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Dodram Pride’(도드람 프라이드) 브랜드북을 발간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Dodram Pride’는 올해로 설립 33주년, 사업 규모 3조9000억원이 넘는 선진 기업으로 성장한 도드람의 브랜드 역사, 경영철학, 성장과정과 함께 새롭게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도드람의 미래와 비전을 담았다. 1990년 13개의 양돈농가가 모여 설립한 자생적 협동조합인 도드람은 국내 최초로 브랜드육 돼지고기인 ‘도드람포크’(현 도드람한돈)를 출시하며 전문냉장고급육의 시작을 알렸다. 양돈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현재는 국내 돈육브랜드 시장점유율(M/S) 1위로 명실상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발간한 ‘Dodram Pride’ 브랜드북은 도드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총 망라해 상생, 성장, 진화?도약, 비전·약속 등 4가지 파트로 구성했다. 책 제목인 ‘Dodram Pride’(도드람 프라이드)는 한돈산업의 돈육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자부심과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겠다는 신념,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향한 도전정신을 의미한다. 브랜드북은 1등 브랜드로서 자부심을 담
동물약품 백신 전문기업 바이오포아(대표이사 조선희)가 해외에 PRRS 생백신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바이오포아는 돼지의 바이러스성 전염성 질병인 PRRS에 대한 ‘포아백 PRRS 생백신’을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동물약품 회사인 세바(CEVA)에 기술이전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은 세바(CEVA) 제안으로 진행됐으며, 2022년 12월 초기 기술 계약금 지급을 완료했다. 세바(CEVA)는 바이오포아의 역 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유럽에서 필요로 하는 백신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바이오포아는 세바(CEVA)의 백신 제조 기술을 접목해 더욱 경제적인 양산 체제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2016년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2021년 허가 등록을 완료하고 2022년 상반기에 출시됐다. 바이오포아 측은 역 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적용한 해당 백신이 인터페론 감마 분비를 획기적으로 높여 세포성 면역력을 강화하고, 생백신 접종에 필수적인 안전성을 확보해 장기적인 질병 관리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포아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
미래형 축산산업구조 구축 위한 종합계획 마련 악취부문 114억원 투입…친환경 축산시스템 구축 전망 지역 대표 브랜드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 집중 지원 경남 김해시가 미래형 축산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2023년 종합계획을 마련해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지원에 나섰다. 김해시는 지난 7일 축산사업발전 로드맵을 공개하고, 올해 201억원을 들여 5개 부문 12개 분야 66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게 5개 부문으로 나뉜 이번 로드맵에는 가축사육, 축산악취, 축산물 브랜드 강화·위생, 가축방역, 동물복지가 포함됐다. 소와 돼지 사육 농가가 많은 김해에서는 필수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항목이다. 실제로 김해시내 한육우 농가는 7일 현재 793곳으로, 3만694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합천군에 이어 경남에서 두 번째로 많다. 돼지의 경우는 경남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돼지 농가 104곳에서 19만7216마리를 사육하는데, 시 단위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수치다. 김해시는 우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산 30억원을 편성했다. ICT 융복합 확산, 가축재해보험 가입, 조사료 생산용 종자, 한우 우수유전자 육성 지원에 집중
경남도축산연구소가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종돈분양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모바일, 인터넷 및 전화를 통해 지난 연말에 실시했다. 응답자의 85.7%가 축산연구소 종돈의 능력 수준이 사설 종돈장보다 우수하거나 비슷하다를 선택했으며, 우수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61.9%로 조사돼 축산연구소에서 분양된 돼지가 도내 양돈농가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돈분양은 연간 360두가 분양돼 적색 브랜드육을 생산하는 농가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응답자의 33.4%만 자돈분양 내용을 알고 있어 질 좋은 우수 자돈의 분양을 늘리기 위해 올해는 더 다각적으로 홍보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한편 축산연구소에서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백색돼지 후보돈(F1) 분양 및 흑돼지 정액 보급사업에 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50%가 백색돼지 F1 후보돈 분양을 희망했고, 흑돼지 정액은 41.2%가 구입을 희망했다. 이에 따라 축산연구소는 백색돼지 후보돈(F1)과 정액 보급사업 등 농가수요에 발맞춰 신규사업 발굴과 도내 양돈농가 돼지개량을 통한 생산경영비 절감과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이 최근 서울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2022년 축협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 축산환경개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제주양돈농협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 정화수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청정축산환경 조성과 축산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 경종농가와 연계한 친환경 농업 생산단체와 자연순환농업협약 체결을 통해 화학비료 감축과 저탄소 축산환경조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가축분뇨를 냄새없는 친환경 바이오액비로 적정가공해 골프장 관수와 화학비료로 대체함으로써 축산 환경과 관광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축산기반을 닦았다는 평이다. 또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은 농축협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전국 각지에서 우수시설 벤치마킹 목적으로 지난해에만 38개 팀, 약 830명이 방문해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고권진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제주도와 농축산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양돈농협 전 임직원의 노력의 결과”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화수 생산시설 100톤 증설을 통해 제주양돈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제주도는 한림읍 상명리 소재 동백팜 농장에서 악취관리 우수양돈농가 지정 현판식과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악취관리 우수농가 선정은 △전문가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민간평가단의 현장평가 △악취관리센터에서 실시한 악취실태조사 △민원 발생 여부 △행정처분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지난해 제주도는 우수양돈농가로 △동백팜(상명리) △여흥농장(금악리) △세원농장(금능리) △우진축산(금능리) 등을 선정했다. 우수양돈농가로 지정되면 지도·점검 2년간 유예와 악취관리지역 지정해제대상 농가 후보로 선정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양돈농가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김포시가 관내 양돈농가 6곳의 돼지를 대상으로 ASF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이 나면서 일단 한시름을 덜게 됐다. 양돈농가들은 인건비 부담 등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하며 예방적 살처분 농가에 대해서는 돼지 재입식 시기가 늦춰지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22일 ASF가 발생하면서 해당 농가는 물론 반경 500m 안에 있는 또 다른 한 농가를 포함해 총 4700여 두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농가 방역과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관내의 한 양돈농가는 “농장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인건비를 포함해서 한 달에 수천만 원씩 비용이 들어간다”며 “모두 고용계약이 되어 있는 직원들이어서 내보낼 수도 없고 무엇보다 재입식이 빨리 되는 게 그나마 농가들의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방적 살처분의 경우 재입식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경기도, 정부와 함께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이례적으로 급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농업농촌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당 23.12위안(약 4300원)으로 일주일 새 8% 하락했다. 13일 산지 출하 돼지 가격도 ㎏당 14.71위안(약 270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3.2% 하락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과 돼지 출하 가격은 작년 11월 21일 각각 33.53위안(약 6200원), 24.85위안(460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한 달가량 새 돼지고기 가격은 31%, 돼지 출하 가격은 40.8% 급락했다. 이는 수요 감소와 공급 확대가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현지 매체는 분석했다. 춘제를 겨냥해 많은 물량을 확보했던 도축업체들이 춘제 이후 재고 증가를 우려해 밀어내기식 출하 경쟁을 벌이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한국돼지수의사회는 지난달 27일 경기 서머셋 센트럴 분당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돼지수의사회는 고상억 회장 후임으로 최종영 회장이 이끌게 됐다. 최종영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기존 돼지수의사회의 임기는 2년이지만 지난해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임기가 3년으로 늘어났다. 고 회장은 기존 임기 1년과 사단법인이 된 뒤 1년만 회장직을 맡은 뒤 사임했다. 이에 따라 회는 보궐선거를 치렀고 최 회장이 당선되면서 사단법인 회장 임기 3년 중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최 회장은 “전문가 집단으로서 어떤 일을 할지, 수의사의 진료권을 어떻게 주장할지 등을 고민하면서 수의사회를 발전시키고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향후 실시간 소통을 통해 회원 자격을 정비하고 학술교류 확대, 사무국 상설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과 함께 돼지수의사회를 이끌 집행부로는 △홍보부회장에 엄길운 피그월드동물병원장 △대외협력부회장에 최시영 랄르망드 한국지사장 △업무부회장에 박상욱 ACC 이사 △정책부회장에 곽성규 지성동물병원장 △학술부회장에 송대섭 서울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커진 농가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원금 상환이 도래하는 주요 농업정책자금의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7~12월 원금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한데 이어 이 조치를 1년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상환유예 대상 자금은 농업종합자금(시설자금), 후계농육성자금, 귀농창업자금이다. 내년 상환 도래 예정인 금액은 약 9800억원이다. 상환 연장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상환기일 이전에 해당 대출을 취급한 지역 농축협과 농협은행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한해 기존 대출의 원금 상환기일로부터 1년간 상환유예가 적용된다. 거치기간 중인 대출금에는 유예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달 1일 이후 연체가 발생한 대출의 경우에는 연체이자 납부를 조건으로 상환유예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