 참석해 개별 실증 과제의 추진 일정과 범위, 세부 진행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실제 운영 중인 환경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전북 고창의 농협 산하 종돈개량사업소 돈사에 설치해 올해 말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탈취 시설인 스크러버(Scrubber)시스템을 돈사와 액비화시설에 적용하고, 시설을 밀폐화 해 악취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지능형 CCTV 기술을 접목한 돈사 화재 예방 및 보안 강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실증 모델을 조기 안착시킨 뒤 전국에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축산농가에 바이오 가스 자원화 시설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축산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을 발효시켜 메탄(CH4)과 이산화탄소(CO2) 성분의 바이오 가스로 전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시설 1기당(일 처리량 150톤 기준) 2만2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되고 있
일선 수의사가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을 의심한 농장 40곳을 조사한 결과 39곳에서 항원 혹은 항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조호성 전북대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돼지수의사회 2022년도 연례세미나에서 국내 양돈농장의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실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언제든 사람에 전파될 수 있는 중요한 질병임에도 국내에서는 아직 관심 밖에 있다”며 예찰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목했다. 기존에도 종돈장 등에서 돼지 인플루엔자를 정기적으로 예찰하고 있지만, 좀처럼 검출되지 않는다. 감염돼도 바이러스혈증 기간이 짧다 보니, 증상을 의심한 시점에서는 항원을 분리하기 어렵다. 게다가 국내 양돈농장에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이 만연해 있다 보니, 돼지 인플루엔자가 감염돼 있더라도 유산이나 호흡기 문제의 원인으로 PRRS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수의사가 보기에 돼지 인플루엔자가 있을 것으로 의심한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큼, 전체 양돈농장의 실제 감염률보다는 높은 결과일 수 있다”며 해석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최소한 수의사가 보기에 의심스러운 농장이라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16일 가축 전염병 방역대책을 논의하며 살처분하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가축질병 관련 당정협의’ 결과브리핑에 나서 “구제역 등과 같은 경우 살처분이 최선인지, 살릴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이 없는지 당이 질문했다”며 “농식품부가 고민하고 있고, 현장과 상황에 맞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각종 질병이나 전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방역체계의 중장기적 고민도 함께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가축 전염병에 대해 살처분을 많이 하는 게 맞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살처분을 피할 수 있는지, 불가피하다면 왜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짚었다. ASF의 경우 현재로서는 완전 접촉 차단밖에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베트남에 도입된 백신을 언급하며 “까다로운 검증 절차 때문에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데도 못한다는 민원을 들었다”고 했다. 반면 당정협의 뒤 성 의장은 “미국에서 개발된 백신을 베트남에서 접종해보니 부작용이 상당히 많았기에 도입할 단계는 아니었다”고 짚었다. 성 의장은 “더 완전히 접촉을 차단함으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최근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기인 만큼 온정주의에 얽매이지 말고 농장 점검을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ASF 등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농식품부는 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한 긴급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가축전염병 발생상황을 진단했다. ASF의 경우 지난 5월 26일 강원 홍천 돼지농장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이후 11월 9일 강원 철원까지 7건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26개 시군에서 818건이 발생했다. 정황근 장관은 “최근 ASF가 연달아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농식품부를 비롯해 관계기관, 지자체, 축산농장 관계자가 힘을 합쳐 한층 높은 방역 조치와 노력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격한 농장 점검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온정주의에 얽매여 형식적으로 점검을 추진하지 말고, 경각심을 갖고 농장점검을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사료가 수입 사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았다. 농협사료는 지난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사무소에서 ‘수입 사료의 안정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곡물 저장·물류시설)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박(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 등 사료원료의 장기공급 계약 △해외 식량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협사료는 글로벌 메이저사에 대응해 가격협상력을 높이고 동시에 다양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국내에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식량안보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영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사료는 국내 사료 시장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사료회사로, 북남미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사료를 수입해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에 곡물터미널을 보유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지난 2020년 우크
전남농업기술원이 축산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악취 저감 미생물을 실증 연구한 결과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용화를 통한 악취 민원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 축산 환경개선용 미생물 자체 개발 및 보급, 개발 미생물과 환경공학 기술을 접목한 냄새 저감 모델 구축 연구를 추진했다. 자체 개발한 미생물인 고초균 등을 보급한 결과 축산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대폭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개발한 축사 내외부 살포용 냄새저감 미생물인 고초균, 광합성균, 슈도모나스 등을 양돈‧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연구한 결과 암모니아 30~55%, 황화수소 40% 감소, 오리 퇴비 깔짚 부숙도 4% 증가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또 사료첨가용 냄새저감 미생물인 고초균과 유산균을 실증연구한 결과 돈사 내부 암모니아가 64%, 황화수소가 92% 감소하고 장내 유익균이 1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환경공학 기술과 자체개발 미생물을 접목한 양돈농가 맞춤형 복합기술 투입 환경개선 기술 실증연구에서도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대폭 감소했다. 악취민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