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성에 축산분뇨의 자원화 정책을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 홍성군은 전국 시군 가운데 돼지를 많이 사육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2021년 말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63만 마리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산분뇨에서 비롯된 악취 민원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와 군의원 후보들에게 홍성·예산 지역의 환경정책을 제안했다. 홍성과 관련해서는 축산분뇨의 자원화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홍성군은 군민들의 쾌적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더 이상 돼지를 비롯한 가축의 사육을 늘리지 않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축분뇨의 에너지화와 인증제도를 통한 사육두수 제한을 촉구했다. 이어 “홍성군에서는 하루에 4000톤씩 가축 분뇨가 배출되고 있다. 이 중에서 공공에서 처리되는 양은 20%도 채 되지 않는다”며 “가축 분뇨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가축 분뇨는 폐기물이 아니라 영양분이 풍부한 자원이다. 바이오 가스 플랜트를 통해 분뇨에서 발생하는
차세대 K-축산기술 선제적으로 확보·지원하는데 박차 미래 혁신성장 추진전략 B.W.S.D와 연계된 6개분야 CJ Feed&Care(대표이사 김선강)가 ‘제1회 CJ Feed&Care CUBE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CUBE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기술을 찾아 나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CUBE 아이디어 공모전은 우수 인재 확보 및 혁신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 대학원생, 기업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CJ Feed&Care는 50여년 이상 축적해온 K-축산기술을 글로벌시장에 전파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종합축산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CUBE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차세대 K-축산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지원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CJ Feed&Care의 미래 혁신성장 추진전략인 B.W.S.D와 연계된 △바이오시큐리티 △애니멀헬스케어 △ES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패러다임 시프트 △기타 자유주제 총 6개의 분야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혁신기술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
야생멧돼지 ASF가 지난 2019년 10월 첫 발생 후 약 2년6개월 동안 2500여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특별감시단을 구성하는 등 봄철 추가 확산 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ASF는 5월 1일 기준 총 2577건이 검출됐다. 지역별 누적 건수로는 화천이 4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천 418건, 춘천 218건, 영월 187건, 정선 159건, 인제 158건 등을 기록했다. 2019년 10월 이후 약 2년6개월간 포획된 야생멧돼지는 총 23만2000여 마리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4만3000여 마리(약 19%)를 진단했다. 당초 야생멧돼지 ASF가 처음 발생한 2019년 10월부터 전국 모든 폐사체를 검사했으나 포획 개체는 발생지역 시료만 검사했고, 비발생지역은 2021년 이후 10~30% 정도를 표본 감시했다. 전수검사가 실시되는 올해에는 전국서 포획되는 약 6만 마리의 야생멧돼지에 대해 ASF를 진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멧돼지 ASF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특별감시단을 구성해 발생지역 주변 10여개 시군을
㈜선진햄(대표이사 전원배)이 충북 음성군과 7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충북 음성군청에서 전원배 선진햄 대표이사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금왕테크노밸리 내 8008㎡ 부지에 2026년까지 700억을 투자해 햄류, 소시지류, 토핑류 등을 생산하는 제3공장을 신설하고, 150명을 고용한다는 투자협약 내용을 공개했다. 선진햄 제3공장은 오는 5월 착공, 2023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선진햄은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기존 선진햄 사업장과의 운영 효율성과 폐수처리장 등 산업단지 인프라를 고려해 제3공장 신축 투자를 결정했다.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선진햄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선진FS와 더불어 선진의 육가공 부문을 책임지고 있으며, 최근 늘어난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음성군 내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냉장/냉동 육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선진햄은 제3공장에 사무직과 기술직, 연구직, 생산직 등 총 15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이 중 60세 이상을 연구직과 생산직에 20% 할당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협약서에는 선진햄은 음성군민의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경남 김해시는 양돈농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악취통합관제센터는 악취측정센서 등 각종 측정시설과 장비의 악취 농도 데이터를 전송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넘겨받아 분석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 출동하는 식으로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관제 대상지역은 악취관리지역(주촌면·장유동·진영읍)과 주거밀집지역(주촌선천지구, 삼계동·내외동·안동 주거지 등)이다. 이곳에 악취측정센서(신규 40개소, 기존통합 13개소)·포집장치(10개소)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악취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김해시는 기상관측장비 등을 통해 부분적인 악취 발생 예측도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감시체계는 24시간 365일 이뤄져 기존 대응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도 악취 발생 정도를 알 수 있도록 모바일 앱 등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요 축산물 유통비용률은 평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22일 ‘2021년 축산물 유통정보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주요 축산물의 생산·도매·소매 가격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벌꿀은 각각 6.7%, 8.9%, 14.1%, 42.9%, 43.7%, 5.4% 상승했다.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7.7%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쇠고기 48.1%(전년비 -0.1%p), 돼지고기 48.7%(-1.2%p), 닭고기 57.1%(+2.0%p), 오리고기 35.0%(-11.4%p), 계란 37.0%(-9.0%p)로 나타났다. 유통비용률이란 소비자가격에서 농가수취가격을 제외한 것으로,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유통되는 비용을 백분율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품목별로 판매량이 가장 많은 업태는 쇠고기?돼지고기가 정육점, 닭고기는 프랜차이즈, 오리고기는 일반음식점, 계란은 대형마트로 나타났다. 이들 업태의 점유율은 각각 쇠고기 28.5%(전년비 -2.8%p), 돼지고기 25.6%(+0.7%p), 닭고기 37.3
베트남 호치민시 구찌현서 ‘CJ구찌 냉장육공장’ 준공식 콜드체인 갖춰, 공장 가동 이전 비해 10배 수준 크게 늘어 CJ Feed&Care가 베트남 사업 계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 Feed&Care는 베트남 호치민시 구찌현(縣)에서 ‘CJ구찌 냉장육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돼지(비육돈) 사육마릿수 기준으로 베트남 2위 기업인 CJ Feed&Care는 이번 육가공 공장 준공을 계기로 돼지사료→축산→육가공까지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을 아우르는 사업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 공장은 약 1300㎡ 규모로, 첨단 육가공 설비와 냉장·냉동 창고 등을 비롯,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에 기반한 모든 설비를 갖췄다. CJ Feed&Care가 2020년 선보인 베트남 육가공 전문 브랜드 ‘미트 마스터(Meat Master)’의 냉장·신선육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규모는 연간 약 8200톤으로, 공장 가동 이전에 비해 10배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또 구찌 냉장육 공장은 현지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유해 물질 관련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인 SGS(S
집중관리·기존발생·사전 예방지역으로 구분 ‘야생멧돼지 포획·신고 포상금 고시’ 개정 추진 ASF 발생 인근 양돈농장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정부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하고 양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월 이후 ASF 발생지는 충북 충주와 보은에 이어 경북 상주, 울진, 문경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양돈단지가 있는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 인근에서도 ASF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양돈농가들이 시급히 방역을 강화해야 하는 실정이다. 중수본은 이달 중 ‘야생멧돼지 ASF 확산 차단 상시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전국을 관리 대상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을 집중관리지역, 기존발생지역, 사전예방지역으로 구분한다. 집중관리지역은 최근 3개월 안에 ASF가 발생했거나 앞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곳으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지역 내 23개 시군이 포함된다. 집중관리지역에는 열화상 드론팀, 상설 포획단, 전문 폐사체 수색반을 투입해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에 집중한다. 사전예방지역에서도 상설 포획단을 운영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취업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농번기를 앞두고 농축산분야 일손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제33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올해 4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이 만료되는 농축산업분야 외국인 근로자(E-9)에 대해 기간을 1년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연장조치를 받은 적이 없는 5315명이 1년간 더 일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1년간 연장조치를 받았던 외국인 근로자 중 4월 13일부터 6월 30일에 기간이 만료되는 2375명은 취업활동 기간을 50일 연장해줬다. 위원회는 4월부터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농번기 일손 부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농축산업분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만4509명이었으나 2020년 2만689명, 2021년 1만7781명으로 급감했다. 더욱이 입국 인원이 2020년 1388명, 지난해 1841명으로 줄면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들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월 18일 기준 입국 인원이 1034명으로 지난해 연간 입국 인원의 56.2%에 달한다.
앞으로 돼지 등 축사를 새로 설치할 때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악취를 방지하기 위한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4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돼지 등을 키우는 축산농가는 축사 등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새로 설치할 때 관할 시군구에 설치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개정안에 따라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새로 설치해 허가를 받으려는 축산농가는 ‘악취방지계획’과 ‘악취방지시설 연간 유지·관리계획’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개정안은 축사 설치 단계부터 농가가 스스로 악취방지계획을 마련하고 지자체가 적정성을 파악해 축사 인근 악취 영향을 줄이기 위해 나왔다. 환경부는 이번 제도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가축분뇨 악취관리 지침서’를 마련해 이달 중 지자체와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안내서는 가축별로 발생하는 악취 물질 종류와 농도, 악취 특성에 따른 저감 방법, 우수 관리사례 등을 담고 있다. 이상진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은 “악취방지계획 등 제출 의무화 제도는 가축분뇨 배출시설 악취 발생을 설치 단계부터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담당 시군구에