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출하체중 116kg 살코기량 평균 62.47kg 돼지 도체수율 기준 23년만에 새롭게 설정 삼겹살 14.2.kg 앞다리 10.8kg 목심 5kg 돼지 한 마리에서 고기는 얼마나 생산될까? 부위별 고기 생산량은 △뒷다리 19.53kg △삼겹살 14.20kg △앞다리 10.83kg △목심 5.02kg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 단위 고기 생산량 예측에 필요한 ‘돼지 도체수율’ 기준을 지난 1997년에 이어 23년만인 2020년에 새롭게 설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돼지 도체수율’ 기준은 돼지 1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기, 지방, 뼈 등의 생산 비율을 체중·성(性)·등급 등에 따라 산정해 놓은 자료를 말한다. 그동안 가축 개량 및 사양기술의 발달로 출하체중이 증가했고 도체 특성이 변화돼 최근 출하경향을 반 영한 도체수율 자료가 필요했다. 새롭게 설정된 돼지 도체수율 기준에 따르면 평균 출하체중 116kg인 돼지에서 살코기량은 평균 62.47kg(거세돼지 61.84kg, 암퇘지 63.04kg) 이었다. 1997년과 비교하면 평균 출하체중은 102kg→116kg으로 14kg 증가했고, 고기 생산량은 1997년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끓였던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교차가 큰 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은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아포를 갖고 있어 다른 일반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솥 내부 음식물은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되고 실온에서 서서히 식게 되면, 가열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깨어나 증식하여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약처는 “퍼프린젠스로 인한 식중독은 음식 조리·보관 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급식소나 대형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식품 보관방법, 보관온도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대 박성권교수 연구팀, 동물세포 배양 기존 돼지고기와 근육조직 유사하게 구현 세종대학교는 최근 생명시스템학부 식품생명공학 전공 박성권 교수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배양돈육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배양돈육은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인공 돼지고기다. 동물을 도축해 얻는 방식이 아닌 배양시설에서 동물 세포를 키워 만든다. 배양돈육 시제품은 돼지에서 추출한 근육 줄기세포를 배양해 근육조직을 기존 식육과 유사하게 구현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8년부터 가축에서 근육조직을 추출해 근육세포를 분리하는 기술 연구에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로 서울대 연구팀과 육류 배양 전문 연구기업인 스페이스에프와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배양육 생산에 있어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향후에 이어지는 연구를 통해 배양육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의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 연구팀은 배양돈육뿐만 아니라 배양우육의 개발도 마쳤다. 배양우육의 시제품은 내달 공개된다.
지방함량 낮춘 색다른 삼겹살 상품 맛·차별화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 어필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업계 최초로 오토폼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입맛에 맞춘 ‘슬림 삼겹살’을 생산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도드람이 활용하고 있는 오토폼 설비는 16개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돼지 도체를 목 뒷부분부터 뒷다리까지 5mm간격으로 스캔해 지방함량, 살코기 비율, 각 부위별 무게 등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센서당 약 200개의 데이터를 측정해 도체 하나당 측정되는 데이터는 약 3200개다. 돼지고기의 맛의 비결은 근간지방(근육과 근육 사이의 지방)에 있는데, 오토폼을 활용하면 돼지 도체를 해체하기 전에 근간지방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도드람은 이마트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 부위부터 오토폼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나섰다. 다양한 도체의 데이터를 분석해 삼겹살 부위에서 나올 수 있는 근간지방 비율을 9~20%까지 측정하고, 근간지방 비율별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제일 맛있는 삼겹살의 근간지방 비율을 찾았다. 조사결과 10~11% 근간지방을 가진 삼겹살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맛으로 결론 내리고 ‘슬림 삼겹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2월보다 27%이상 가격 올라 삼겹살 제외 다른 부위 수요 큰폭 줄어 삼겹살 가격만 껑충 뛰었다. 삼겹살로 수요가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MAIS)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삼겹살(국산 냉장, 100g) 가격은 각각 2113원과 2075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1690원)과 2월(1623원)보다 각각 25%, 27% 이상 뛴 것이다. 2018년,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00~300원 오르며 2018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삼겹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삼겹살을 제외한 돼지고기 부위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 급식이나 외식 등을 통해 뒷다리살이나 앞다리살 등 다양한 부위 소비가 늘어나면 삼겹살 가격의 이윤 폭을 키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 급식이 줄면서 다른 부위 수요가 떨어진 데다 삼겹살로 수요가 몰리면서 도매 단가가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식 일상화로 가정에서 구이용으로 먹는 삼겹살 소비가 늘면서 삼겹살 쏠림 현상은 더 심해졌다. 하지만, 전반적인 돼지고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8일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요리전문가 송훈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축산과학원은 “송훈 셰프는 평소 국내산 축산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소비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라며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송훈 셰프는 앞으로 2년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송훈 셰프는 “우리나라 최고의 축산연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다. 우리 축산물이 국민들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00% 한돈으로 만든 캔햄인 롯데푸드의 ‘로스팜’이 지난달 25일부터 싱가포르로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싱가포르로 수출되는 로스팜은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신제품 ‘K-로스팜’을 수출형으로 변경한 모델이다. 로스팜은 전국 한돈 농가와 상생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돈육을 알리기 위해 한돈자조금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돼지 ‘한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한돈을 100% 사용해 신선하고 깊은 풍미와 탱글한 식감을 살렸으며, 돼지고기 함량은 국내 캔햄 중 최고 수준인 95.03%에 달한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돈 마크를 표시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싱가포르 수출은 로스팜 4만8000캔이 1차 분량으로 선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2021년에만 약 80만 캔이 싱가포르로 수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캔을 돌파한데 이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한돈자조금은 “최근 돼지고기 적재량으로 고통받는 한돈 농가를 위해 국내 다수의 식품 기업들과 다양한 제휴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며 한돈 소비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진포크한돈 삼겹살·목살 등 최대 24% 할인 둘째주부터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기획전도 실시 ㈜선진의 온라인 스토어 선진팜(대표이사 김기영)은 삼삼데이(삼겹살데이)에 맞춰 3월 한 달간 ‘숫자 3’과 연관된 기획전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선진팜은 선진이 생산하는 각종 육류제품과 가공식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게 만날 수 있는 선진의 공식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다. 선진은 선진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열흘간 선진포크한돈 1kg 모음전을 진행했다. 선진의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한돈의 삼겹살과 목살, 앞다리살(보쌈용), 갈비찜용, 안심(장조림용) 등 1kg을 정상가 대비 최대 24% 할인해 판매했다. 지난해 4조원에 달하는 HMR시장과 더불어 편리미엄 조리도구의 대표주자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진은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3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즉석조리 제품으로 인기가 높은 돈까스·멘츠까스·핫도그에어 3종 세트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기간에 뉘른베르거, 뭔헨화이트 등 소시지류도 특별할인으
국립축산과학원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돼지고기 구이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삼겹살 데이는 2003년 농협에서 돼지고기 소비·홍보를 위해 3이 겹친 3월 3일을 삼겹살 먹는 날로 정한 데서 유래됐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2011년 19kg, 2016년 24.1kg, 2019년 26.8kg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돼지고기를 구입할 때는 고기가 선홍색을 띠고 절단면이 매끄러워 보이는 것을 고른다. 지방은 희고, 굳어 있어야 돼지고기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 삼겹살, 목심만 고집하지 말고, 구이로 조리가 가능한 저지방 부위를 선택하면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다. 구이용으로 알맞은 저지방 부위로는 앞다리의 ‘꾸리살’, ‘부채살’, ‘주걱살’과 뒷다리의 ‘홍두깨살’이 있다. 머릿고기 중 ‘볼살’, ‘뒷머릿살’, ‘턱살’, ‘관자살’, ‘콧살’, ‘혀밑살’ 등도 구이용으로 적당하다. 돼지고기 고르는 요령 못지않게 맛을 좌우하는 비결은 근내지방 차이 등 부위별 특성에 따라 적정 온도에서 굽는 것이다. 삼겹살과 목심은 약 250도 팬에서 굽고, 뒤집는 횟수가 적어야 육즙 손실
축평원, ‘맘편한서비스’서 이력조회 지원 학교급식 대상 축산물 안전성 강화 기대 지난달 30일부터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게시 의무가 기존 초중고등학교에서 유치원까지 확대됐다. 위생과 영양관리 지원을 목적으로 ‘학교급식법’이 개정되면서 어린이급식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맘편한서비스’를 통해 학교와 유치원 홈페이지에서 학교급식용 축산물의 이력번호를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맘편한서비스’는 축평원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서비스로, 전국 학교에서 검수한 국내산축산물의 이력정보를 국민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월부터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맘편한서비스’를 연계한 URL과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원활한 제도 이행을 위해 제공 범위를 유치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이행 대상자는 ‘유아교육법’ 제2조에 따른 전국 유치원이며, 사립유치원의 경우 원아 수 100명 이상 규모만 해당된다. 대상 유치원은 식당에서 조리되는 이력관리 대상 축산물에 대해 유치원 홈페이지 또는 급식장소에 이력번호를 게시해야 한다. ‘맘편한서비스’는 거래증명종합포털에서 로그인 한 뒤 생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