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활동 및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초동방역 조치부터 소속기관의 방역 노력을 알리기 위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난달 28일 대전MBC를 통해 방영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축산농가의 자율적 사전 예방 방역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해 기관에서 추진 중인 업무를 조명함으로써 가축방역의 성과와 개선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가축 위생방역시스템의 성과 및 개선점 제시를 위해 방역정책국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대학교수, 동물위생시험소, 유관협회 등 많은 방역 관계자들이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가축방역을 위한 노력과 애로사항, 처우개선 필요성 등을 알리고 기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8월 14일 MBC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국회, 기재부, 유관단체 등에 조직운영, 인력 및 예산설명을 위한 기관 홍보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자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주말 제외) 한돈몰 인기 품목(3종) 및 추석 선물세트(8종)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깜짝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돈 등갈비(500g), 초벌 훈제 막창(300g), 훈제 등갈비(200g)+막창(300g) 3종을 각각 99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미리 만나는 추석 선물세트는 총 여덟 가지의 구성으로 마련했으며, 최대 56%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가상품은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한돈몰(mall.han-don.com)’에서 한돈몰 회원에 한해 랜덤으로 구매 가능하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세희 위원장은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한돈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예년에 비해 빠른 추석인 만큼, 온 국민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특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사진>은 지난 1일 “추석을 기점으로 농식품 물가가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식품 물가는 가뭄 등에 따른 국내 생산량 감소와 수입 물가 및 원재료비 급상승 등의 여파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추석을 기점으로 농식품 물가가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수품 수급안정 등 추석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비료·사료비 등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고, 철저한 재해 대응을 통해 국내 생산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쌀 시장 격리도 차질없이 추진한단 계획이다. 그는 “산지 재고와 쌀값 추이 등을 감안해 7월 20일부터 추가 10만톤의 3차 격리를 추진 중”이라며 “3차 시장격리곡을 차질 없이 매입하고, 산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년 수확기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추가 검토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생산한 가금·가금제품 및 돼지·돈육제품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을 변경해 이달 2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EU 국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우 이 국가에서 유래한 동물과 축산물 수입이 모두 금지됐다. 그러나 변경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해당 국가 내에서도 두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이라면 일부 수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동식물위생검역 협정,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육상동물위생규약 등 국제기준에 맞춘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정부는 고병원성 AI나 ASF 발생한 지역에서 유래한 가금·돼지나 관련 제품의 수입은 지금처럼 중단하도록 했다. 해당 국가가 방역 조치를 했다면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유래한 동물과 축산물 수입은 가능하다. 다만 수입제품에서 두 질병이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면 수출국과 협의해 해당국 내의 수출제한 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 또 수출국 내 방역 조치가 적절하지 않다면 해당 수출국의 전 지역으로 수입제한 조치를 확대 적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현물 검사
축산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8월 11일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사룟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축산농가 최대인원을 동원해 ‘축산 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비대위는 축산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단체 등 9개 단체로 구성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8일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소고기(10만톤), 닭고기(8만2500톤), 돼지고기(7만톤), 분유류(1만톤)가 연내 무관세로 적용돼 7월 20일부터 수입되고 있다. 비대위는 시행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벌써 국내 축산물가격은 대폭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입축산물의 무관세는 기존처럼 관세비를 거뒀을 경우 최소 1600억원(축종별 평균단가×연말까지 수입물량×평균 관세)에 달한다. 즉, 무관세를 시행함으로써 16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물가안정 장려책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오히려 수입축산물 가격은 상승하고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히어로즈 경기에 일반 고객 120명을 초청해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당일 시구에는 박광욱 조합장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도드람을 사랑해주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앞서 도드람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야구 고객 초청 이벤트 시작을 알리고,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또한, 당일 야구장을 찾은 고객들의 더욱 풍성한 야구관람을 위해 웰컴패키지를 증정했다. 웰컴패키지는 도드람이 SSG와 협업해 출시한 어메이징육포, 리유저블컵, 생수, 가글 등을 담아 더욱 즐겁게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고객 여러분들이 야구를 함께 관람하고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SG랜더스와 체결한 마케팅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더 많은 분들이 야구와 도드람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드람은 2021년부터 SSG랜더스와 마케팅 업무
국내산 삼겹살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산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당 2만7570원으로 최근 가장 높은 가격이었던 지난달 17일 2만9480원에 비해 6.9% 내렸다. 삼겹살 가격은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약 한 달간 매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 2만6000원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돈농가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사료가격 급등으로 생산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정부의 수입산 돼지고기 무관세 조치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한돈협회는 1kg당 돼지고기 생산비를 5000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경락값은 5500~6000원대다. 돼지고기에 이어 수입산 소고기와 닭고기에도 0% 할당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라 축산업계는 한목소리로 정부 정책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수입 증량으로 국내산 축산물 소비가 감소하면 가격이 하락하고 자급률도 폭락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도축장 이용에 제한을 받아 오던 경기북부 양돈농가들의 일부 규제가 최근 완화됐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ASF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자유로운 돼지 이동 등이 막히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적용받았다. 경기북부 양돈농가는 지난 3년간 경기북부권 이외 지역으로 돼지 이동이 제한되고, 사료 환적에 따라 추가적인 물류 비용을 부담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경기북부 양돈농가의 이 같은 민원을 접수한 경기도는 그동안 농식품부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이달부터 특정한 자격기준을 갖춘 농가에 한해 경기남부권의 도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규제를 완화했다. 다만, 농가에서 농가로 돼지를 이동하지 못하게 하고, 경기북부지역 밖에서 들여온 사료의 경우 별도 환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규제는 유지된다. 이로써 정부가 요구한 8대 방역시설을 갖추고, 합동운영평가 결과 적합농가로 선정된 100여개 농가는 경기북부 2곳 도축장 이외 경기남부권 도축장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축장 이용에 제한이 생기면서 제때 돼지를 출하하지 못해 발생하던 농가의 피해는 점진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돼지 출하 시점이
“정부의 일방적인 수입축산물 무관세 강행을 규탄하고 농가의 사룟값 안정 대책을 강력 촉구한다.” 축산생산자단체는 국내 축산업 피해를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인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지난 20일 긴급 축산생산자단체장 회의를 열고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출범했다. 비대위원장으로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 8일 정부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소고기(10만톤), 닭고기(8.25만톤), 돼지고기(7만톤), 분유류(1만톤)가 연내 무관세로 적용돼 수입될 예정이다. 이에 국내산 축산물의 경우 수입이 증량되는 만큼 소비감소로 인한 가격하락과 자급률 폭락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특히, 축산물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은 해외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40% 이상 폭등해 농가는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출하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사룟값 안정화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장바구니 물가안정에만 급급해 축산농가만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대위는 축산현안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국내 축산농가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활동을
“3년 동안 현실과 동떨어진 ASF 위기경보단계로 인해 많은 국민과 농장주, 그리고 담당 전문인력의 피로감이 누적됐다. 위기경보단계를 현실적으로 정립하고 통합된 동물질병 컨트롤타워를 설립해야 한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대공수협)가 현행 ASF 위기경보단계의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했다. 대공수협은 지난 4일 “ASF 위기경보단계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대통령과 장관이 바뀌었지만 탁상행정이 지속돼 국민 불편과 담당 전문인력의 피로감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공수협은 “국내에서 ASF가 발생하기만 하면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것이 현재의 시스템”이라고 꼬집었다. 당장 멧돼지에서의 근절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만큼 최고단계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공수협은 “미발생 지역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경우에만 ‘심각’ 단계를 발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공수협은 이와 함께 동물질병 컨트롤타워의 필요성도 재차 주장했다. 멧돼지는 환경부가, 사육돼지는 농식품부가 관리하는 현행 체계에서 명확한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