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세계축제협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충남 홍성군과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세계적 권위의 축제 시상식에서 이같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 그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충남 금산군에서 개최된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전 세계 2000여개 축제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음식&음료부문’ 금상과 ‘글로벌 교류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국제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국제적 교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다양한 바비큐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먹거리, 상설시장과 연계한 구이존 운영 등 독특한 프로그램들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기간 중 세계적인 바비큐 축제인 ‘멤피스 인 메이’ 바비큐 페스티벌의 케빈 그로스 부회장을 초청해 글로벌 축제 교류 세미나를 개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세계적인 바비큐 도시 멤피스와의 교류를 통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55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약 3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