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동물권 인식 확산 차원에서 가축 질병에 사용되는 ‘살처분’ 등 거부감을 일으키는 축산 용어 순화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 중 하나가 ‘살처분’이다.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병 농장의 가축을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죽여 없애는 것을 의미하는데 잔인하다는 어감이 있다. 이에 경기도는 동물의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자는 차원에서 도축, 살처분, 분양 등 축산업에 사용되는 용어 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축산 관련 용어 중 살처분·도태 등은 ‘안락사 처분’으로, 도축은 ‘생축처리’로, 도축장은 ‘생축작업장’ 또는 ‘식육처리센터’ 등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사육은 ‘양육’으로, 소유자는 ‘보호자’로, 분양은 ‘입양’으로, 도살은 ‘죽임’ 등으로 개선을 추진한다. 행정기관과 관련한 명칭도 도축검사팀은 ‘대동물검사팀’으로, 도계검사팀은 ‘소동물검사팀’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소, 돼지, 닭 등 집에서 짐승을 기르는 것을 의미하는 ‘기축’이라는 용어도 ‘동물농장’이란 용어로 대체해 사용할 것을 제안할 방침
농협 축산물도매분사는 농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축산물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사업’과 관련한 시범사업자로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그동안 축산물도매시장 거래는 대면으로 이뤄져 가축전염병 등으로 도매시장이 폐쇄될 경우 축산물유통에 차질이 불가피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농식품부에서는 ‘축산물 스마트 경매시스템’을 통해 축산물 영상, 등급판정 등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자(중도매인·매참인 등)는 온라인으로 경매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거래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스마트 경매시스템 개발 및 도매시장 장비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도매시장 시범 도입을 통해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축산물 스마트 경매시스템의 도입은 코로나19, 가축전염병 발생시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고 유통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농협 인프라를 활용한 축산물 공급을 통해 축산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의 곡물 수입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다. 미국은 올해 말까지는 옥수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ICA)의 옥수수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2.84% 오른 부셸당 6.0875달러로 201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수요 때문이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요국인 중국은 ASF 타격 극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돼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생산량을 늘려야 하고, 옥수수를 주재료로하는 사료가 필요하다. 미국 농무부(USDA)는 중국의 이번 분기 옥수수 수입 수요는 2800만톤에 달하며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대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내년에는 옥수수 수입량을 1500만톤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올해는 옥수수 수출국인 브라질이 재배에 차질을 빚으면서 모든 수입 수요가 미국으로 몰리고 있다. 옥수수 가격이 높아진 만큼 중국이 하반기부터는 사료용 수요를 쌀과 밀로 분산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곡물 수요는 올해 말까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USDA 중국사무소는 예상했다. 한편 대두와 밀 선물가격 역시 2
강원 홍천에서 ASF에 걸린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처음 발견됐다. 지난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인근 야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홍천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대(10㎞) 내에는 7개 양돈농가에서 1만4191마리를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ASF가 양돈농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긴급 가축질병 방역조치를 하고, 방역대 내 7개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 및 정밀 검사를 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내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발생지는 10개 시군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 사례는 761건이다. 지역별로는 화천이 416건으로 가장 많고, 춘천 144건, 인제 73건, 양구 66건, 철원 35건, 영월 11건, 양양 8건, 고성 4건. 강릉 3건, 홍천 1건 등이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홍천에서 처음 발생한 만큼 해당 지역의 양돈농가들은 경각심을 갖고 강화된 방역 시설을 보완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알기 쉬운 8대 방역시설 홍보 동영상’ 제작 경기북부 양돈농가 5월 15일까지 시설 설치 추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양돈농가의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위한 ‘알기 쉬운 8대 방역시설 홍보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 이는 도내 양돈농가의 8대 방역시설 설치 이해를 돕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방역관리지구를 포함한 도내 양돈농가의 조속한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8대 방역시설이란 ASF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에 설치되는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방조·방충망, 축산폐기물보관시설 등을 말한다.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파주·연천 등 경기북부 9개 시군 내 양돈농가는 오는 5월 15일까지 해당시설 설치를 완료해야 하며, 경기남부 농가에 대해서도 오는 9월 말까지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홍보 동영상은 8대 방역시설 필요성과 설치기준, 설치 시 유의사항, 설치완료 농가의 방역시설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현장 설치사례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설명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해당 동영상을 소셜방송 Live경기 누리집과 대한한돈협회 누리집에 게시하며, 도내 시군 방역부서에
모돈 1두당 연간 출산 26.3마리→27.2마리로 상승 양돈농가의 방역&생산성 향상 위한 방향성 제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양돈 농가 경영과 생산성 향상에 방향성을 제시할 메시지가 담긴 2020년 피그온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0년 피그온 연간보고서를 발간한 선진기술연구소(소장 이갑훈)는 양돈 농가의 글로벌 경쟁력이 생산원가 확보와 농장 생산성 향상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것이 국내 양돈 농가의 글로벌 경쟁력인 생산원가 절감에 필수라고 밝히고, 스마트폰 기반 농장관리 프로그램 ‘스마트 피그온’을 사용하는 농가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2020년 피그온 연간보고서에는 최근 3년간 농장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피그온을 사용하고 있는 양돈 농장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모돈 1두당 연간 이유두수(PSY)는 평균 20.8마리에서 22.3마리로, 상위 10% 농장의 경우 26.3마리에서 27.2마리로 상승했다. 양돈 농장의 생산성적은 향상되고 있지만,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사육 농장은 전년동기 대비 55개 농장(0.9%감소
평균 출하체중 116kg 살코기량 평균 62.47kg 돼지 도체수율 기준 23년만에 새롭게 설정 삼겹살 14.2.kg 앞다리 10.8kg 목심 5kg 돼지 한 마리에서 고기는 얼마나 생산될까? 부위별 고기 생산량은 △뒷다리 19.53kg △삼겹살 14.20kg △앞다리 10.83kg △목심 5.02kg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 단위 고기 생산량 예측에 필요한 ‘돼지 도체수율’ 기준을 지난 1997년에 이어 23년만인 2020년에 새롭게 설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돼지 도체수율’ 기준은 돼지 1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기, 지방, 뼈 등의 생산 비율을 체중·성(性)·등급 등에 따라 산정해 놓은 자료를 말한다. 그동안 가축 개량 및 사양기술의 발달로 출하체중이 증가했고 도체 특성이 변화돼 최근 출하경향을 반 영한 도체수율 자료가 필요했다. 새롭게 설정된 돼지 도체수율 기준에 따르면 평균 출하체중 116kg인 돼지에서 살코기량은 평균 62.47kg(거세돼지 61.84kg, 암퇘지 63.04kg) 이었다. 1997년과 비교하면 평균 출하체중은 102kg→116kg으로 14kg 증가했고, 고기 생산량은 1997년보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축산관련종사자교육 미이수자(축산업허가자, 축산차량종사자) 보수교육기간이 오는 6월말까지 연장된 만큼 미이수자들의 기한 내 수강을 당부했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산 및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집합교육이 전면 중단돼 교육 여건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교육기간 연장과 더불어 고령 축산농가에 대한 서면교육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농협은 전국 축협을 중심으로 서면교육 비용을 국고보조로 지원하고, ‘온라인지원반’의 활동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서면교육은 PC나 모바일 등 IT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 축산농가의 교육이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농협은 내다보고 있다. 희망자는 인근 축협 등 교육운영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모바일)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교육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강 가능하다. 교육관련 문의사항은 인근 축산농협을 비롯한 교육운영기관을 방문하거나 학습지원센터를 통해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또다시 보수교육을 미이수하여 과태료처분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교육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통해 진단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신속한 초동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위해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한 시설·장비·인력 등의 엄격한 기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부터 2억5000만원을 들여 정밀실험 검사장비 보강을 완료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외부유출 없이 검사가 가능한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에 대한 인증 심사도 마쳤다. 지난해 12월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 신청도 완료했다. 서류심사·현장실사·전담자 배치·정밀진단 교육·능력검증 과정을 거처 지정 여부가 확정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7일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등 현장실사도 진행했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진단기관 지정 추진은 ASF가 발생한 경기도와 국내 최대 양돈 지역인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다. 정지영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시료를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까지 장시간 차량으로 이동하는 불편함을 덜고,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선제 차단방역과 양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끓였던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교차가 큰 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은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아포를 갖고 있어 다른 일반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솥 내부 음식물은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되고 실온에서 서서히 식게 되면, 가열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깨어나 증식하여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약처는 “퍼프린젠스로 인한 식중독은 음식 조리·보관 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급식소나 대형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식품 보관방법, 보관온도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