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섭취량은 중소도시와 가정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돼지고기 등급제도는 잡냄새, 위생상태, 육색, 지방의 두께, 육즙 상태 등 품질을 반영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 고급화관련 소비자의 소비성향 조사·분석 및 구매요구 선택기준 등의 제도개선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한돈협회는 국민의 가장 선호식품인 ‘한돈(돼지고기)’을 국민에게 좋은 이미지와 구매욕을 자극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급으로 고급화해 소비촉진을 유도, 시너지 효과를 통한 한돈 산업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발표는 한돈협회가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한돈 고급화관련 소비자 및 영양사의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 한돈 고급화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로, 돼지고기의 선호도, 구매행태·선택기준 및 등급제 개선 방안 등의 한돈 품질 고급화 추진방안의 내용이 담겨 있다. 연구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 모두 1인 1일당 육류 식품 섭취량은 돼지고기가 1순위를 차지(남성 71.92g, 여성 34.49g)했다. 돼지고기 섭취량은 지역별로 보면 중소도시에서의 섭취량이 가장 많았고, 장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제2축산회관에서 ‘국내 종돈개량 지표 개선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2017년 돼지의 가축등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전체 순종돈의 약 60%를 등록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한돈팜스를 통한 종돈장과 양돈장의 데이터 연결이 현실화되면서 F1 모돈 혈통등록번호와 농장식별번호를 기준으로 상호 연동뿐만 아니라 연계분석을 토대로 비육농장의 도체성적 및 번식성적에 대한 개선방안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회는 한돈팜스 전산관리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GGP-GP-PS 통합분석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등록비용의 절감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국내 종돈 개량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발표는 협회가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국내 종돈개량 지표 개선위한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로 그간 국내 종돈개량 현황과 외국 주요 종돈 생산업체의 최근 동향에 대한 조사결과 등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PIC 등 세계적으로 대규모 종돈 생산업체에서는 순종돈의 능력뿐만 아니라 비육농장의 데이터베이스를 같이 구축해 개량에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순종/잡종 데이터를 활용한 개량은 개량속도를
사료가격 인하가 본격 시작됐다. 가장 먼저 도드람사료와 나람사료가 선제적 인하에 나섰다. 이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도드람사료와 나람사료가 4분기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한데 이어 1월에도 추가인하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돈협회는 “도드람사료와 나람사료의 선제적 사료가격 인하는 갈수록 경영사정이 어려워 시름하고 있는 전국의 한돈농가에게 모처럼 만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의 상생정신을 적극 환영하며, 농협사료와 민간사료업계의 적극 동참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돈협회는 “축산농가들이 코로나19와 ASF의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배합사료업계는 국제곡물가격 인상을 이유로 올해 3월에 이어 7월에도 6~7%의 배합사료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한돈농가들이 상생을 위해 고통을 감내했던 만큼 이제는 사료업계가 호응할 차례다”고 주문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옥수수, 대두박, 채종박 등 11월 국제곡물가격 동향과 환율변동 추이를 비춰볼 때 ‘원화강세’ 및 ‘곡물가격 약보합세’로 9월 고점대비 최대 5%(26원/kg 내외, 환율 1359원 기준) 인하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
축산물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농약안전관리제도) 시행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소, 돼지, 육계, 산란계, 젖소 등 5대 축종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시행된다. 축산물 PLS는 가축에 사용하는 의약품의 경우 사용이 허가·등록된 잔류물질은 허가기준으로 관리하고, 그 외 미허가 잔류물질은 불검출에 가까운 일률기준(0.01㎎/㎏)을 적용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도입 계기는 2017년 8월 발생한 ‘살충제 달걀 파동’ 때문이다. 당시 달걀에서 ‘피프로닐’ 같은 살충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로 검출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당시 보름 만에 달걀 소비량은 46% 급감했고, 한 달 뒤 산지 가격은 32.2% 폭락했다. 달걀뿐 아니라 모든 축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컸다. 정부는 ‘범부처 식품안전관리개선 전담팀(TF)’을 꾸려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그때 제기된 방안 중 하나가 축수산물 PLS 도입이다. 농산물에 대해 2019년 우선 시행한 후 축수산물 시행 일정을 논의하자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후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회와 생산자단체 등 이해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재)일가재단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학생 대상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돈마루·나람 대표), 일가재단 김찬란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낸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한돈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자양분 삼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지난 2016년부터 일가재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농협사료가 새로운 100년을 위해 이뤄야 할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최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농협사료 본사 대강당에서 사료사업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사료사업 60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이뤄야 할 핵심가치로 △축산농가와 조합에 없어서는 안되는 농협사료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다각화로 판매기반 구축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사업규모 확대 △디지털 고도화로 스마트 사업체계 구축 △각 분야별 전문성 강화로 생산성 향상과 사업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농협사료 대표이사, 농협사료 이사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직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축하떡 나눔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내외적 사업여건의 불확실성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일반사료와의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해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고곡가·고환율·고금리·고에너지가 등의 유례없는
농진청, 2022년 소·돼지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조사 전체 응답자 78% 가정에서 주 1회 이상 돼지고기 먹어 구이용 50.5% 가장 많아…불고기 22.2% 수육 15% 순 고기를 살 때 돼지고기는 ‘육색’을, 소고기는 ‘등급’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 축산연구 전략 수립을 위해 실시한 ‘소·돼지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와 개별 면접을 병행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가 가정에서 주 1회 이상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답했다. 용도별 소비량은 ‘구이용’이 50.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불고기·주물럭(22.2%)’, ‘수육·보쌈(14.8%)’ 순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품질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육색(63.6%)’과 ‘원산지(54.4%)’, ‘이력정보·도축일시·유통기한(44.4%)’이라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맛은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69.8%)’, ‘부드러운 정도(55.8%)’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국산 대 수입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1월 25일까지 진행된 ‘따라올 수 없는 차이를 안다면, 한돈 소믈리에 자격증’ 이벤트를 통해 총 2,087명의 한돈 소믈리에를 배출했다. 이번 이벤트는 평소 한돈을 좋아하고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한돈 마니아층으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약 한 달간 2,087명이 응모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의 우수한 성적으로 한돈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했다. 한돈 소믈리에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실제 자격증과 수료증을 배부할 예정이며, 자격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참가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한돈 구이에 안성맞춤인 멀티그리들팬과 가위형 집게를 스페셜 굿즈로 함께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한돈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돼지문화원’ 체험에는 총 35개 팀(총 85명)이 참여하였으며, 한돈 소시지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한돈도 맛볼 수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한돈 소믈리에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돈 소믈리
대한한돈협회가 최근 전자결재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5월부터 '스마트워크 캠페인'을 통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운영중이다. 약 6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문서 출력량이 기존 대비 6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돈협회는 전자결재 도입으로 불필요한 문서 출력이 줄어들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자결재를 이용하더라도 결재에 앞서 사전보고를 위해 문서를 작성하거나 대면보고를 위해 보고자가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같은 비효율을 해소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 또는 대내외적 활동이 많은 협회 업무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한 업무 보고와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져 의사소통 부재로 인해 업무 효율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영기획팀 오민정 팀장은 “손세희 회장 취임 공약이기도 한 전자결재 시스템은 형식에 얽매인 업무 관행이나 업무 전반에 걸친 비효율을 개선해 더욱 스마트한 협회의 업무수행 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 한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다짐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은 최근 대전 유성구 소재 호텔ICC에서 ‘청년, 우리가 미래다’란 주제로 ‘전국 미래청년한돈인 육성 세미나 및 분과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전국에서 참석한 청년한돈인 200여명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분과위원회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분과위 참여 자격은 농장을 직접 경영하거나 근무 중인 만 18세~만 50세 이하의 한돈인이다. 청년분과위원회 설치는 손세희 회장의 대표적인 공약 중 하나다. 한돈산업의 도약을 위해 청년의 패기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7·8월 도별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초대 위원장에는 한동윤 경북도 청년분과위원장이 선출됐다. 각 도별 위원장은 △이정수(경기) △원광진(강원) △이동윤(충북) △이영기(충남) △노건우(전북) △오양호(전남) △전호승(경남) △김성훈(제주) 씨가 각각 맡았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청년한돈인들은 청년선언문을 채택하고,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 실천 △관련 산업과 유대 강화 △젊은 비전과 목표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활동할 것을 결의했다. 한동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