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충남 금산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왐클래스’ 제3기 과정 졸업식과 제4기 과정 입학식이 동시에 열렸다.
이날 충남 논산에서 한돈농장 ‘돈마마’를 운영하는 3기 졸업생 조상진 대표가 “이제 MSY 30두를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하자 참석자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왐(WAAM)클래스는 ‘와게닝겐 선진 농업 마스터클래스’(Wgeningen Advanced Agriculture Masterclass)로 세계적인 농업대학인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의 양돈경영 전문가 로버트 호스테 박사를 모시고 진행하는 첨단 양돈교육 과정이다. 지난 2020년 1기 과정을 시작했다.
왐클래스 과정은 1기 때 양돈 마이스터들 위주로 교육을 받기 시작해 이후로는 2세 양돈인과 여성 양돈인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 제4기 입학생들도 여성과 2세 양돈인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됐다.
왐클래스를 후원하는 선진의 김승규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네덜란드와의 양돈 교육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2세 양돈인들이 새로운 개척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충남 금산 영진한돈농장 서영진 대표가 농식품부 장관상을, 경북 의성 구룡축산 박지숙 대표가 농진청장상을, 경기 안성 지니팜의 이승진 대표가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