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극복 특별 처방사료’ 9월까지 공급
양돈 ‘출하일령 7일 단축하자’ 의지 담아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엘리뇨(El Nino)가 예측됐던 것보다 한 달 빠른 5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엘리뇨 현상은 지구 곳곳에 폭염, 홍수, 가뭄 등 각종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5~6월 초여름 기간에 평년보다 더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축산 농가에서도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진은 덥고 습한 여름에 대비해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극복하는 것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직시해, 축산농가와 함께 올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함께 夏(여름 하)는 생산성 극복 프로젝트 7·7·7’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이름의 숫자 7·7·7에는 양돈, 비육우, 낙농 분야에서 여름철 생산성을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을 담고 있다.
먼저 양돈 분야에서는 여름철 가장 큰 고민인 출하 지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하일령 7일을 단축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돼지는 고온의 환경에서 설사 및 면역 저하 등의 건강 문제가 나타나며, 호흡수 증가로 인해 심하면 폐사까지 이어져 돈사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이에 선진은 돈사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차광막, 노즐분무, 중계팬 등을 활용한 쿨 패키지(cool package)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음수 및 급이기 관리에 중점을 둔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비육우 분야에서는 여름철 섭취량 저하를 줄이는 ‘섭취량 7% 개선’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여름철 수조를 비워 소들에게 시원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사료 섭취량 저하를 막고자 하며, 하루 3회 급여를 통해 사료 효율을 높이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또한 자동급이기에 남아있는 사료가 변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급이기 공회전 청소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낙농 분야는 여름철의 평균 유량 및 유지방보다 7%를 더 확보하기 위한 ‘Save Milk 7%’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젖소들에 시원한 물을 공급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조사료 섭취량 저하로 인해 반추위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최적의 급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선진은 고객농가의 가축들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겪을 수 있는 면역력 저하와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성 극복 특별 처방 사료’를 5월부터 9월까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 사료마케팅실 이주일 실장은 “올해는 초여름부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5월부터 ‘함께 夏는 생산성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해 축산 농가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름철 생산성 극복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