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백신연구시설서 O형 보은주·A형 연천주 생산 O형 보은주, 지역형 바이러스 광범위한 방어효과 인정 A형 연천주, 전세계서 사용되는 A22 IRQ 백신 효능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한국형 구제역 백신 시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구제역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검역본부는 한국형 구제역 백신 시제품을 생산하고 품질평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백신의 효능 평가 등 여러 가지 시험을 시행하기 위해 본 생산 규모(t 단위)보다 작은 규모로 생산한 시험용 제품이다. 검역본부는 2017~2020년 15종의 구제역 백신 종자바이러스를 개발해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에 보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시험생산 규모(100ℓ)의 제조공정 기술을 확립했다. 이후 자체 보유한 백신연구시설을 이용해 구제역 2가 백신(O형 보은주와 A형 연천주) 시제품을 생산했다. 구제역 O형 보은주와 A형 연천주는 국내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형 구제역 백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구제역 O형 보은주는 국내에 유입 가능한 O형의 여러 지역형 바이러스에 대해서 광범위한 방어 효과를 나타내며 백신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연구 결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공동자원화사업의 개선을 위해 지자체담당자, 설계·시공사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달 30일 오후 2시 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의견수렴 회의를 개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공동자원화사업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내용은 설치기준 마련, 표준사업비 도출, 사업추진 절차 개편이다. 또한, 이해관계자의 현장 애로점, 사업추진 절차상 문제점, 사업비 집행 등에 대해 자유로운 논의 방식으로 제기하고, 이를 연구보고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원에 위탁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개선연구 용역은 처리 유형별 기술특징, 처리기술의 다변화, 물가변동 등을 반영한 설계기준 마련과 표준사업비 도출 등이다. 의견 수렴회의 참가를 희망할 경우 참석자 명단을 작성해 이달 2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영희 원장은 “이번 의견 수렴회의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현재 공동자원화사업 개선연구 용역에 반영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김장에는 돼지 머릿고기로 보쌈을 즐겨보자. 국립축산과학원은 김장철을 맞아 국내산 돼지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돼지 머릿고기의 특징과 영양 성분을 최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김장김치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수육을 가성비 좋은 돼지 머릿고기로 만들면, 다른 부위 못지않게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보쌈을 즐길 수 있다. 돼지 머리는 주로 편육과 국밥재료로 쓰이지만, 최근 돼지 부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머릿고기에 대한 수요가 부분육으로 점차 옮겨가고 있다. 머릿고기는 보통 돼지 1마리당 약 1kg 정도 생산된다. 총 6개 부위로 나눠지며, 각 부위별로 영양 가치도 뛰어나다. 6개 부위는 얼굴 볼 부위에 있는 볼살, 머리 뒤쪽에 목심살과 맞붙어 있는 뒷머릿살, 턱 부위의 항정살과 맞붙어 있는 턱살, 머리 양 옆의 관자 부위에 있는 관자살, 코 부위에 있는 콧살과 혀 아래에 붙어있는 혀밑살 등이다. 머릿고기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콜라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도 풍부하다. 뒷머릿살과 턱살의 콜라겐 함량은 100g당 3g으로 토시살보다 1.4배, 안심살보다는 4배 가까이 많으며, 6개 부위 모두 단백질 함량이 100g
경기도는 지역갈등의 원인이 되는 ‘축사 악취’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내년 축사악취 개선사업에 11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11개 시군은 가평, 고양, 동두천, 안성, 여주, 이천, 용인, 평택, 포천, 화성, 연천 등으로 총사업비 규모는 290억원이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악취 저감 시설이나 가축분뇨 지원 시설 설치 등 축사 악취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경기도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개발이 가속화 하며 축산 관련 민원이나 지역갈등이 늘어나고 있다”며 “축사 악취 개선사업이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으로 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군이 돼지에 발병하는 써코바이러스 백신 구입 비용을 60% 지원한다. 최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써코바이러스 피해 방지를 위해 농가 5가구 돼지 총 8400마리를 대상으로 12월 중순까지 백신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써코바이러스는 어린 돼지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체중손실, 위축, 호흡곤란 및 중추신경계 불안 등을 보이는 전신 소모성 질환이다. 감염시 5~50%의 폐사율을 보여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고성군은 양돈농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바이러스 백신 구입비 60%를 지원할 방침이다. 농가는 구입비를 40%만 부담하면 돼 전염병 예방을 위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과 함께 써코바이러스 감염 방지에도 힘써 양돈농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일가재단과 함께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회 이범호 위원장(돈마루·나람 대표), 일가재단 김찬란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돈자조금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한돈 농가에서 드리는 장학금으로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돈 농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꾸준히 일가재단에 통일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축산분야는 물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선진이 조리는 간편하면서 한 끼 식사하는데 손색없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신개념 프레시식품 스토어 선진팜은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으로 △선진팜 돈까스 에어 △선진팜 멘츠까스 에어 △선진팜 핫도그 에어 3종을 선진팜 방이점과 쌍문점, 선진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선진팜은 선진이 생산하는 각종 육류제품과 가공 식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게 만날 수 있는 선진의 공식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다. 지난해 4조원에 달하는 HMR 시장과 더불어 편리미엄 조기도구의 대표주자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이에 선진은 기존의 에어프라이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선진팜 에어라인 3종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돈까스·멘츠까스·핫도그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선진팜 돈까스 에어’는 고급 생 빵가루를 사용해 씹는 순간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특수 제작한 레시피로 부드러우면서도 국내산 돼지고기 통등심의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다. 오븐이나 튀김기로도 조리가 가능하지만, 에어프라이어 12분 조리로 간편하게 튀긴
통계청의 농업통계 업무를 농식품부가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은 지난 15일 “통계청이 공개한 최종 확정 쌀 생산량과 앞서 발표한 생산량 예상 수치의 전년대비 생산 감소량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농림축산식품부 주도의 농업통계 관리를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에 발표한 통계청 쌀 예상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만3000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데 반해, 실제 생산량은 23만7000톤이 감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또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지난 1998년 410명, 2008년 667명 등 1077명의 농식품부 통계 인력이 통계청으로 넘어갔다”면서 “하지만 최근 쌀 생산량 통계에서 보듯 농업통계의 정확성은 떨어지고 양적으로도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농식품부가 2008년까지 통계청으로 이관한 농업통계는 총 20종이었지만 지난 9월기준 통계청이 관리하는 농업통계는 9종밖에 남아있지 않다”면서 “농업통계만은 농산물 특성을 고려하고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주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종별 전략목표 달성 우수사례 공유 서부BU 송승호 부장·이종관 부장 양돈·축우부문 1위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사료영업본부는 지난달 2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20년 양돈과 축우 부문의 축종별 히어로즈 콘테스트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이범권 총괄사장을 포함한 최소한 인원이 참석했다. 그 외 사료영업 임직원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선진 히어로즈는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는 영웅이 되자는 의지가 반영된 호칭이다. 선진의 사료영업본부의 히어로즈들은 한 해 동안 축종별 현장 중심의 다양한 스마트한 활동으로 고객가치를 만들어왔다. 2020년 선진 히어로즈 콘테스트는 양돈부문과 축우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축종별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 코칭을 통해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목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한 지역부장은 각각 스마트 활동(Smart Activity)을 통한 생산성 개선과 신규 영입 혹은 고객 만족도 향상 사례를 발표, 공유했다. 올해 전략 목표로 양돈부문에서는 생산성 개선을 통한 글로벌 생산원가 절감을 설정했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자체 개량한 ‘농협 수옥 요크셔(NHSO-Yorkshire)’ 품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농협 자체 개량 품종이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재된 것은 2016년 △농협 요크셔(NHBG-Yorkshire) △농협 랜드레이스(NHBG-Landrace) △농협 듀록(NHBG-Duroc)에 이어 네 번째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등재로 종자주권 확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자체 개량한 우수한 유전자원을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게 돼 국내 양돈산업과 농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