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ASF 발생에 따른 방역지역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도는 차단 방역체계는 계속 유지하고 ASF가 발생한 영광·나주·무안·함평 등 4개 시군에 대해서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그 외 18개 시군은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도 ASF 재발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체계를 상시 유지키로 함에 따라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 등 방역을 지속하기로 했다. 사료 등을 통한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도축장 혈액탱크와 사료공장·분뇨처리업체 환경검사를 비롯해 모든 양돈농가 대상 연 1회 이상 정밀검사 등 상시 예찰도 계속한다. 야생멧돼지 전파 차단을 위해 포획·검사도 연중 실시한다. 전남도는 양돈전문 수의사, 한돈협회, 발생 시군 등 전문가·유관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과 방역대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ASF는 전국에서 24건이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4건이 발생했다.
제주도가 최근 3년간 구제역 발생 지역에서 생산·사육된 우제류 반입을 제한한다. 제주도는 우제류 가축과 그 생산물의 반입 방역 기준을 강화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2025년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받은 이후 WOAH 육상동물위생규약을 준수하고 외부유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우선 우제류 가축의 반입 기준을 높였다. 최근 3년간 구제역이 발생한 시군 및 그 인접 시군에서 생산·사육된 우제류의 반입이 제한된다. 반입을 허가받으려면 14일 이내에 발급된 구제역 음성증명서와 축종별 질병검사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반입 전 사전 신고 의무 대상도 넓어진다. 기존 소·돼지 이분도체 외 염소 생산물 중 비가열 제품, 한우·젖소 정액(수정란 포함), 조사료(건초), 여행자 휴대 축산물 중 비가열 제품으로서 자가소비용이 아닌 축산물이 새로 포함됐다. 다만 염소 생산물의 상시 사전 반입신고는 계도기간을 거쳐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축산악취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김해시와 양돈농가들이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 김해시는 최근 한림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한림면 일원 양돈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악취 저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개선 의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간담회에서 축산악취 자발적 개선계획과 악취관리지역 지정 추진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농가들이 우려하는 악취방지 제도 시행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양돈장 냄새 저감 집중사업 등 추진 중인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김해시는 농가의 악취 저감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축산악취개선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12억8000만원을 투입해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이기홍 한돈협회장은 “행정과의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의 책임 있는 역할을 약속했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이번 자리는 농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유관기관 및 농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동물복지 축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에 부응해 동물복지 축산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양돈농가가 동물복지 사육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사육관리 지침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동물복지 축산으로의 전환을 계획하는 양돈농가가 이번 지침서를 통해 ‘동물보호법 시행규칙’과 농식품부에서 고시하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신돈 분야=기존 감금 틀 사육을 대체하는 군사(무리)사육 체계를 중심으로 기술했다. 국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자식 모돈 급이기, 반스톨 등 다양한 사육시설을 농가 규모와 자본 여건에 맞춰 비교 분석해 농가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분만돈 분야= 어미돼지의 행동 자유를 보장하면서 새끼 돼지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관리 기준을 담았다. 분만 직후 분만틀을 활용해 새끼 돼지 압사 사고를 예방하고, 분만 3~4일 후에는 분만틀을 개방해 어미돼지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최적의 환경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외 분만틀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농가 여건에 맞는 시설을 선택하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난방장치를 설치하는
경남도가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미래형 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양돈 인공지능(AI) 번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19억6500만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임신·분만·자돈 생산 등 번식 전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축산 사업으로 2024년 도입 후 도내 양돈농가 생상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료비·인건비 상승으로 양돈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 전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 보다 6억2000만원 늘어난 19억6500만원으로 6개 시군 11개 농가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실시간 생체정보 분석, 어미돼지 전용 자동급이, 3D 센서 기반 분만 감지 기능 등을 갖춰 임신·분만·포유 등 번식 전 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어미돼지의 체형 변화와 행동 이상, 분만 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어 폐사율을 낮추고,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양돈장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이 최근 열린 ‘2025년도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사무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경영 실적과 보험사업 경쟁력을 증명했다. 농협손보 연도대상은 농작물재해보험과 장기·일반보험 등 손해보험 사업 추진 실적이 우수한 사무소와 임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이 수상한 순일반보험 부문은 전국 1110개 농축협 중 14개만이 수상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보험사업에서 두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다방면으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용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거둔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신용사업뿐만 아니라 조합원 실익 증진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최근 세종시 본원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과 ‘안전경영’ 실천 의지의 대내외 선포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유공자를 표창해 임직원의 소속감과 사기를 고취하고 기관의 미래 경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선포식’과 ‘안전보건경영 방침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축평원은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인식 확산 △친환경 경제 생태계 조성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위한 상시 안전점검 체계 강화 △위험 요인 선제적 발굴과 제거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경영 및 임직원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원칙을 확고히 했다. 이날 축평원은 노사, 세대, 성별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창립기념 식목 행사, 청사 주변 및 제천 인근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 등 지역사회 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박수진 원장은 “지난 37년간 축산물 품질평가와 이력관리 등 축산유통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임직원과 축산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
도축과 가공, 도매 유통까지 일괄처리 체계를 갖춘 전북지역 유일 축산물도매시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농업회사법인 중앙축산의 전북 익산공장 준공식이 지난 22일 현영동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정수 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법인의 앞날을 응원했다. 익산공장은 3만4861㎡로 도축·가공 로봇 자동화 설비 5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복지방 제거기’는 돼지의 내장 지방을 정밀하게 걷어내는 자동화 장비로, 신선도를 극대화하는 핵심 공정을 담당한다. 익산공장은 하루 평균 소 300마리, 돼지 4500마리의 도축·가공을 목표로 한다. 부지 내 도내 유일의 축산물 도매시장이 최근 개장해 경매를 기반으로 한 축산물 공급 체계와도 연계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직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한우·한돈 농가가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보해 물류비 절감 등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익산공장 준공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북이 농생명·축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가 2026년 상반기 사료구매 융자금 1200억원을 축산농가에 지원한다.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 여파로 사료 원료 가격의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농가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이 자금은 신규 사료 구입이나 기존 외상 사료대금 상환에 활용한다. 지원 조건은 금리 1.8%,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이다. 대상은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마친 축산농가와 법인이다. 지원 한도는 사육 축종과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소 돼지 닭 오리는 최대 6억원, 그 밖의 가축은 9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암소비육지원사업과 모돈이력제 등 정부 정책에 참여한 농가는 한도를 9억원까지 넓힌다.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6월 17일까지 대출 실행을 마쳐야 한다.
경기도는 올해 26억원을 투입해 양돈농가 사육환경 개선과 종돈 개량사업 등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먼저 매년 심각해지는 폭염에 대비해 농가 수요가 높은 냉난방기와 축사 차열 시설 등을 지원한다. 또, 양돈농가의 건의를 받아들여 농장에서 발생하는 양돈 폐사축을 신속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폐사축처리기도 올해부터 신규 지원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악취저감장치, 안개분무기 등 총 13종의 시설개선 장비를 지원한다. 시설개선과 더불어 ‘종돈개량사업’도 병행한다. 우수한 유전 능력을 갖춘 종돈개발 및 보급을 위해 종돈등록, 체형심사, 산육능력검정 등에 예산을 투입해 우수 유전자원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양돈산업은 도민의 먹거리와 직결되는 핵심 산업인 만큼 폭염 대비 장비 등 농가에 꼭 필요한 시설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종돈개량과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통해 경기도 양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