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국내지수 지난해 4분기 대비 16.7% 올라 옥수수값도 30% 상승…사료값 인상 압박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지난 18일 세계 곡물 가격 인상에 따라 우리나라 사료용 곡물 수입 단가지수가 지난해 4분기 대비 16.7% 상승했다고 밝혔다. 농경연은 배합사료 물가지수도 105.8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대비 1.8% 상승했다고 조사했다. 특히 식량농업기구가 집계하는 곡물가격지수의 경우 125.7을 나타내 지난 2013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전월과 비교해 1.2% 올랐다. 지난달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도 139.8로 전월보다 0.9% 상승했다. 농경연은 사료 주 원재료인 옥수수의 세계 재고량 감소, 중국의 미국산 곡물 수입 지속, 남미의 기상 악화 등에 따라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옥수수 가격은 부셀당 304달러로 지난해 동월대비 30%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맥도 상황은 비슷하며 대두박은 부셀당 51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가량 올랐다. 이와 관련 사료회사 영업팀 관계자는 “근래 5년간 사료 원자재인 옥수수 가격에 대한 압박이 있었음에도 현장에서는 당장 사료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참아왔다
농업에 있어 외국인 근로자 정책은 부족한 인력의 확충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농업부문 외국인 근로자의 합법적 고용을 위해 고용허가제와 계절근로자제가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농업 현장에서는 이러한 제도보다는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비중이 높아, 품목과 농사특성에 맞게 외국인 근로자 제도를 세분화해 현장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농업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활용 정책 방안’ 연구를 통해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엄진영 KREI 연구위원은 농업부문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실태를 분석해, 현재의 정책과 현장의 괴리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농업부문 외국인 근로자 제도의 정책 방향을 단기, 중장기로 제시했다. 고용허가제는 E-9(일반 외국인력)과 H-2(특례 외국인력)로 구분되며, 품목과 영농규모에 따라 각 사업장에 근로자가 배정된다. E-9의 도입규모는 2007년 2,333명에서 2019년 5,887명으로 증가했으며, 2014년 이후 매년 6,000명에서 7,000명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고용허가제를 통해 농
‘외국인근로자 고용법 개정안’ 국회 환노위 통과 외국인 근로자 취업활동기간 1년 이내 연장 재입국 취업 기간도 3개월→1개월로 단축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외국인고용법)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농축산업 현장의 외국인근로자 인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만 남겨두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코로나19의 해외유입을 우려한 방역당국의 입국 제한조치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는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돼도 제때 출국을 하지 못하고, 재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에도 입국 제한을 받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산업현장이 인력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활동기간을 1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게 됐다(제18조의2제2항). 또한 연장된 취업활동 기간이 끝난 외국인근로자의 재입국 취업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외국인근로자의 책임없는 사유로 사업장을 변경한 경우 그 요건을 완화해 특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성)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의원은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축산농가의 분뇨처리와 축산악취 해소를 위한 바이오가스 생산 등 축분의 자원화 문제를 공론화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은 국내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활용할 수 있고, 다른 바이오에너지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급은 매우 더딘 상황이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기물(바이오메스)을 메탄발효시켜 얻는 가스다. 2000년 이후 고유가 상황과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 및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로 인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축산분뇨와 음식폐기물에서 나오는 폐수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므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농가의 분뇨처리와 축산악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처리 방법이다. 이 의원은 개정안에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바이오에너지를 생산·이용하기 위한 설비를 설치하도록 할 것 ▲농협조합이 해당 설비를 설치하는
축산분야에서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했다. ◆‘축산물 도매시장 온라인경매 플랫폼’ 구축=비대면 경제 활성화 등 유통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가축 전염병 대응, 유통비용 절감 등을 위해 축산물 도매시장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구축한다. 그간 축산물 도매시장 거래는 대면(오프라인)으로 이뤄져 가축 전염병 등에 따라 도매시장이 폐쇄될 경우 축산물 유통에 차질이 불가피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축산물(소, 돼지) 영상, 등급판정 등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자(중도매인, 매참인 등)는 온라인으로 경매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거래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1년 시스템 개발 등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2022년부터 도매시장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며,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시범운영 등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축산물 수급조절협의회 설치·운영=축산법 개정 시행(2021.3.25일)으로 축산물의 수급상황 조사·분석, 수급안정대책 등을 논의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속의 자문기구인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를 통해 축산물 수급·가격 상황을 판단하고 생산자의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추진
2023년 상반기 건립 계획 하루 처리용량 95톤 규모 충북 음성군은 인접 경기도 이천시 주민들의 반대로 5년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착공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이천시 주민들과 타협점을 찾으면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았다. 음성군은 국비 등 195억원을 들여 2023년 상반기까지 감곡면 원당리 1만7685㎡ 터에 하루 처리용량 95톤 규모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분뇨처리시설은 돼지 분뇨 70t과 일반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25톤을 처리한다. 음성에서는 38개 양돈농가의 돼지 11만4000마리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위탁이나 자체 처리해왔으나 악취 등이 발생,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음성군은 2015년 공모를 통해 원당리를 가축분뇨처리시설 예정지로 선정했으나 인접한 이천시 율면 주민들이 환경 오염 우려가 있다며 반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음성군은 국민권익위에 중재를 요청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27일 현장 중재에 나서 친환경적 시설 건립, 악취 자동 측정시설과 악취 농도 실시간 알림판 설치, 음성군과 이천시 공무원·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운영 협의체 구성을 제시, 양측의
강원 홍천군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강원도 광역수렵장 운영에 동참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광역수렵장은 이달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되며 ASF 발생(접경)지역 이남인 강릉, 홍천, 횡성, 평창, 양양 등 5개 시군이 포함된다. 수렵 엽사 인원은 전국에서 680여명이 신청했으며 홍천군은 150명이 활동할 계획이다. 수렵 대상은 멧돼지 무제한 포획, 고라니 1만마리다. 보상금은 멧돼지 50만원, 고라니 10만원이다. 특히 실제 수렵활동에도 포획 전후 등 4단계 개별 소독실시 및 확인절차 체계를 구축해 인위적 전파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수렵장을 운영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수렵기간 주민들은 입산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체 백신연구시설서 O형 보은주·A형 연천주 생산 O형 보은주, 지역형 바이러스 광범위한 방어효과 인정 A형 연천주, 전세계서 사용되는 A22 IRQ 백신 효능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한국형 구제역 백신 시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구제역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검역본부는 한국형 구제역 백신 시제품을 생산하고 품질평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백신의 효능 평가 등 여러 가지 시험을 시행하기 위해 본 생산 규모(t 단위)보다 작은 규모로 생산한 시험용 제품이다. 검역본부는 2017~2020년 15종의 구제역 백신 종자바이러스를 개발해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에 보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시험생산 규모(100ℓ)의 제조공정 기술을 확립했다. 이후 자체 보유한 백신연구시설을 이용해 구제역 2가 백신(O형 보은주와 A형 연천주) 시제품을 생산했다. 구제역 O형 보은주와 A형 연천주는 국내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형 구제역 백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구제역 O형 보은주는 국내에 유입 가능한 O형의 여러 지역형 바이러스에 대해서 광범위한 방어 효과를 나타내며 백신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연구 결
경북 고령 소재 해지음영농법인 찾아 현장 견학 슬러리 액비순환시스템·냄새측정기 등 악취방지시설 직접 확인 국내 최대 양돈산지인 홍성군에서 고령을 찾아 축산냄새 저감을 위한 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현장 중심의 해결책 마련을 위해서다. 홍성군의회 축산악취 저감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문병오)는 지난 12일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 한돈협회 환경개선특별위원장)을 방문, 축산악취 저감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해지음영농조합법인은 축산악취 저감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며 정부관계자와 전국의 한돈농가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견학은 축사냄새 저감과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만들기 위해 홍성군의회가 추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축산악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 대안책을 전수하기 위해 가축 분뇨처리 방법과 악취 개선법 노하우에 대한 강연과 경북 고령군 개진면에 위치한 우수농장을 방문했다. 관계자들은 슬러리 액비순환 시스템, 바이오커튼, 냄새측정 장비 등 악취방지시설 설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기홍 위원장은 “축산농장 냄새 문제 해결은 정부지원, 지자체와 농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농가
축산과학원이 법과학시험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최종 인정을 받아 앞으로 DNA 검사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연구기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가 인증하는 DNA 표준분석실에 가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축산과학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법과학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12일 본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축산과학원은 국제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법과학시험 디엔에이(DNA) 검사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2018년부터 준비해 왔으며, 이번 인정을 위해 기관의 인력, 측정설비 현황, 시험실 환경조건 등 문서 심사와 한우확인시험법, 동물종판별시험법 등 현장 평가를 거쳐, 지난달 29일 최종 인정을 받았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국가기관 최초로 가축에 대한 DNA 검사를 국제기준에 준하여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이 맺은 국제협정에 따라 앞으로 DNA 검사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세계 104개국의 연구기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됐다. 농촌진흥청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