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양돈 작업자의 재해 예방법을 담은 ‘양돈 작업장의 안전보건 관리’를 최근 발간했다. 양돈 작업자는 유기 분진으로 인한 호흡기계 질환부터 사다리 추락사고 등과 같은 다양한 재해에 노출돼 있다. 이 책은 양돈 작업자가 노출된 다양한 건강, 안전상의 유해나 위험요인의 특성 또는 관리 방안을 담고 있다. 책에는 가스, 분진 등의 유해 요인이 양돈 작업자에게 어떤 호흡기계 증상을 유발하는지, 이를 관리하기 위한 허용기준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또한, 유해 요인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개인 보호구 선정과 사용 방법, 관리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양돈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돼지접촉, 추락, 황화수소 중독 등) 사례를 유형별로 설명하고, 사고 예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농촌진흥기관과 관련 전문기관에 배부됐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과 농업인안전 365(farmer.rda.go.kr)에서 파일(PDF)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과 프로야구 NC다이노스(대표 이진만)가 최근 창원NC파크에서 2023시즌 스폰서십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의 스폰서십 관계는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NC다이노스는 올 시즌 창원NC파크 내에서 다양한 공동마케팅으로 부경양돈농협이 생산하는 ‘포크밸리’의 우수성을 팬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NC다이노스 선수단은 유니폼 상의 오른쪽 가슴과 왼쪽 소매 부위에 부경양돈농협과 ‘포크밸리’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이재식 조합장은 “NC다이노스와 동행해온 5년 동안 부경양돈농협과 ‘포크밸리’ 인지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많았다”며 “2023시즌에도 거침없이 질주하는 NC다이노스의 선전으로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야구팬들의 흥을 깨워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만 대표는 “6년 연속 굳건한 믿음을 보내준 든든한 파트너 부경양돈농협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부경양돈농협과 NC다이노스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조합원 농가인 팜큐브와 제일축산영농법인이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뒀다.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대한민국 청정축산을 선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축산 구현을 위해 우수농가를 시상하는 행사다. 가축사육환경, 축사환경, 냄새저감 및 분뇨관리 등 축산환경 전반에 대해 평가하며, 지역별 예선평가부터 현장평가 및 최종심의 등 본선평가를 통해 14농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팜큐브(대표 박계영)는 모돈 400두를 사육하는 양돈농장으로 깨끗한 돈사를 유지할뿐만 아니라 농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꾸미는데 앞장서고 있다. 일찍부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박계영 대표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축산환경을 끊임없이 개선시켜 왔다. 그 결과 환경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제일축산영농법인(대표 김병삼)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미생물, 효소제, 유산균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돈사 내 모니터링 장비를 도입해 암모니아 발생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조진현 전무대행을 만장일치로 전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진현 전무는 “한돈산업 앞에 놓여있는 산적한 과제의 무게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ASF와 사료비 폭등 등 한돈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위기를 극복하고, 한돈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특히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의 위상제고와 권익보호, 협회의 업무영역 확대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면서, “정부 및 산업 관계자와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선제적인 정책대안 마련으로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조진현 전무는 1972년생(만 50세)으로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한돈협회에 입사해 26년간 근무해왔다. 홍보부와 지도기획부 기획팀장, 농림축산식품부 파견, 정책기획부장, 농가지원부 상무 등을 거쳐 최근 2년간 협회 전무대행을 역임했다.
돼지 연구와 동물면역학 연구에 힘쓴 연구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제7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김인호 단국대 동물자원학전공 교수와 윤철희 서울대 동물생명공학전공 교수를 선정했다. 글로벌 동물영양 전문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농수축산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발굴·포상하고자 지난 2015년 제정됐다. 최근 5년 이내 연구성과를 중점 평가해 매년 2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각 2000만원을 준다. ‘돼지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김인호 교수는 양돈 사료·영양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다. 동물사료 가공과 생산공정을 개선한 연구성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무항생제 양돈사료를 개발하고, 돼지 사육에서 중요한 시기인 새끼돼지의 성장성 향상을 위한 사료 연구와 관련 기전 규명을 통해 국내 양돈 시스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동물면역학 전문가’ 윤철희 교수는 가축 등 경제동물의 면역 반응 조절 연구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동물감염병을 예방해 축산 생산성을 보장하고, 인수공통전염병으로부터 인류 건강을 보호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가 현장경영을 통해 임직원 소통 강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취임 첫날인 지난 2일 횡성축협 가축시장을 찾아 축산농가들을 만나며 공식업무를 시작한 이후 농협사료 강원지사를 찾아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후 전국 12개 지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올해 지사무소별 주요 업무 현황 점검, 현장 순시,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꼼꼼한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농협사료는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산적해 있는 축산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축산현장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농협사료 지사무소장과 직원들의 노고가 매우 크다”며 “축산농가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사료는 설 연휴 기간에도 철저한 재고관리와 운송계획을 수립해 대농가 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농식품부로부터 양돈을 포함한 한육우, 양계농장 등 총 3개 분야 실습농장이 ‘깨끗한 축산농장’에 재지정됐다고 지난 20일 전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2017년부터 시작된 농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가축의 사양 및 환경관리, 조경을 비롯한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농장을 말한다. 육근열 총장은 “연암대학교는 국내 최고의 차세대농업기술을 선도하는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서 ESG 경영에 부합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깨끗한 축산농장’ 재지정과 같은 환경을 위한 대학 경영 활동을 지속해나감으로써 가축사육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자체 돈육브랜드 ‘하이포크’가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돈육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팜스코에 따르면 기업과 소비자 신뢰 속에 21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소비자 조사를 통해 2023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워즈이다. 이번 대상 선정을 위해 사전 투표에 역대 최다 인원인 약 41만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수는 350만 건에 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하이포크’는 돈육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팜스코에 의하면 소비자가 직접 투표하는 이 수상프로그램에서 하이포크의 ‘브랜드 만족도’ 지표는 경쟁사 대비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점수의 의미는 하이포크가 오랫동안 균일한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돈육브랜드로 선정됐다는 것을 뜻하며, 매해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팜스코는 국내 최고의 일원화된 생산시스템인 사료사업을 필두로 종돈에서 육성, 비육에 이르기까지 사육부문과 신선육 생산과 가공, 육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운영하고
농협사료는 김경수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강원도 관내 가축경매시장에서 조합과 축산농가들과 현장 소통을 통해 풍요로운 축산업을 기원하며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김경수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축산 농가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올해도 녹록치 않겠지만 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해 축산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수 대표이사는 강원도 횡성 소재 농협사료 지사를 방문해 현안사항 점검, 직원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으로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농협사료를 굳건히 이끌어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쉽지 않은 사업여건이지만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극복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대표사료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경수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농협사료의 경영 방침을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도모 △미래성장동력 확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디지털 혁신 △근로자의 안전한 사업환경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최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22년 청년친화형기업 ESG지원 차세대축산리더 아카데미성과대회’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따르면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기업이 ESG 경영 차원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훈련, 일경험, 현직자 멘토링, 창업/창직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정부사업이다. 이 사업의 과제로 선정된 ‘2022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는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운영기관으로, 카길애그리퓨리나 외 다수의 농장(도뜰한돈, 매산양돈, 엘디팜, 도암농장, 진왕축산, 태흥종축, 동암농장, 금보육종 등)과 축산ICT기업(엠트리센, 리얼팜 등)이 함께했다. 이들 업체는 축산인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농장 실무경험과 직무훈련,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카길애그리퓨리나, 롯데호텔,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에스케이텔레콤, 코웨이 등 54개 기업, 단체가 참여해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2943명의 청년에게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이중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