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가 오는 5월부터 가축분뇨 악취 저감을 위해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안성시는 우선 4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 자발적인 시설점검과 개선을 유도한 후 민원 다발시설 및 악취 저감에 대한 개선 의지가 없는 시설 등을 중심으로 연중 단속한다. 안성시의 가축분뇨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은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시설의 상시 개방과 시설 노후화, 가축분뇨 야적, 미부숙 퇴비·액비 살포 등으로 조사됐다.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민원이 안성시 전체 악취 민원의 약 66%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안성시는 가축분뇨 악취 저감 및 시설 관리에 대한 축산농가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18일 관내 축산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지도·점검 계획을 알리고 가축분뇨 악취 저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성시는 계도 기간 이후 집중단속과 위법사항 발견 시 사법처분 등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
선진포크한돈 삼겹살·목살 등 최대 24% 할인 둘째주부터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기획전도 실시 ㈜선진의 온라인 스토어 선진팜(대표이사 김기영)은 삼삼데이(삼겹살데이)에 맞춰 3월 한 달간 ‘숫자 3’과 연관된 기획전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선진팜은 선진이 생산하는 각종 육류제품과 가공식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게 만날 수 있는 선진의 공식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다. 선진은 선진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열흘간 선진포크한돈 1kg 모음전을 진행했다. 선진의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한돈의 삼겹살과 목살, 앞다리살(보쌈용), 갈비찜용, 안심(장조림용) 등 1kg을 정상가 대비 최대 24% 할인해 판매했다. 지난해 4조원에 달하는 HMR시장과 더불어 편리미엄 조리도구의 대표주자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진은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3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즉석조리 제품으로 인기가 높은 돈까스·멘츠까스·핫도그에어 3종 세트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기간에 뉘른베르거, 뭔헨화이트 등 소시지류도 특별할인으
국립축산과학원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돼지고기 구이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삼겹살 데이는 2003년 농협에서 돼지고기 소비·홍보를 위해 3이 겹친 3월 3일을 삼겹살 먹는 날로 정한 데서 유래됐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2011년 19kg, 2016년 24.1kg, 2019년 26.8kg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돼지고기를 구입할 때는 고기가 선홍색을 띠고 절단면이 매끄러워 보이는 것을 고른다. 지방은 희고, 굳어 있어야 돼지고기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 삼겹살, 목심만 고집하지 말고, 구이로 조리가 가능한 저지방 부위를 선택하면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다. 구이용으로 알맞은 저지방 부위로는 앞다리의 ‘꾸리살’, ‘부채살’, ‘주걱살’과 뒷다리의 ‘홍두깨살’이 있다. 머릿고기 중 ‘볼살’, ‘뒷머릿살’, ‘턱살’, ‘관자살’, ‘콧살’, ‘혀밑살’ 등도 구이용으로 적당하다. 돼지고기 고르는 요령 못지않게 맛을 좌우하는 비결은 근내지방 차이 등 부위별 특성에 따라 적정 온도에서 굽는 것이다. 삼겹살과 목심은 약 250도 팬에서 굽고, 뒤집는 횟수가 적어야 육즙 손실
중국의 돼지고기와 쇠고기 수입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육류 수입량은 991만톤으로 2019년보다 60.4% 늘었다. 이중 돼지고기 수입량은 439만2200톤으로 2019년보다 108.34% 늘었다. 수입산 돼지고기가 중국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의 10.7%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8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해 돼지 사육이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돼지고기 생산량은 4113만톤으로 2019년보다 3.3% 줄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중국 쇠고기 수입량도 지난해 211만8300톤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처음 100만톤을 넘은 데 이어 불과 3년 만에 쇠고기 수입량이 2배 이상 늘었다. 수입 쇠고기가 중국 쇠고기 공급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5%로 늘었다. 2018년에는 16.1%, 2019년에는 24.9%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쇠고기 수입이 늘어난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생긴 뒤 돼지고기를 대체하려는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쇠고기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쇠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 1월 ㎏당 71.53위안
경남 김해시는 가축질병의 유입 차단을 위한 양돈농가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을 추진한다.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사업은 ASF, 구제역 등 가축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에 방역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실, 차량 세척·소독 시설·장비, 대인소독 시설·장비, 돈사 내외부 소독장비, 방역실, 야생조수류 차단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지난 1월말 사업신청을 받아 사업성 검토 등 심사를 거쳐 2월말 사업대상자를 선정,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2억500만원으로 사업비의 60%를 개소당 3000만원 이내로 실비 지원하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내 구제역, ASF 등 계속되는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양돈농가에서는 출입차단, 소독·세척을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양돈농가 방역시설 개선을 통해 가축질병 병원체의 유입 차단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최소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인증농장 전국 12곳 보유 “건강한 먹거리와 쇼핑 경험 제공”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오픈한 롯데쇼핑 프리미엄 안심마켓 밀구루(Mealguru)에 동물복지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을 신규 입점했다. 선진의 동물복지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은 하남 스타필드 외에 롯데마트 40여개소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강남 삼성동에 1호점을 오픈한 밀구루는 ‘식사전문가’라는 의미로 ‘매일 매끼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는 안심마켓’이라는 컨셉트을 내세워 슬세권 3040세대를 타깃으로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와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그로서리 전문점이다. 밀구루 삼성점은 △라이프스타일 리빙숍 시시호시 △신선식품/주류 △밀솔루션 △건강/베이커리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공간이 배치돼 있다. 밀구루 삼성점은 우리동네 식생활 상담소로서 다양한 친환경 신선식품과 기존 마켓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오더메이드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건강한 먹거리의 대표 동물복지 인증 돼지고기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선진은 양돈부문에서 동물복지 인증농장 전체 17곳 중 12곳이 선진관련 농장으로 동물복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위기에 몰린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첨단 돼지 사육 기술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지난 16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웨이의 자회사인 화웨이기기시각(机器視覺) 총재 돤아이궈(段愛國)는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디지털·지능·무인화 3대 요소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양돈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필요한 고객들의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개발한 양돈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관리, 인공지능(AI) 식별, AI 결정 등 기능으로 구성된다. 돈사 곳곳에는 각종 센서가 달려 있고, 사람 대신 로봇이 돌아다니며 돼지의 상태를 살펴 인터넷 연결을 통한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화웨이는 작년 10월 발표한 ‘5G가 이끌고 AI가 적용된 현대 양돈’이라는 보고서에서 미래 양돈의 핵심은 데이터라고 규정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해 축사를 관리하게 되면 AI가 더 많은 과학적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화웨이의 스마트 돼지 사육 기술 개발에는 중국 정부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언론은 “화웨이의 이번 스마트 양돈 방안이 농업부와 전략적 합의 중 하나라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며 “앞으로 화웨
내년 8월 시운전 거쳐 준공 하루 150t 축산시설폐수 처리 충남 금산군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사가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읍 신대리에 조성되는 이 시설은 지난 2016년부터 총 사업비 199억4000만원(국비 151억5200만원, 군·도비 47억8800만원)을 확보해 시작됐다. 하루 처리규모는 95t으로 환경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한다. 금산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2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금산군은 올해 진입도로공사 실시설계 및 진입도로공사를 완료하고 지정공고까지 마무리 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이 가동에 들어가면 하루에 가축분뇨 65t, 음식물 15t, 하수슬러지 10t 등 총 90t을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에 운영 중인 시설의 처리량 60t과 합해 하루 총 150t의 축산시설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되면 관내 축산농가의 불편 해소와 수질오염 예방 등 다방면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부담을 감소해 관내 축
전체 209호 양돈농가 연중 1회 검사 반드시 실시 액비유통센터 등 축산시설 주기적 환경 검사 병행 강원도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상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강원도는 전체 209호 양돈농가에 대해 연중 1회 검사를 반드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고용농장 등 방역 취약농장 및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인 밀집사육단지(철원·양양)에서 사육되는 돼지에 대해서는 연 2회 정밀검사를 실시해 방역을 강화한다. 또한 위험지역 양돈농장 환경 및 도축장, 배합사료공장, 공동자원화시설, 액비유통센터 등 20개소의 축산시설에 대한 주기적 환경 검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ASF 중점방역관리지역과 강원 남부권역 등 도내 전체 양돈농장에 대해 출하 전 모돈 전수 검사를 실시해 ‘가축질병 없는 청정 강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ASF가 완전히 근절되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로 ASF 조기색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도는 최근 1차 양돈농장 축산차량 출입 통제, 2차 ASF 중점방역 관리지구 지정 방역 관리,
제주축협, 1년반만에 도축수수료 2만40원 인상 결정 “높은 수수료·수억 혈세 투입하고도 시설 여전 노후” 지적 제주축협이 도축수수료 인상 조짐을 보이자 양돈 농가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제주축협 등에 따르면 축협 축산물공판장이 내부적으로 도축수수료를 2만40원으로 인상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축협의 규격돈 도축수수료는 2018년 6월 1만6540원에서 같은해 12월 1만7540원으로 인상된 뒤 2019년 7월 1만9540원으로 올랐다. 이후 1년 반 만에 또다시 인상될 움직임을 보이자 양돈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축협은 노후시설 교체와 작업장 리모델링을 통한 지육품질 향상 등을 이유로 일방적인 인상을 통보했다. 제주축협 공판장은 지역 공판장 기능이라는 명분으로 제주도로부터 매년 수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어 수수료 인상을 통한 시설 현대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높은 수수료와 수억원의 혈세를 투입하고도 제주축협의 시설은 여전히 노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제주축협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 계획은 내부적으로 논의됐지만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제주양돈농협에 축산물 유통센터가 들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