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의 온·오프라인 프레시 스토어 선진팜(대표이사 김기영)이 국내산 통등심으로 꽉 채운 ‘동글쫀득’한 목화솜 탕수육을 출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목화솜 탕수육으로 유명한 중국집의 메뉴를 이제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 탕수육의 긴 모양이 아니라, 동글동글 목화솜 모양으로 튀겨내 붙여진 목화솜 탕수육은 닭고기 등 다른 고기를 써서 가격을 낮추지 않고, 국내산 통등심만을 사용해 고소한 돼지고기 고유의 맛을 살렸다. 국내산 찹쌀가루로 튀김옷을 입혀 겉은 쫄깃하면서 바삭하다. 동글동글 한입 크기로 먹기 좋아 어린아이에게는 간식으로, 어른에게는 안주로도 훌륭하다. 특히, 중국집 주요 메뉴인 짜장면과 함께 즐기기에 궁합이 좋다고 선진팜은 설명했다. 에어프라이어는 물론 오븐과 튀김기에서 조리가 가능하며, 에어프라이어는 180℃에서 10~12분, 오븐에서는 180℃에서 12분 이상, 튀김기에서는 같은 온도에서 5분이상 조리해야 한다. 호불호 없는 소스는 끓는 물에서 중탕 가열하거나 소스 봉지 상단 개봉 후, 전자레인지에서 1분 30초 가량 조리해 탕수육 위에 얹거나 찍어먹을 수 있다. 목화솜 탕수육은 마켓컬리를 시작으로 선진팜 오프라인 매장과 선진팜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기존 돼지 등급판정 결과와 함께 출하 수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축산농가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통계적 품질관리기법(Control Chart)을 반영한 것으로, 본래 시계열 추세와 관리선을 통해 공정의 안정성 판단 도구로 활용되며 이상 여부를 조기에 발견·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축평원은 해당 개념을 접목해 돼지의 도체중과 등지방의 출하평균정보를 볼 수 있는 그래프를 개발했으며, 이를 축산농가 분석서비스에 탑재했다. 이번 서비스는 출하 변화 양상과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에 양돈농가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리선이 등급 기준으로 설정돼 있어 도체들이 어떤 등급에 가깝게 출하되었는지 평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11월부터 ‘거래증명통합포털’에서 전국 모든 농가가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장승진 원장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육과 출하 시점 적정성 여부 등 농장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축적해온 축산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여 사회적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북 김제 용지단지(신암, 비룡, 신흥) 50여 농가가 새만금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지난 12일 양돈장 폐업보상 등 현안문제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박준배 김제시장을 면담했다. 손세희 회장은 “용지단지의 현업축사매입사업을 위해서 총 481억원의 예산이 조성됐으나 기존 축사를 매입하기엔 턱없이 예산이 부족하다. 왕궁단지의 경우 10여년의 기간 동안 1000억원이 넘게 투입됐을 때와 비교한다면 많은 차이가 발생된다”며 “김제 용지단지의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과 특별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행정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최근 김제지역 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어려움 해소를 위해 액비 저장시설 확대 및 공공처리장 증설 등을 건의했다.
경남 함안군은 이달 30일까지 한 달간 관내 사육중인 돼지에 대한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함안군은 이번 방역사업에 돼지 5만52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돈농가 규모에 따라 백신 공급비율은 차등 지급되며 돼지 사육농가에 안정적인 백신공급을 통해 백신 항체가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돼지열병 백신접종과 병행해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한 양돈농가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점검도 진행한다. 함안군은 ASF, 구제역, 돼지열병 같은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으로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경남 김해시는 국내 최고 축산물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 ‘포크밸리’, ‘천하1품’ 브랜드 지원을 확대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포크밸리와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의 천하1품 한우는 김해의 대표 축산물 브랜드이다. 이에 김해시는 우수 브랜드 지원 확대, 안심소비체계 구축, 유통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내년에는 23억원을 투입해 축산물 브랜드 홍보지원 등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해 축산물 브랜드 품질과 인지도를 강화한다. 또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1219개소의 위생관리를 연중 지도단속해 시민들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 부경축산물공판장이 2022년 8월 준공된다. 부경축산물공판장은 사업비 1866억원이 투입돼 부지 9만5538㎡, 건물 7만6886㎡, 1일 처리능력 도축 5200마리, 육가공 2070마리로 부울경 지역의 축산물 유통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는 브랜드 회원들의 양돈 사양관리시 종돈통일, 사료통일과 비육후기사료 30일 이상 급여를 통일해 우수한 품질과 균일성을 확보하고 양돈전문 컨설턴트의 정기적인 농장 컨설팅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생산에서 도축까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법인의 농지 투기행위 근절을 위해 농지투기가 의심되는 농업법인에 대한 특별조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최근 5년간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다수 발급받은 법인, 상호·목적사업에 ‘부동산’, ‘개발’, ‘리츠’ 등이 포함된 법인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업법인의 부동산거래신고자료를 확인해 농지 거래현황을 파악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농지이용실태조사,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법인의 농지이용현황, 부동산업 영위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점검 결과 농지를 농업경영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거나, 부동산업을 영위한 것으로 확인되는 농업법인에 대해서는 농지법,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른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8월 ‘농지법’, ‘농어업경영체법’을 개정해 농업법인의 농지 투기행위 근절을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제주양돈농협이 11월부터 제주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들에게 기내 판매하는 ‘에어카페’에 입점했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일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들에게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기내 판매에 제주양돈농협 브랜드 돼지고기 ‘제주도니’를 자체 쇼핑몰인 제주도니몰(jejudonymall)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니몰은 제주산 돼지고기 상품력 강화를 위해 맛, 신선도, 가격을 최우선으로 소비자의 라이프 사이클에 기초한 열성형 맞춤 소포장 구성으로 맛, 신선도는 높이면서 최저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컨셉 구현을 위해서 오픈한 자체 쇼핑몰이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항공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인 만큼 제주여행을 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품질좋은 돼지고기 공급 및 다양한 이벤트 및 증정행사를 진행해 안전한 제주여행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수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가축방역 업무담당자가 쉽게 이해하고 참고할 수 있는 ‘가축전염병 이해’ 책자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국내 가축방역은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발생하지 않았던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이 거의 매년 발생하면서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검색되고 있어 축산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방역본부는 ‘가축전염병 이해’는 가축전염병 개요와 주요 가축전염병, 백신, 실험실검사, 차단방역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기술했으며, 관련 용어도 부록에 실어 가축방역 현장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정석찬 본부장은 “이번 책자가 공중위생의 향상과 국내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축산 현장에서 방역 및 위생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방역 관계자 및 축산업계 종사자에게 유익하게 활용돼 주요 가축전염병의 청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축한 소·돼지를 손질할 일손 부족에 시달린 영국 육류업체들이 결국 소·돼지 사체를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외부에서 가공한 후 다시 영국으로 들여오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한 것이다. 비용 부담은 늘겠지만, 농장에 가축은 넘쳐나는데 매출은 떨어지는 상황은 피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업계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예상됐던 문제인데도 정부가 뒷짐만 진 탓이라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육가공협회(BMPA)는 지난 3일 도축 후 발골 등 가공이 필요한 소 사체를 아일랜드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돼지 사체도 네덜란드로 보내 가공한 후 다시 가져올 예정이다. 사체를 실은 트럭 한 대당 1500파운드(약 242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고, 한번 수출된 고기는 영국 판매를 위한 영국산 고기로 표시할 수 없는 점을 모두 감수한 선택이다. 닉 알렌 BMPA 회장은 “가축이 농장에 쌓이고 슈퍼마켓 선반은 텅 비는 상황보다는 더 낫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도축한 소·돼지를 가공할 숙련된 인력 부족이다. 브렉시트 이후 이민 제한에 따라 외국인 인력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식품과 물류 등 산업 곳곳에서 인력난이 심화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한돈협회 부안군지회(회장 최진광)는 지난달 29일 부안군청 구내식당에서 ‘김장철 맞이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군청 소속 임직원들에게 한돈으로 만든 연저육을 제공해 지역 축산물의 참맛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삼겹살과 목살 등 구이용에 편중되는 소비패턴을 감안해 앞다리살로 만든 연저육을 제공해 한돈의 부드러운 맛을 선보였다. 연저육은 돼지고기에 대추, 꿀, 마늘, 생강, 간장 등을 넣고 삶아서 만든 음식이다. 최진광 지회장은 “11월에 있을 김장철을 맞아 한돈의 소비를 촉진하고 다양한 맛을 선보이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며 “김장김치와 한돈으로 많은 군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돈협회 부안군지회에서는 이번 부안군청을 시작으로 사회복지관 등 4~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열어 지역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