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내 한돈 농가가 설을 앞두고 이웃들과 돼지고기 나눔에 나섰다. 경기도와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5일 도청에서 ‘새해맞이 경기도 돼지고기 이웃사랑 나눔 실천식’을 개최했다.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한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를 중심으로 도내 한돈 농가들은 4500만원 상당인 돼지고기 7톤을 기부했다. 이 돼지고기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경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2800여 가구에 전달됐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한돈 농가들이 지난해 ASF로 고충이 컸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점에 감사드린다. 경기도에서도 양돈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광진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은 “한돈 발전은 도민들의 아낌없는 신뢰, 사랑이 있어 가능하다. 앞으로도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지난 22일 ‘농업전망 2020’을 통해 올해 돼지사육마릿수는 ASF 발생에 따른 모돈 마릿수와 모돈 사육의향 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1130만 마리로 전망했다.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은 사육마릿수 감소로 전년(96만9000톤) 대비 다소 감소한 95만8000톤으로 예상했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중국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입증가 영향으로 국제가격이 상승해 전년(42만1000톤)보다 15~22% 감소한 33~36만톤으로 내다봤다. 이는 평년 38만6000톤보다 감소한 양이다. 올해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3779원) 대비 1~8% 상승한 ㎏당 3800~4100원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평년(4395원)보다 7~14% 낮은 수준이다. 농경연은 “올해 도축마릿수 감소로 국내 생산량은 줄어들 전망이나, 돼지고기 재고량이 여전히 많아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새로 양돈업을 시작할 경우 임신한 어미돼지에 대한 고정틀 사용이 금지된다. 개정된 ‘축산법 시행령·규칙’에 따르면 신규로 가축 사육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농장주는 교배한 날부터 6주가 경과한 임신돼지 여러 마리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군사(群飼) 공간에서 키워야 한다. 미국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9개주에서 임신한 돼지의 고정틀 사육을 금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의 경우 모든 회원국에서 임신한 돼지의 고정틀 사육을 금지한다. 양돈 농가들은 임신한 돼지를 모아 키우는 군사 공간에서 사육할 경우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군사 방식으로 키워도 고정틀 사육과 생산성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군사 사육 시설로 고정틀을 대체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육 시설에 따른 어미돼지의 번식 성적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비육량과 새끼 출산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기존 사육 시설인 고정틀과 동물복지를 고려한 군사 사육 시설에서 임신한 어미돼지를 키우며 관찰했다. 그 결과 어미돼지가 낳은 새끼돼지 수는 고정틀의 경우 12마리, 군사 사육 시설은 11.75마리로 나타났다. 태어난 새끼돼지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 노사가 함께 이웃사랑 실천과 소외계층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익산지역 노인회관과 한부모가정 지원시설 등을 찾아 재단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백만원을 노조위원장과 함께 전달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주민들을 찾아 따스한 설 명절의 정(情)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해마다 이어지는 이 행사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재단의 전북지역 이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박철웅 이사장과 노동조합 김관우 위원장은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랑 나눔 성금과 같은 이웃사랑 실천에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앞장서 실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3월 25일 본격적인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기준 시행을 앞두고 악취 저감 및 퇴비의 품질 향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에서는 퇴비화 방법, 퇴비사 설치·개조 및 장비 구입 문제, 고령화로 인한 이해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본격적인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기준 시행에 앞서 기술적, 제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퇴비 부숙도 중앙지원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유선 및 인터넷 상담소도 설치해 교육·컨설팅이 한창 진행중이다. 중앙지원반은 관리원, 대학교수, 국립축산과학원 및 농·축협 직원 등 전문가로 9개 팀(총 49명)을 구성하여 지자체별로 구성된 지역컨설팅반과 축산농가 교육·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컨설팅은 부숙도 관련 법령, 축사바닥(깔짚)·퇴비사 교반 및 퇴비화 방법, 부숙도 육안판별 및 시료채취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지역 교육여건에 따라 이론, 실습 및 시연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지역컨설팅반 142명, 축산농가 7,767명이 교육을 완료했으며 특히, 지역컨설팅반에 대해서는 축산농가 현장지도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
소비부진으로 kg당 2,300원까지 폭락 사육두수 감축에 대기업 적극 참여 유도 국내 대형 체인점 식당 한돈 사용시 지원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자율적인 모돈 감축 추진과 함께 대기업 참여도 독려될 전망이다. 극심한 소비부진으로 하락세에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생산비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kg당 2300원까지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돼지가격 안정 및 한돈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연일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최근 돈가폭락 상황의 긴급함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1일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 회장단 및 도협의회장단 회의’를 개최,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적정 출하두수 유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전 농가 차원에서 자율적 모돈 감축을 추진해 돈가 안정 및 생산성 향상을 적극 도모키로 했다. 또한 사육두수 감축에 대기업들도 적극 참여토록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시중유통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OO갈비, △△보쌈 등 국내 대형 체인점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원료육 또한 수입육에서 한돈으로 변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설 명절이 끝나는 28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축산농장을 포함한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소독은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 이후에 축산시설별로 가축전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장 등 축산시설에서 대청소와 일제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홍보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여 일제소독의 날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축산농가 19만5천호와 축산시설 8천7백개소, 축산 관련 차량 6만1천대에 대해 검역본부에서 일제히 문자메시지를 송부하고, 농협 등 생산단체에서는 SNS 등을 활용하여 소독계획을 사전 홍보한다.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지자체와 검역본부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당일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점검한다. 방역취약대상 3천4백개소는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소독실시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빠짐없이 소독한다. 또한, 설명절 기간 동안 가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제64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부림중학교에서 실시한 ‘2020년도 제64회 수의사국가시험’에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출신자 574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4명 등 총 578명이 응시해 이중 561명이 합격함으로써 97.7%의 합격률을 보였다. 검역본부는 이번 시험 합격자에 대해 결격사유 조회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지난해 양돈사료 판매 114만톤을 돌파하며 해마다 지속적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과거 5년 전에 비해 34%가 성장한 것으로 동기간 전국 양돈 배합사료 시장 평균성장율 15%의 2.3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배합사료업계는 돼지 사육 두수 증가에 따라 물량 면에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환율 급등과 치열한 경쟁상황에 따른 경영 악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카길은 고객과 농장현장 그리고 품질 중심의 원칙을 고수하며 어려움을 돌파하고 있다. 카길은 2011년 FMD 시기를 제외하면 10년 넘도록 매년 양돈사료 판매 신기록을 이어갔고, 이는 고객 농가와 동고동락하며 성장의 궤적을 함께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고객 성장’이라는 일관된 목표로 함께 마음(心)의 합(合)을 이룬 것이 결국 지난 해 114만톤을 넘기게 된 결과로 나타났다. 카길은 고객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신기술의 과감한 적용으로 제품력 강화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구매부터 생산, 품질 관리까지 전사적인 품질 혁신을 강조해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고객 농가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밀착 서비스에 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소장 박성규)는 20일 농산물 명예감시원과 함께 진주중앙시장, 자유시장, 논개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농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원산지표시제 확립과 농식품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대국민 인식도 제고에 목적을 두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붐비고, 농식품 판매업소가 밀집한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푯말 배부, 원산지표시제도 시행관련 안내 전단, 리플릿 등의 배부와 피켓, 현수막, 어깨띠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를 전개했다. 진주 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산지 부정유통방지를 통해 올바른 원산지표시 정착을 유도하고, 이와 더불어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위한 지속적인 지도와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