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종개협)는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과 가축개량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 축산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업무협약의 범위를 확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축산데이터 상호 제공 및 공유 체계개선 △축산데이터 신뢰도 향상 △축산빅데이터를 활용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공공 축산데이터와 가축 유전정보를 연계 및 공유하면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축개량 연구와 정보 활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윤 종개협 회장은 “양 기관이 관리하는 빅데이터를 연계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개량정보가 축산농가에 신속하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골드인 골드아웃, 즉, 좋은 원료는 좋은 제품으로 탄생되기 위한 시작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안정된 품질을 유지하는 제품 생산 글로벌 전략과 카길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로 사료 사용자인 가축과 구매 결정자인 농장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따르면 글로벌 카길은 고객 농가에 적합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0만 가지 이상의 세계 최대 NIR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전 세계 9개국에 13개의 기술연구소를 통해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7단계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운영하며, 고객의 니즈 및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원료/제품/공정 품질규격을 설정한다. 배합비부터 원료/공정/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이후 공급된 제품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토대로 제품의 경쟁력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어떻게 균일한 품질의 사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지 자세한 내용은 퓨리나사료, 뉴트리나사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영상에는 공장 업무와 역할을 바탕으로 차별
강명수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사무국장이 “악취 저감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악취방지시설 설치 가이드라인이 절실하다”며 “적정 시설 운영처리 농가에는 처벌유예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연구원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지난 6일 ‘2023 제주양돈포럼’을 열었다. 이날 강 사무국장은 제주도내 양돈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악취관리시설 설치에 대한 가인드라인 제시와 배출허용기준 초과에 따른 처분법의 일원화를 주문했다. 제주 양돈산업은 규모가 커지면서 분뇨 발생량도 덩달아 늘고 있다. 2011년 하루 기준 2591㎥이던 발생량이 2019년에는 2811㎥으로 늘었다. 이에 제주도는 2017년 ‘제주도 가축분뇨의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가축분뇨와 악취시설에 대한 행정처분과 과징금 처분 산출기준을 강화했다. 그 여파로 2015~2017년 3년간 670건에 이르던 악취관리지역 민원이 2018~2020년에는 493건으로 감소했다. 반복적인 민원을 제외한 실제 민원은 181건에서 48건으로 급감했다. 강 사무국장은 “악취 발생으로 인한 개선 명령은 악취방지법이 아닌 가축분뇨법을 적용하고 있다”며 “형평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처분법의 일
코미팜은 내달 초부터 1년간 조달청과 돼지 구제역백신 프로백에프엠디(PRO-VAC FMD)의 정부조달물자 공급계약체결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49억3800만원으로 기존 정부와 체결해 왔던 규모와 동일하다. 돼지 구제역 예방백신은 코미팜의 단일 제품 매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미팜에 따르면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귀성·귀향 등 대규모 이동 과정에서 가축 전염병도 함께 전파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공급물량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앞서 정부에 공급하는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이를 고려하면 정부에 공급하는 총 공급 규모는 기존 대비 2배로 늘어났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통해 개발한 코미팜의 구제역백신은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2종에 대한 고역가 중화 항체를 생성하는 기전이다. 세부적으로 대장균 발현 시스템을 이용해 O형 및 A형 구제역 바이러스의 VP1 중화 에피토프(Epitope, 항원결정기)를 다량 발현하고, 이를 정제해 백신 항원으로 사용했다. 코미팜이 개발 중인 구제역백신은 세부적으론 제품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구제역의 위험성에 비해 국내에 이렇다할 백
도드람양돈농협 자회사 디에스피드 사료기업 HACCP 인증받은 설비, 월 2만톤 양돈사료 생산 직접 생산으로 전환…품질개선·원가절감 기대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도드람일반산업단지에 연산 24만t 규모의 양돈전용 배합사료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천시는 도드람산단 사업시행자인 ㈜디에스피드가 신축한 양돈전용 배합사료 공장의 공장등록이 지난 11일 완료됨에 따라 가동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디에스피드는 ‘도드람한돈’ 브랜드로 알려진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다. 조합원으로 가입한 양돈 농가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 정읍에 사료공장을 운영 중으로 국내 3위의 사료 전문기업이다. 회사 측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산단 내 2만5682㎡의 부지에 연면적 7102㎡의 공장을 건립했다. 이천 공장에서는 HACCP 인증을 받은 설비로 월 2만여t(연간 24만여t)의 양돈전용 사료를 생산해 200여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 조합원 양돈농가에서는 OEM 방식으로 사료를 공급했지만, 이번 공장 준공으로 직접 생산으로 전환하게 돼 품질개선은 물론 원가절감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내 굴지의 사료 전문기업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9일 경기 성남 서머셋 센트럴 분당에서 ‘2023 제2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국내 동물약품의 수출 증진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은 1억2933만1000달러(약 1717억5000만원)로 지난해 상반기 2억1235만2000달러(약 2820억원)보다 39.1% 하락했다. 이는 중국에서 동물약품 원료를 저가 공급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수입국의 경제가 악화되면서 화학제제 수출이 감소한 것 등이 국내 동물약품 수출이 줄어든 원인으로 꼽힌다. 정병곤 회장은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고 수출 증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니 지혜를 모아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며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신규 백신 수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도 동물약품 수출 증대를 위해 업계와 계속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동물약품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해 나가면서 동물약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돕겠다. 동물약품시장 5조원 달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문위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마트에서 돼지고기 유통·판매상황을 점검했다. 박 원장은 실제 판매 중인 삼겹살 상품의 포장 상태 및 정보 표기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돼지고기 품질정보에 대한 제공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박 원장은 가공장 책임자와 함께 삼겹살 관리 및 납품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축평원이 보유한 축산분야 빅데이터를 관련 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원장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와 물가 안정화를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자발적인 구매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소비자가 기호에 맞게 돼지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 유통·판매환경이 조성되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돼지고기 생산체계에 ‘우리흑돈’ 적용 성장은 5일 정도 느리지만 근내지방은 2배 이상 많아져 소비 경향에 맞춘 특색 있는 돼지고기 개발 앞당겨 최근 소비자들은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특색 있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찾는 ‘가치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소비 경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특색있는 돼지고기 개발에 나선 가운데 흑돼지 품종인 ‘우리흑돈’을 일반 비육돈 생산체계에 시범 적용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일반 비육돈)의 95% 이상은 ‘요크셔’, ‘랜드레이스’, ‘두록’ 삼원교잡돈 생산체계를 따르고 있다. 해외에서 도입한 이 방식은 돼지의 번식능력과 육질 향상에 효과적이라 오랫동안 통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먼저 ‘우리흑돈’과 ‘두록’ 순종을 교잡해 ‘우리흑돈’ 교잡돈을 생산했다. 이를 양돈 농장 1곳에 시험 적용하기로 하고, 기존 삼원교잡에 활용한 어미돼지(요크셔와 랜드레이스의 교잡돈)와 ‘우리흑돈’ 교잡돈을 교배해 비육돈을 생산했다. 이렇게 생산된 ‘우리흑돈’ 교잡 비육돈은 기존 삼원교잡돈 생산체계에 활용했던 일반 비육돈과 비교해 성장은 5일 정도 느리지만 고기 색과 근내지방, 고기의 질긴 정도(전단력)가 우수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경남에서 발생한 소·돼지 분뇨가 다른 권역으로의 이동이 금지된다. 경남도는 구제역 특별방역기간 동안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소·돼지 분뇨의 경남권역 외 타권역 이동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동 금지 조치는 과거 국내 구제역 발생 역학 분석결과 가축 분뇨가 구제역 확산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전국 9개 권역 중 경남권역은 경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로 구성돼 있으며 축산 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소·돼지 생분뇨 운반차량 소유자와 운전자는 경남권역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농가에서 퇴액비화된 분뇨나 비료업체에서 생산된 소포장 또는 벌크 완제품 퇴비는 이번 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접한 시군 및 생활권역이 같은 경남북 간의 이동은 해당 농가의 신청이 있을 경우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임상검사, 항체검사 및 환경검사 등 사전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동을 허용할 방침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9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발표회’를 개최하고 한돈 브랜드 13개를 2024년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학계와 축산관계 기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서류·현장 평가, 소비자 인지도 조사, 판매장 위생·안전 현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심사항목에 ‘동물복지 인증 농가 참여’를 추가했다. 특히 한돈 심사항목에서는 과지방 삼겹살 유통 방지를 위해 △삼겹살 지방 함량 품질관리 기준 및 준수 여부를 가점 항목으로 새롭게 추가했으며 △모돈이력제 참여 여부도 가점 항목으로 신설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축산물 브랜드의 인증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