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축산환경모니터링시스템(LEMS)을 통한 실시간 정밀관리 친환경 사육위한 톱밥돈사 운영, 축산분뇨와 악취저감에 효과 미생물 활용 통해 돼지 소화흡수율과 면역력 높여 ‘일석이조’ 축산업, 특히 양돈업, 그 중에서도 비육농장의 가장 큰 현안이라면 ‘악취’일 것이다. 그러나 전북 임실에 자리잡은 영광농장(대표 최정용)은 1,800두의 비육돈을 키우는 농장이지만 냄새로는 이 곳이 비육농장임을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임실의 나즈막한 산 중턱에 위치한 영광농장은 반경 2km 안에 다른 양돈장이 없어 각종 질병에서 나름 안전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농장을 찾아 가는 길 주변에는 귀농한 이웃들의 전원주택들이 나란히 들어서 있다. 영광 농장은 인근 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냄새나 기타 환경적인 요인으로 민원을 받아본 적이 없을 만큼 쾌적하고 깨끗하다. 영광농장을 운영하는 최정용 대표는 일찍이 ‘친환경 사육방식’에 관심이 많았다. 90년대 양돈 산업을 시작 할 때부터 여러 방법을 스스로 농장에 도입하며 현재의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았다. 최 대표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정통방식으로 양돈을 했었지만, 1,000두 규모의 돼지를 키우기엔 손이 많이 가고 경쟁력이
농식품부, 사료 등 기준·규격 일부사항 개정고시 추진 국내 유통사료 조단백질 함량, 선진국보다 5~6% 높아 1% 줄이면 온실가스 연간 35만톤 감축…사료비도 절감 정부가 축산악취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가축용 사료의 조단백질 함량을 제한키로 했다. 사료에 들어있는 잉여질소를 줄임으로써 악취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사료비 절약 등 1석3조의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양축용 배합사료 내 조단백질 함량을 제한하기 위해 사료 등의 기준·규격에 관한 사항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제도개편은 사료업계의 조단백질 함량에 대한 과열 경쟁을 지양하고 적정 단백질사료 공급을 통해 가축분뇨 내 잉여질소의 배출 저감이 목적이다. 그간 축산 현장에서는 생산성에 치우친 양적인 사양관리로 축산악취와 온실가스 문제 등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양돈사료 내 조단백질을 1% 감축할 경우 분 배설량이 약 2% 감소하고, 축산악취의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가스가 최대 10%까지 저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백질 함량 1%를 감축하면 퇴비 부숙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₂O)를 낮춰 CO₂ 환산량으로 연간 온실가스 35만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