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충남 서산 가야농장 이장형 대표 최우수상 충남 당진 산수농장 이병하 대표 ‘제18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 농장 시상 올해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한돈부문 대상(국무총리상)과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은 팜스코 사료를 먹인 농가에서 나왔다. 이에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 8일 ‘제18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한돈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농장에 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등급판정 데이터를 활용해 그해에 가장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을 시상하는 행사이다. 한돈부문 1위에 해당하는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충남 서산의 가야농장 이장형 대표가 수상했고, 2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충남 당진의 산수농장 이병하 대표가 수상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은 취소되고, 상장과 상패가 개별 전달됐다. 1위와 2위 농장 모두 비교적 가까운 충남 지역 팜스코 고객 농장이고, 같은 지역부장 담당의 농장들이어서, 방역 수칙을 지킨 상태에서 두 농장의 수상을 기념하고, 비결을 공유하는 기념식을 팜스코가 주최했다. 두 농장 모두 2019년에
최근 5년 동안 무항생제축산물 생산농가는 감소하고 유기축산물 생산농가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기축산물 출하량은 크게 늘었으나 무항생제축산물 출하량은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으로 감소한 이후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유기축산물 생산농가는 106가구로 2014년(97가구)에 비해 9가구가 늘었다. 유기축산물 출하량은 4만6000톤으로 2014년(1만4000톤)에 비해 3만2000톤이 증가했다. 유기축산물 품목별 출하량을 보면 우유가 출하량의 97.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계란, 닭고기 등은 증가한 반면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등급 판정의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무항생제축산물 생산농가는 6087가구로 지난 2014년(8178가구)에 비해 2091가구가 감소했다. 무항생제축산물 출하량은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감소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항생제축산물 품목별 출하량을 보면 최근 5년간 닭고기는 연 9.8%, 돼지고기는 연 8
경기도는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증해 피해를 본 양돈농가에 피해보전직불금 106억37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피해보전직불금은 FTA 체결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하락의 피해를 입은 국산 농축산물 품목에 대해 하락분의 최대 90%를 보전하는 제도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돼지고기를 피해보전직불금 지급대상 품목으로 고시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피해보전직불금을 신청한 양돈농가 중 각 시군의 서면 및 현장조사를 통해 선정된 616개 농가로, 올 연말까지 전액 지급할 방침이다. 해당농가는 ‘출하 마릿수×지급단가×조정계수(수입기여도)’를 기준으로 돼지 1마리당 6321원씩의 피해보전직불금을 수령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양돈농가 94곳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폐업지원금 477억7100만원을 전액 국비 지원하는 등 FTA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경기도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피해보전직불금 지원으로 ASF 발생과 돼지고기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이 내년 초 살아있는 돼지 거래 선물시장을 개설한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12일 현지 언론은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 성명을 인용해 돼지 선물이 내년 1월 8일 다롄상품거래소에 상장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살아있는 동물이 선물 거래되는 것은 처음으로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돼지 선물 거래가 가격 동요를 진정시키는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유용할 것이라면서, 기존 콩과 옥수수 및 식용유 등의 선물 및 옵션 거래를 상기시켰다. 현지 언론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ASF로 돼지고깃값이 급등하는 등 중국에서 지난 10년 사이 여러 차례 돼지고기 가격이 요동쳤음을 상기시켰다. 다롄상품거래소는 돼지 거래 규정 초안을 공개하고 시장 등의 견해를 취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김제시가 악취와 수질오염원이 되고 있는 용지면 양돈밀집단지 축사와 토지 매입에 나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현재 용지 양돈밀집단지에는 농가 34곳이 7만7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김제시는 용지 양돈밀집단지가 인접한 전북혁신도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악취 진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데다 ASF 등 가축전염병은 물론 새만금의 수질오염원이 되고 있어 매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민원 해소를 위해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했음에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해 양돈부지와 축사를 매입해 원인을 제거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미 확보한 국비 68억원으로 우선 폐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시비 64억원을 들여 축사와 토지를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가 최근 PED(돼지유행성설사) 주의보를 내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검역본부가 지난 8~9월 실시한 전국 PED 항체 조사에서 충북지역 모돈의 항체 보유율이 9.1%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치는 37.8%이다. 3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PED는 주로 새끼돼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폐사한다. 감염된 돼지분변이 농장 출입차량 등에 묻어 빠르게 전파되는데,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께 발생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항체 보유율이 낮은 만큼 겨울철에 PED가 발생하면 대규모로 유행할 우려가 커 주의보를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PED 차단 방역을 위해 분만 5~6주 전에 1차, 2~3주 전에 2차 예방접종할 것을 농장주들에게 당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장 간 전파방지를 위해 출입차량, 방문자, 입식가축 방역관리를 잘해야 하며 돈사 내 분변 제거, 의복·신발·기구소독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사장 정현진)이 한돈협회를 통해 최근 접경지역 양돈농가에 4000만원 상당의 ASF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지원 방역물품은 구서제(라믹미니바) 200여통과 소독약품(버콘S·팜플루이드)이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정현진 사장은 “최근 화천발 ASF로 불철주야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접경지역 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조속히 AS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한돈산업 발전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는 위기 속에 전 산업계가 힘을 합쳐 한돈농가의 재기와 한돈산업을 위해 애써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올해 8월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를 인수해 하나의 회사가 됐으며, 판매 제품은 동일하다.
2023년 상반기 건립 계획 하루 처리용량 95톤 규모 충북 음성군은 인접 경기도 이천시 주민들의 반대로 5년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착공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이천시 주민들과 타협점을 찾으면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았다. 음성군은 국비 등 195억원을 들여 2023년 상반기까지 감곡면 원당리 1만7685㎡ 터에 하루 처리용량 95톤 규모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분뇨처리시설은 돼지 분뇨 70t과 일반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25톤을 처리한다. 음성에서는 38개 양돈농가의 돼지 11만4000마리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위탁이나 자체 처리해왔으나 악취 등이 발생,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음성군은 2015년 공모를 통해 원당리를 가축분뇨처리시설 예정지로 선정했으나 인접한 이천시 율면 주민들이 환경 오염 우려가 있다며 반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음성군은 국민권익위에 중재를 요청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27일 현장 중재에 나서 친환경적 시설 건립, 악취 자동 측정시설과 악취 농도 실시간 알림판 설치, 음성군과 이천시 공무원·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운영 협의체 구성을 제시, 양측의
강원 홍천군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강원도 광역수렵장 운영에 동참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광역수렵장은 이달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되며 ASF 발생(접경)지역 이남인 강릉, 홍천, 횡성, 평창, 양양 등 5개 시군이 포함된다. 수렵 엽사 인원은 전국에서 680여명이 신청했으며 홍천군은 150명이 활동할 계획이다. 수렵 대상은 멧돼지 무제한 포획, 고라니 1만마리다. 보상금은 멧돼지 50만원, 고라니 10만원이다. 특히 실제 수렵활동에도 포획 전후 등 4단계 개별 소독실시 및 확인절차 체계를 구축해 인위적 전파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수렵장을 운영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수렵기간 주민들은 입산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대의원회를 통해 김문규 전 농협물류 대표이사를 도드람양돈농협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상임이사 당선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김문규 상임이사는 농협대학교 졸업 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40년간 현직에 몸담으며 농협중앙회 감사총괄국장, 농협은행 부행장, 농협네트웍스 전무이사 등을 거쳐 농협물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8년 농협물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지난달 28일부터 도드람양돈농협 상임이사로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김문규 신임 상임이사는 “조합원에게는 실익증대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더 낮고 겸허한 자세로 다가가겠다”며 “임직원에게는 화합과 소통으로 구성원의 기를 살려주는 리더가 되겠다”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 관계자는 “김 상임이사는 현업에 오래 몸담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가로 도드람양돈농협의 위상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