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최근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ASF 정밀진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2018년부터 ASF 정밀진단 교육 등을 통해 시도 가축방역기관과 연계된 국내 진단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3년(2019~2021년)에 걸쳐 국내에서 ASF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정밀진단을 통해 질병 확산 차단에 기여했다. 이번 정밀진단 교육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들의 정밀진단 역량 강화로 상시예찰 수준을 향상시켜 ASF 검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교육은 ASF 국내외 발생현황, 정밀진단 원리 및 특성 등 ASF 진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이론 교육과 ASF 유전자 진단, 항체진단 및 검사결과 판독 등의 실습 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시도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ASF 정밀진단 교육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질병 확산 방지와 조기 근절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6월 셋째주 전국 돼지값 전주대비 6.8% 하락 “상승세로 돌아서기까지 다소 시간 걸릴것” 전망 중국의 돼지값이 연초 대비 반 토막 나면서 농가들이 울상이다. 중국 현지 경제전문 매체는 6월 셋째 주 전국 돼지가격이 전주 대비 6.8% 하락한 ㎏당 15.13위안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중국 30개 성(省) 평균 돼지고기 가격은 ㎏당 26.23위안으로 전주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44.4% 떨어지는 등 5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중국 돼지값은 연초부터 이상 징후를 보였다. 중국 양돈전망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당 36.01위안(생돈 기준)이었던 가격은 2월 24일 29.66위안, 3월 17일 28.51위안, 4월 7일 24.49위안, 5월 26일 18.47위안, 6월 20일 13.50위안 등 매월 매주 하락, 5개월 새 반 토막이 났다. 경제전문 매체는 돼지값 하락 원인에 대해 지난 2018~2019년 ASF 발병 이후 돼지 사육이 늘어나면서 가격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ASF를 우려한 양돈업계가 먼저 도축에 나선 것도 가격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대체재 증가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
1회 주사로 세균성 돼지호흡기 임상증상치료·예방에 효과 FDA·EMA 인증받은 제조사 ‘Virbac’ 기술력 적용한 제품 동물병원장들과 함께 농장실험실시…안전성·효능효과 입증 ㈜버박코리아(대표이사 피에르 콘타트)가 돼지 호흡기 임상증상으로 인한 생산성적 저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돈농가를 위해 툴라스로마이신 제제 주사제 ‘툴리신 100주’ 50㎖를 새로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툴리신 100주’는 신뢰할 수 있는 툴라스로마이신 원료를 사용해 FDA(미국식품의약국)와 EMA(유럽의약품청)의 인증을 받은 제조사인 ‘FAREVA’에서 ‘Virbac’의 기술력을 적용해 만든 제품이다. 특히 돼지의 흉막폐렴, 파스튜렐라 폐렴, 그리고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에 효과가 탁월하다. ‘툴리신 100주’는 제품 출시 전 동물병원장들과 함께 실제 농장실험을 실시했으며 직접 돼지의 세균성 임상증상에 본 제품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능 및 효과를 경험해 본 농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툴리신 100주’는 50㎖ 단위로 판매되고 있다. 돼지 체중 40kg당 본제 1㎖를 이근부에 1회 근육주사 하게 되며 한 부위에 투여하는 주사량이 2㎖를 넘
농식품부, 지난해 35만7694가구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 2030 귀농가구 크게 늘고 50·60 67.5%로 귀농 흐름 주도 여전 지난해 귀농귀총 인구가 전년대비 7.4% 늘며 3년만에 다시 증가했다. 30대 이하 귀농가구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농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49만4569명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가구 기준으로는 35만7694가구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귀농귀촌 인구보다 가구수가 증가한 이유로는 1인 귀농가구의 비중이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난 이유를 △지난해 국내인구 총이동량 증가 △저밀도 농촌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청년농에 대한 지원, 청년 인구유입 정책의 성과가 반영되면서 청년층의 귀농귀촌이 늘어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30대 이하 귀농 가구는 1362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50·60대 가구는 전체의 67.5%로 여전히 귀농 흐름을 주도했다. 또 1인 귀농가구 비중은 2018년 68.9%에서 2
축단협, ‘축산업 생존위한 공동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대체단백질 관련 범축산업계 대응방안 등 활동 전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 22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2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축산업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축단협·축협조합장협의회·축산관련학회협의회가 공동 참여하는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축산업비대위)’를 구성·운영키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축산업비대위는 △축산발전과제 대선공약 채택 △대체단백질 관련 범축산업계 대응방안 강구 △근본적인 축산업 환경규제 해결(탄소중립, 양분관리제 등)을 활동목표로 대표자기구 및 실무자기구를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 7월중 축산업비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축단협 대표자들은 “2022년도 농식품부 예산안, 온라인마권발매 법안, 축산발전기금 축소, 외국인 주거시설 강화,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지방이양 등 굵직한 축산현안이 있음에도 농식품부가 제 역할을 못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축단협 대표자들은 농식품부가 축산농정을 올바르게 펼수 있도록 축단협 차원에서 대정부·대국회 농정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집행부에
경기 여주시는 ASF 발생 위험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양돈농가 8대 의무방역시설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경기도와 강원도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지속적인 ASF 바이러스 검출과 지난 5월 4일 강원도 영월군 양돈농장에서 ASF 발생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 사업은 현재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양돈농장들은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는 시설인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방조·방충망, 축산폐기물 보관시설(이상 8종)을 각 농장 구조 및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해준다.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내의 양돈농장이 상기 시설들을 갖추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현재 여주시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돼 있지 않지만 야생멧돼지의 지속적인 남하 및 ASF 확산에 따라 추후 여주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권역도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경기도에서는 경기 남부권역에 올해 9월말까지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양돈농가들이 컨설팅 지원을 받아 ASF 중점방
도드람양돈농협은 한국축산식품학회가 주최한 ‘제53회 한국축산식품학회 국제정기 학술대회’에서 축산식품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한국축산식품학회는 축산식품 분야의 발전을 위한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축산식품의 위기와 기회 측면에서 ‘축산식품 산업, 소비, 동물성 단백질 대체식품, 축산 부산물’ 등에 대해 총 7개 분과(세션)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도드람김제FMC의 체계적인 부산물 유통 관리 사례와 현 업계의 부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도드람김제FMC 김용희 부장은 ‘돈 부산물의 유통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부산물 유통 안전성 확보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도축장 내 가공시설 구축, 품질·위생관리 강화, 단속강화, 도축장 HACCP 운용평가 차별화 등의 대책을 제안했다. 특히 도드람김제FMC의 체계적인 부산물 관리 사례는 우리나라 축산식품 분야 발전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축산식품의 발전을 위해 연구와
양돈농가 고령화 따라 연구 전문성·신속성 필요 2024년까지 국비 32억원 지원받아 연구 지속 수행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양돈 농가 고령화에 따라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 모델 개발에 나섰다. 지난 16일 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 모델 개발 및 실증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32억원을 지원받아 1세대 스마트 축산의 편의성에 2세대 인공지능 의사 결정이 가능한 연구를 지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기원 축산연구소와 순천대학교, 전북대학교, IT 전문 업체의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한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기존 2세대 스마트 축산 모델 연구 성과와 과제를 상호 공유하고 협력해 연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연구진은 2세대 스마트 축산 모델 개발을 위한 우선 과제로 △축사 내 환경정보(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등) 인공지능(AI) 제어·관리기술 △돼지의 생체정보를 이용 번식돈 조기발정 탐색·종부 통한 모돈 회전율 향상 기술 △비육돈 질병 조기 예측 모델 개발 등을 선정해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기원은 양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제2축산회관에서 국내 체험형 가족 예능 프로그램인 ‘TV아가볼(아이와 가볼만한 곳)’과 함께 ‘한돈·아가볼 서포터즈 2기’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아가볼 서포터즈 2기’에서 최후의 7인(박온유,정지우,이도윤,전지훈,한다은,국예영,이예서)의 어린이를 선정하고 7명의 어린이에게 ‘한돈·아가볼 서포터즈 인증서’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돈 뒷심 선물세트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최종 선정된 7인의 어린이는 한돈 바이럴 캠페인 영상 촬영 및 한돈 농가와 함께 대한민국 뒷심 발휘를 응원하는 ‘한돈 뒷심 캠페인’ 응원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아가볼과 함께 한 이번 기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선정된 최후의 7인이 한돈의 다양한 스토리와 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잘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이하고 있는 ‘한돈 아가볼 서포터즈’는 신선하고 맛있는 우리돼지 한돈을 알리기 위한 ‘아가볼 요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아가볼 요리대회 뒷심을 잡아라’편은 MG소비자TV, 육아TV, 플레이런TV 외 15개 채널에서 총 4편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농협목우촌은 지난 18일 NH농협무역과 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에서 돼지고기 뒷다리 부위를 홍콩으로 수출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냉동 돼지고기 뒷다리 18톤 상당으로,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목우촌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게 됐다. 농협목우촌은 과거 안심, 등심, 후지 등을 일본으로 수출해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명실상부 돈육 수출의 저력 있는 기업이다. 농협목우촌은 그간 까다로운 돈육 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홍콩 측 바이어와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판로개척에 나섰으며, 특히 홍콩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하기 위한 조건인 농가의 구제역과 ASF 차단에 집중해왔다. 정종대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이번 돈육 수출은 농협목우촌과 NH무역이 안전하고 우수한 농협의 돈육 수출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판로확대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국내시장에서 저평가된 돈육 후지의 적체를 해소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