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2024년도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유완식 협의회장(고양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군납축협 조합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군납사업 주요 현안 △수의계약체계 유지 계획 △군 급식사업 활성화 방안 등 군납사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안 대표는 “군납사업이 지역농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만큼, 지속가능한 군납체계가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군납 참여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장병들의 군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메뉴 개발·공급 △수요부대와 소통·상생 활동 강화 △품질보증 활동 강화 △군납 축산물 안전성 제고 등으로 50만 국군장병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이달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4개월간 혹서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하절기 스트레스 케어+특별사료 공급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 여름 역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의 혹서기 가축 생산성 관리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비타민과 생균제 등을 보강한 특별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축우분야는 콜린, 나이아신 등의 복합비타민제와 향·감미제 보강을 통해 무더위 사육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가축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돈, 양계 분야에서는 비타민C와 생균제 등을 보강해 질병 저항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방지해 생산성 저하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여름철 가축의 스트레스 관리와 생산성 향상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국제 유가, 환율 변동성 심화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지난달 사료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이번 하절기 특별사료 공급 캠페인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악성질병 차단‥소비촉진 등 전략적 방안 모색 “관심 협력 연대 솔선수범으로 경쟁력 갖춰야” 2024년 전국한돈지도자 연수회가 지난 21일 충남 부여에 있는 롯데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세희 한돈협회장과 임원, 전국 지부(회)장, 한돈자조금 관리위원과 대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격려사를,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축사를 각각 했으며, 안근승 한국양돈연구회장도 함께했다. ◆국내 농업 이끌 핵심산업으로 우뚝 솟아야=손세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돈산업은 정부와 업계, 그리고 한돈지도자 여러분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대한민국 축산업 중 최고의 품목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단순한 축산업이 아닌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식품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어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저돈가와 극심한 소비부진 등으로 한돈산업이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며 “연수회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질병 차단, 소비 촉진과 선진국 수준의 생산성 향상,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문제, 민원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세계 식량가격이 두 달째 상승했다. 지난 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9.1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해 1월 117.7에서 2월 117.4로 하락했으나 3월 118.8, 4월 119.1로 두 달 연속 올랐다.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품목군별로 보면 지난달 육류 가격지수는 116.3으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소고기 가격은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이 올랐고, 가금육은 중동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생산이 어려워져 수입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올랐다. 반면 서유럽과 중국의 수요가 줄어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111.2로,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옥수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물류 애로가 발생한 가운데 수요가 늘었고, 브라질의 생산 전망도 좋지 않아 가격이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주요 수출국 간 경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이 억제돼 큰 변동이 없었고, 국제 쌀 가격은 인디카종 쌀
양돈농가의 소독관련 전실(前室)이 건폐율 적용에서 제외되고 축산차량 변경 등록 절차도 간소화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가축방역 현장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반영해 개정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양돈농가의 전실이 건폐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실은 돈사 출입시 신발·손 등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설비를 갖춘 공간이지만 건폐율 적용을 받으면서 농가에서는 가축사육시설을 줄이거나 개조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2015년 4월 27일 이전에 건축되거나 설치된 가축사육시설이 대상이며 전체 양돈농가의 약 85% 해당된다. 축산차량 변경 등록 절차도 간소화된다. 그동안 가축·사료 운송차량 등 축산차량은 차량 등록 소재지를 다른 시군구로 옮길 때마다 기존 소재지의 등록기록을 말소하고 새로운 소재지에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규칙 개정으로 내년 1월부터는 차량 등록지를 옮기더라도 말소 신청 절차없이 곧바로 변경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축산차량에 대한 출입정보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종전에는 축산농가, 도축장 등을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은 수기(手記)로 출입 여부를 기록했으나, QR 코드 등
돼지 39%·한육우 34%…가축분뇨 전체발생량 73% 차지 농장주 평균 연령 62세·30년 이상 종사자도 40% 달해 우리나라의 가축분뇨 중 73%는 돼지, 한육우 농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축산환경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돼지, 한육우, 젖소, 닭, 오리 등 5종의 가축을 키우는 10만2422개 농가 가운데 표본 추출한 1만50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태 파악 과정에서 가축분뇨는 1년간 5087만1000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돼지 분뇨가 1967만9000톤(39%)으로 가장 많았다. 한육우의 분뇨는 1751만1000톤(34%)이었다. 이들 축종의 분뇨는 전체 발생량의 73%를 차지했다. 가축분뇨의 51.5%(2619만톤)는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나머지 48.5%는 전문 시설 위탁 방식을 통해 처리됐다. 동물의 몸에서 나온 분뇨의 73%와 12%는 각각 퇴비 및 액비로 활용됐다. 특히 돼지를 제외한 대다수 분뇨는 퇴비로 쓰였다. 농가 중 55%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안개 분무기 등과 같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다. 62%는 다양한 미생물 제제를 사용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9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4 한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의학, 스포츠, 언론방송, 요리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14인의 전문가를 선정, 2024년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해에 이어 개그맨 이용식,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 수엔190 여경옥 대표,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 박사,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 머슬비치코리아 정국현 대표 등이 2024년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연임하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는 한돈자조금에서 다양한 스포츠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홍성흔 부회장,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이종애 이사, FC서울 전략강화실 김진규 실장, 이장군 전(前)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등 스포츠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한 의학, 요리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가분들도 올해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됐다. 먼저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출연하며 환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우창윤 진료조교수와 간단한 요리 레시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브 채
농식품부가 축산관련 종사자에 대한 교육체계를 개선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 생산비 절감과 탄소중립 등 현안에 대응하는 교육과목을 다양화해 나간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축산관련 종사자에 대한 교육체계 개편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축산법령에 따라 2013년부터 축산업 종사자들은 축산법령, 방역강화, 축산환경개선 등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그간 생산비 절감, 스마트축산 확산 등 최근 경영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체계가 미흡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월부터 교육기관과 생산자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체계 개편안을 마련했다. 주요하게는 현재 교육을 맡고 있는 178개 기관 중에서 부문별 전문교육 기관을 지정한다. 축종별 경쟁력 향상, 악취저감, 스마트축산, 생산비 절감 등 분야별로 교육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생산비 절감, 탄소중립 등 축산분야 현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교육과목을 다양화한다. 기존 과목 외에 스마트축산, 사양관리 기술향상 등 선택과목을 신설해 농가의 수요에 따라 선택해 듣는 시간을 의무 이수 시간으로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협동조합종돈개량네트워크(Coop-Network Pig Breeding System, CNPS) 시스템 실무협의회’를 경남 사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CNPS 사업단은 2016년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부경양돈농협 가야육종, 제주양돈농협 제주도니유전센터가 참여해 발족했다. 현재까지 다양한 연구개발과 종돈 개량을 진행해왔다. 사업단이 진행한 개량사업 결과 2020년 기준 1일당 증체량 증가에 따른 생산비 절감 효과가 322억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생존자돈수 생산성 향상에 1729억원, 등지방 두께 개량에 463억원 등 지금껏 양돈산업에 미친 경제적 효과가 모두 25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는 유전체 정보 분석 정확도 향상을 위해 개발한 저밀도(Low Density, LD)칩의 특허 출원을 상반기 내 완료해 개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종돈개량사업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LD칩은 기존 고밀도 칩에 비해 개량에 필요한 특정 유전체 정보만을 이용할 수 있어 실용화하면 선발정확도가 10%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CNPS 사업단은 또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에 저항성을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달 27일 ‘2024년 부경양돈대학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올해 첫 신설된 부경양돈대학은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이론, 실무, 체험, 견학 등 여러 과정을 통합 구성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 운영해 온 다양한 조합원 교육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심화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 참여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첫해 교육에는 10명이 대상자로 선정돼 1년여간 계획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부경양돈농협은 조합원농가에 대한 교육지원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계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2001년부터 전담 부서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사업규모 성장에 맞춰 현재 양돈종합지원실로 조직시스템을 완성해 왔다. 양돈종합지원실은 부경양돈대학뿐 아니라 양돈리더 과정, 농장 입소교육, 양돈전문 심화교육, 유튜브 동영상 교육, 우수 사례 견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장 전산관리, 농장 생산성 향상 사업, 농가 컨설팅 사업, 양돈질병 종합검진사업, 질병 긴급진단 사업 등 생산성적 향상을 위한 여러가지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축산기자재 지원사업, 전기안전 점검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