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육군 훈련소 30연대 급식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이 군 급식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군 장병들이 매일 접하는 급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소비의 가치를 자연스렵게 경험할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사양관리, 분뇨처리방식 개선 등 탄소 감축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종별 평균 대비 10% 이상 줄인 저탄소 인증 농장에서 생산된다. 비인증 축산물과 구분해 별도로 가공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학교급식에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제공하는 등 공공 급식 분야에서의 활용 기반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군 급식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해 공공부문 전반으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소비를 확산할 계획이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군 급식 연계는 공공부문이 탄소중립 실천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축산 현장, 관계기관 및 납품업체와 협력해 안정적인 저탄소 인증 축산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제도가 현장에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축산환경관리원은 농촌의 가축 분뇨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외국인용 다국어 안전교육 영상을 배포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오폐수처리시설, 정화조,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한 46건의 질식 사고로 39명이 숨졌다. 지난 1월에는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분뇨에서 발생한 가스로 질식해 의식을 잃은 뒤 분뇨처리장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작업 현장의 경우 언어 장벽 때문에 안전 수칙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질식 사고의 위험성이 더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이번에 제작하는 안전교육 영상을 한국어를 비롯해 네팔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8개 외국어로 제작하기로 했다. 영상은 지난 2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교육시스템 등에 게시된다. 농식품부는 이 밖에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행동 요령을 배포하고 권역별 순회 교육을 올해 16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안전시설을 우선 지원하고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3일 ‘24시간 냄새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운영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방제단 운영을 수행할 5개 방제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방제단은 2~12월 연중 운영되며, 양돈장 밀집지역과 냄새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휴일·야간 등 냄새 대응 취약시간에 냄새저감 미생물제제를 뿌리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를 통해 냄새 발생을 사전에 줄이고, 민원 발생 시 현장 대응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방제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해당 사업은 제주도 지원으로 추진되며, 사업 운영 총괄은 제주양돈농협이 맡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방제업체는 지역별 축산사업장과 인근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현장 점검·관리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고권진 조합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축산업에 대한 신뢰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냄새 저감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현장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달 2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선진포크한돈 대리점과 함께하는 ‘2026 파트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2026년 시장환경 전망과 선진의 중장기 사업방향, 파트너 지원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진 파트너 고객과 선진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으며, 우수 파트너 시상식과 기념 공연 등도 함께 진행돼 뜻깊은 현장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선진은 이날 발표를 통해 최근 고환율과 원가 부담,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외식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진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단기적인 시황 예측보다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선진은 향후 시장 대응의 핵심 키워드로 ‘품질’, ‘솔루션’, ‘브랜드’를 제시했다.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안정적인 원육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 대리점의 현장 고민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강화하고, 최종 소비자가 선택하는 브랜드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선진은 이러한 방향성을 파트너 고객과 함께 실행하기 위해 영업 및 운영 지원 강화, 선진포크 프리미엄 가이드북 제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난 4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설 명절 한돈 선물세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기홍 위원장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통해 다채로운 구성의 한돈 선물세트를 직접 선보였다. 이번 설 명절 한돈 선물세트는 총 30개 브랜드사가 참여해 구성됐으며, 이달 11일까지 한돈자조금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mall.han-don.co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4만원대 실속형부터 10만원대 프리미엄 세트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 소비자 취향과 수요에 맞춘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20%까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대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20%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위한 댓글 리뷰 이벤트, 신규 회원가입 할인 쿠폰, 설 명절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 이기홍 위원장은 “설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사는 물론, 선물로도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과 맛, 활용성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며 “이번 한돈 선물세트가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협경제지주는 프리미엄 농축산물 구독서비스 ‘월간농협맛선’을 통해 한돈 브랜드 ‘나흘한돈’을 공식 출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나흘한돈’은 돼지고기 선택 기준으로 ‘도축일’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축산물 유통의 경우 도축 이후 경매·가공·물류 단계를 거치며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된다. 그러나 나흘한돈은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도축 후 4일 이내의 한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상품은 월간농협맛선에서만 제공되며, 구독 또는 1회 구매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구성은 가정 내 소비 빈도가 높은 삼겹살과 목살 위주다. 도축 직후의 신선한 상태로 배송돼 잡내를 줄이고 육즙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한돈 고유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품질 관리와 안전성도 강화했다. 한돈 전문 협동조합 ‘도드람’과 협업해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시설에서 전 과정을 관리하고, 도축 이후 가공·유통 전 단계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도를 높였다. 콜드체인 시스템은 도축 이후 가공·유통·배송 전 과정에서 저온 상태를 유지해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유통 관리체계다. 나흘한돈 정기 구독 시 일반 구매 대비 최대
FCR 2.82·ADG 811g…현장관리 개선 효과 희원농가 시상·노하우 공유로 상생모델 구축 ‘마실’ 신규콘텐츠 도입…농가 소통·학습 강화 선진의 양돈계열화 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대표이사 권혁만)은 지난달 23일 대전 KW컨벤션에서 ‘ADVANCE136 2025 결산 및 2026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선진한마을 임직원과 비육회원 농가가 참석해, 지난 한 해의 캠페인 운영 결과를 돌아보고 2026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Advance136’은 생산성 10% 향상, 회원 수 30% 확대, 연간 출하두수 60만 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선진한마을의 핵심 경영 슬로건이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ADVANCE136 결산=이 같은 운영을 바탕으로 주요 생산성 지표에서도 개선 성과가 확인됐다. 선진한마을은 캠페인 참여 농가의 사양관리 개선을 통해 사료요구율(FCR)은 평균 2.82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일당증체량(ADG)은 811g으로 비육장 회전일(소독기간포함) 3.08회전을 달성했다. 이는 농가 현장에서 축적된 관리 데이터와 맞춤형 컨설팅,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지난해 한국 내 수입육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최근 밝혔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46만8122t(통관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국산 소고기는 22만427t으로 점유율 47.1%로 9년 연속 가장 높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육 시장 점유율은 전년(48.1%)보다 소폭 떨어졌다. 수입 냉장육 시장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비중은 67.0%로 집계됐다. 냉장육은 전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의 29.6% 수준이다. 지난해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18만7837t으로,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 55만1495t의 34.1%를 차지했다. 이는 2위 국가의 1.7배 수준으로, 3년 연속 3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산 돼지고기는 국내 외식업과 가정간편식(HMR)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싱가포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싱가포르 수출 한 달여 만에 제주산 돼지고기 24톤, 한우 14톤 등 총 38톤이 수출됐다. 싱가포르 수출가격은 도내 유통가격의 1.2배 수준이다. 싱가포르 현지 매장에서는 최고급 등심 한우는 ㎏당 35만~43만원, 흑돼지 삼겹살은 ㎏당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된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수입업체와 레스토랑이 제주산 돼지고기·한우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제주산 축산물의 싱가포르 수출 예상량은 돼지고기 123톤(24억원), 한우 93톤(34억원) 등 총 217톤(58억원) 규모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싱가포르로 돼지고기와 한우를 수출하는 지역으로, 제주 축산농가와 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며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수출선이 확대되면서 동남아 전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수출 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등 6곳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전국 94개 시군, 207개소에서 총 154억원 규모로 20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축산 전환을 핵심 목표로 한다. 양돈분야의 경우 AI 기반 축산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이미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비육돈 출하 선별, 가축 이상 징후 탐지 사업에 더해 2026년에는 인공지능 기반 모돈 임신진단 자동화 기술이 신규 도입된다. 모돈 임신진단 자동화 기술은 초음파 임신 진단기와 AI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임신 여부 판정을 자동으로 확인한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교배 후 18~21일에는 88.4%의 정확도로 임신을 판별할 수 있고, 22~25일에는 95.7%까지 정확도가 높아진다. 이를 통해 농가의 번식 관리가 더 쉬워지고, 비생산 일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임실·장성·합천 등 15개 지역에서 9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영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기후 위기와 노동력 감소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기술 기반 축산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26년 한 해 동안 농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