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여름철 유행할 수 있는 돼지질병 방역을 위해 이달 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하절기 대비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 돼지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돼지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감염 시 모돈에서 유사산을 일으키며 사람의 경우 뇌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유행 전에 모든 모돈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돼지열병(CSF)은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감염 시 돼지에서 치사율과 감염 전파율이 높으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다. 이에 매년 1회 이상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김해시는 양돈농가에 예방약품과 함께 소독약, 방역복 등 관련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돼지열병의 경우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중부지소)의 협조로 주기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률 기준치(80%) 미만일 경우 해당 농가에 과태료 부과와 정부 정책자금 지원 제한 등 특별 관리한다. 아울러 최근 충북, 경북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양돈농장 차단방역 강화을 위한 7대 방역시설 설치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김해는 107개 농가에서 도내
한국양돈연구회는 제21회 양돈기술세미나를 오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연구회는 ‘한돈의 품질 현재와 미래(팔리는 한돈, 안 팔리는 한돈)’를 주제로 한 이번 기술세미나를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석자의 안전과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기술세미나는 16일 오후 1시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며 △서종태 부경양돈농협 단장이 ‘돈육 품질 개선 방향과 기대 효과’ △남정윤 미트뉴스 대표가 ‘돼지고기 소비 트랜드와 한돈 품질’ △고은영 도드람양돈농협 실장이 ‘도드람한돈 품질 개선 사례’ △정해옥 동화농장 대표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번식돈 관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축산법 개정에 따라 임신돼지 사육 시설을 군사(무리기르기) 시설로 변경할 때 도움이 되도록 ‘임신돈 군사사육시설 적용 매뉴얼’을 최근 발간했다. 책에는 임신돼지 군사사육시설 소개와 도입 배경, 국외 사육 동향 등이 실렸으며, 군사사육시설의 종류와 선택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농장 동물의 복지 개선을 위한 군사사육시설은 반고정틀(반스톨), 자유출입틀(자유출입스톨), 자동급이 시스템 등이 있다. 각 시설의 장단점과 임신돼지의 생산성(번식 및 포유 성적) 연구 결과도 제시해 농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신규로 가축 사육업 허가를 받으려면 임신돼지 군사사육시설을 갖춰야 하며, 기존 양돈농가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임신돼지 군사사육시설로 변경해야 한다. 책에는 사육 시설 변경을 준비하는 양돈농가가 필요로 하는 정보도 실려 있다.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에 책을 배부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파일(PDF)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경기 연천군은 관내 양돈농가에서 재입식을 위한 합동 점검결과 적합으로 승인을 받아 재입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연천군은 관내 양돈 농가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거쳐 돼지를 입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검역본부와 경기도 등과 합동점검을 통해 관내 한 양돈농가에서 재입식을 위한 승인을 받았다. 연천군은 야생멧돼지를 포획틀 등으로 포획하고 있으며, ASF 바이러스 매개체인 멧돼지가 양돈농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실제 연천군 관내 야생맷돼지 ASF 발생은 지난해 11월 이후로는 없다. 연천군 관계자는 “과거 발생사례를 살펴보면 기존의 발생지역에서 원거리로 확산됐던 사례도 있어, 발생시군과 인접시군 뿐 아니라 원거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국의 양돈농가들이 경각심을 갖고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신개념 고기토크쇼 ‘본투비GOGI’ 영상을 공개하고 유튜브 퀴즈·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영상은 자칭 ‘고기덕후’ 개그맨 김용명과 축평원의 특별 콜라보 영상으로, 1++ No.9 최상급 한우의 등심과 생갈비부터 보섭살, 삼각살, 업진살 등 저지방 부위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겼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축평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영상을 시청한 뒤, ‘더보기란’의 URL(https://forms.gle/GkoPtFoXNapWszWV9)로 접속해 퀴즈를 풀고 제출하면 된다. 퀴즈 정답을 맞춘 응모자 중 무작위 추첨해 총 5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축평원은 한우편에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한돈편 영상을 공개하고 2차 퀴즈·구독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K-축산물 세계 명품화’를 위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축산물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육류협회)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의 2차년도 사업이 시작됐다고 최근 밝혔다. 육류협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1차년도 연구목표인 돼지지육 반도체 3분할 로봇<사진> 개발에 대한 이슈 정리와 2차년도 목표인 후지발골 로봇개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개발목표는 생산효율을 시간당 30마리로 현재 20마리보다 50% 이상 끌어올리고, 잔여육 비율도 최대한 낮추는 계획이다. 지난해 개발한 3분할 로봇은 1~2개 부분에 대한 개선내용이 발생해 올해 이를 개선하는 고도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아울러 후지발골 로봇은 올해 연구개발을 통해 시제품 생산 후, 3차년도에 문제점을 개선하는 고도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육류협회 김용철 회장은 “1차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다.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이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차년도 후지발골 로봇개발 연구도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배우 류수영·박하선 부부와 홍보모델 계약을 1년 연장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드람은 지난해 류수영, 박하선 부부를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마음에 드는 맛 도드람한돈’을 캐치프레이즈로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두 부부는 다정하게 요리 준비를 하는 사랑스러운 잉꼬부부의 면모를 드러내며 도드람한돈의 신선함과 우수성을 전했다. 도드람 관계자는 “류수영, 박하선 부부가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대중성을 지니고 있고,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폭넓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됐다”며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류수영, 박하선 부부를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광고 캠페인 활동으로 도드람의 우수한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수영, 박하선 부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돈 대표 브랜드인 도드람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계약 연장이 저희 부부와 도드람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드람은 16년 연속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하는
2022년 정기 대의원회, 지난해 경영성과 보고 147억여원 경상이익 사업계획 대비 289% ↑ 출자배당·이용고배당 등 89억원 조합원 환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모두 이뤄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지난달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의원 및 이사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경영 성과를 보고했다. 도드람의 2021년 경상이익은 147억6300만원(세전)으로 조합 창립 이래 최대치이며, 사업계획 대비 289% 높은 수치다. 또한, 2020년 경상이익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은 이 같은 호실적에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 등 모두 87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합원에게 배당키로 했다. 또한, 올해 4월 착공 예정인 도드람 사료공장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사료 목표물량의 50%를 자체생산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인 통합사옥으로 조합과 자회사 경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겹살 먹는 날(삼겹살데이)로 알려진 3월 3일에는 유독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난 2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돼지고기에 인삼을 곁들여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 요리를 추천했다. 인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면역력과 기억력 개선, 피로 해소,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갱년기(여성) 완화, 뼈 건강 개선, 간 기능 개선 효능 이외에도 항암 작용과 당뇨 조절 같은 연구 결과가 보고된 국가 대표 약용작물이다. 삼겹살은 돼지고기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부위로, 110kg 돼지 한 마리에서 12kg 정도가 나온다. 삼겹살 100g에는 비타민 비(B)1 0.489mg, 아연 1.7mg, 셀레늄 14.06ug 등이 고르게 함유돼 있다. 지방 함량은 34g(생고기 기준) 정도로 약간 많지만,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60% 정도로 높아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인삼과 삼겹살은 불판에 함께 구워도 좋고 ‘대패삼겹살 인삼말이’와 ‘삼겹살 수삼냉채’ 등 요리로 즐겨도 좋다. 대패삼겹살 인삼말이는 얇게 썬 대패삼겹살 위에 손가락 굵기와 크기의 인삼과 버섯 등을 올린
경기도 연천군이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등 방역 점검 이후 재입식을 허용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2019년 ASF가 발생해 관내 80여 양돈농가 돼지가 살처분됐다. 연천군은 올해 재입식 필요시 개보수와 청소, 소독 등 8대 방역시설 설치를 한 후 한돈협회와 군청 축산과의 사전점검 및 관계기관의 합동점검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입식을 허용하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합동 점검하는 날에 돈사 내부 등 환경시료를 채취해 ASF 검사를 진행하며 ASF 바이러스가 없다고 결과가 나와야 입식을 허용한다. 최근 연천 관내 한 양돈농가에서 재입식을 위한 합동 점검결과 적합으로 승인을 받아 재입식을 준비 중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 등 방역은 농장 종사자의 노력 없이는 아무리 강력한 방역조치를 도입하더라도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농장 종사자는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