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2024 VIV 아프리카 박람회’에 한국동물약품협와 제조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우리나라 동물약품을 홍보하고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 동부아프리카 지역은 중국, 인도 등의 저가 제품으로 가격 및 품질 경쟁이 치열하지만 축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물약품, 백신 등의 수요가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동부아프리카 국가인 케냐에 254만9000달러 상당의 동물약품을 수출했다. 우간다와 탄자니아는 각각 91만5000달러, 107만4000달러의 수출액을 올린 바 있다.
우리 시장개척단은 VIV 아프리카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 동물약품을 소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 지역에도 한국 동물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